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땅에헤딩입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나도 화창해서 모글타기 퐌타수틱한 day 였습니다.
11시에 시계탑앞에 많은 분들이 모이셨고
3개의 반으로 나누어 강습이 진행되었습니다.
입문반(실제로는 완전모글초보반)과 기타 2개의 반(관심없습니다 ㅋ)으로 나뉘었고
입문반의 선생님은 황지현 선생님(맞죠?) 유일한 여자분이셨습니다!!!!!!
강습 30분전에 바지를 갈아입고 있는데 황쌤을 마주쳤습니다. 2초만 늦었으면 장가갈 뻔 했습니다... 까비!!!!
황쌤께서 상체고정과 포지션, 앵굴레이션(맞나요???) 등등을 지도해주셨고
2시간 동안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모글 뿐만 아니라 다른 기술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포지션 잡는 것은 더욱 그렇더라구요.
(제가 한 후경 합니다.)
모글에서 후경 타면 알펜시아에서 스키점프 하는 것처럼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아빠 부츠 신은 것처럼 헐렁헐렁해질 때까지 열심히 부츠 눌렀습니다. ㅎㅎㅎ
날씨가 좋아서 눈이 정말 좋았어요.
제가 후경으로 점프 한번 했다가 얼굴로 착지해봤는데 하나도 안 아프더라구요. ㅋ
이래서 스프링모글 스프링모글 하나 봅니다.
내일은 날씨가 더 풀린다던데... 옷을 어떻게 입고가야할지... 스키복 입으니까 덥더라구요.
더워서 장갑을 벗고 맨손으로 타다가 오른손등에 찰과상 입었습니다.
오늘 함께 강습받으셨던 분들 모두 수고많으셨구요 강사님들께 무한 감사드립니다.
내일 뵈요~!!
첫댓글 오~ 맨땅에헤딩님 ㅋ 많이 지쳐보이시던데~ 고생 많으셨어요~
오늘도 고생많았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달려주시고 내일도 일찍오셔서 모글 만드는데 줄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ㅋ
모내기 할때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