1973년 여름, 언론지면을 뜨겁게 달구었던 '대천 해수욕장 면도칼 자해사건'이 터졌는데
일약 스타덤에 올라있던 '이수미가 면도칼에 난자 당해 병원에 실려갔다'는 기사는
큰 파문을 일으키며 법정 문제로 확대되었습니다.
스스로 자해를 한 것"으로 종결된 이 사건은 "자해가 아닌 모 방송국의 유명DJ가 저지른 짓"이라는 꼬리에
꼬리를 문 의혹이 눈덩이 처럼 불거졌고 이수미는 씻을 수 없는 심신의 고통에 좌절했지요.
1년 후인 1974년 말, '조용히 살고 싶어'라는 곡으로 재기를 노렸지만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는데 1975년 김영광 작곡 박건호 작사의 '내 곁에 있어주'는 명예회복은 물론 TBC 최고 여자가수상과 더불어 MBC 10대 가수상 에다 MBC 최고 인기곡으로 선정된 공전의 히트곡이었습니다.
하지만 억울하게 연루된 '대마초 사건'으로 활동금지의 멍에가 씌워졌고 1980년, 활동 규제가 풀릴 때까지 이수미는 외부와 스스로를 단절하고 신앙생활에 전념했지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군사정권에 의해 '연예인 정화 대상'에 올랐고 터무니 없는 족쇄가 다시 채워지자 그녀는 실어증에 걸릴만큼 정신까지 황폐화 되며 좌절했다가 1985년 김영광과 함께 '좋은 일이 없을까요' 등으로 또다시 재기를 시도했으니 결과는 참담했고, 이후 그녀는 대중의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며 사망설까지 나돌았다네요.
외롭게 홀로 살아오던 그녀는 1997년 11월에 의료기 사업가 배제동씨와 결혼을 하며 안정을 찾았고 지금은 강원도와 맞닿은 경기도 양평의 전원주택에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아버지 / 이수미
해가 뜨나 해가 지나 오직 한마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오직 한마음 자식하나 하나 잘되기를 오직 한마음
가슴조여 빌고빌던 오직 한마음 행여나 잘못될까 오직 한마음
몰래 숨어 지켜보는 오직 한마음
아버지 말씀은 없어도 높으신 그 뜻을 내 잊으리 아버지 말씀은 없어도 높으신 그 뜻을 내 잊으리 해가 뜨나 해가 지나 오직 한마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오직 한마음 자식하나 하나 잘되기를 오직 한마음
가슴조여 빌고빌던 오직 한마음
아버지 말씀은 없어도 높으신 그 뜻을 내 잊으리 아버지 말씀은 없어도 높으신 그 뜻을 내 잊으리 해가 뜨나 해가 지나 오직 한마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오직 한마음 자식하나 하나 잘되기를 오직 한마음
가슴 조여 빌고 빌던 오직 한마음 오직 한마음 오직 한마음
아버지/ 이수미
파파 (Papa) / 폴앵카
Every day my Papa worked to help to make ends meet to see what we could eat keep those shoes upon my feet Every night my Papa would take and tuck me in my bed kiss me on my head after all my prayers were said
매일 내 아버지는 일만 하셨어 살림을 꾸려 나가기 위해 우리를 먹여 살리기 위해 내발에 신발을 신겨 주기 위해 매일 밤 내 아버지는 나를 침대에 눕히고 이불을 덮어 주셨어 내가 나의 기도를 다 마친 후에는 내 이마에 키스를 해주셨지 Growing up with him was easy time just flew on by The years began to fly through his age and so did I I could tell that Mama wasn't well Papa knew and deep down so did she, so did she When she died
아버지와 함께 자란 시간들은 무척이나 행복하게 흐르는 시간들이었어 그의 나이와 더불어 세월도 흐르기 시작했지,
나도 나이가 먹어가고 난 엄마가 건강이 좋지 않다고 말했지 아버지는 알고 계셨고 무척 상심하셨어 엄마도 그러셨어, 엄마도 결국,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Papa broke down and cried All he said was "God, why not take me?" Every night he sat there sleeping in his rocking chair He never went upstairs Oh, because she wasn't there Then one day my Papa said
아버지는 좌절하며 울음을 터뜨리셨어 그가 한 말은 오직, "신이여, 왜 날 데려가지 않았나요?" 이었어 매일밤 아버지는 흔들의자에 앉아 잠이 들곤 하셨지 그는 결코 윗층에는 올라가지 않으셨어 그곳엔 엄마가 안계시기 때문이었지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는 말씀하셨어 "Son, I'm proud the way you grow Make it on your own Oh, I'll be okay alone Every time I kiss my children Papa's words ring true "Your children live through you They'll grow and leave you, too"
"아들아, 난 네가 자라나는 모습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단다 네가 하고 싶은대로 살아가렴 난 어?든 ?챦을 거니까." 이제 난 내 아이들에게 키스할 때마다 아버지가 하신 말씀들이 절실히 느껴져 "너의 자식들은 너의 보살핌 속에서 자라지만 그들도 언젠간 자라서 널 떠나는거란다. I remember every word My papa used to say I live them everyday He taught me well that way Every night my papa would take And tuck me in my bed Kiss me on my head When my prayers were said
Every night my papa would take And tuck me in my bed Tuck me in my bed
난 한마디도 빼놓지 않고 기억하고 있지 아버지는 항상 말씀하시곤 하셨어 난 매일 아버지의 말씀을 되새기며 살아가지 아버지는 내게 살아가는 방식을 너무 잘 가르쳐 주셨던거야 매일 밤 내 아버지는 나를 침대에 눕히고 이불을 덮어 주셨어 내가 나의 기도를 다 마쳤을 때 내 이마에 키스를 해주셨지 매일 밤 내 아버지는 나를 침대에 눕히고 이불을 덮어 주셨어 이불을 덮어 주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