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옷차림
화려하거나 현란한 무늬가 있는 옷이나 빨강 노랑 파랑 초록... 등 원색의 옷, 생김새(모양)가 너무 튀는 옷은 피하고 청결한 옷으로 보편적이고 단정한 차림으로 하면 됩니다. 자켓 등의 위 겉옷을 꼭 입어야 하며 치장을 삼가합니다.
양장으로 입을 경우에는 검정색,곤색,감색,회색 등 어두운색이 무난하고 셔츠는 흰색 스타킹(양말), 구두 등도 검정색이 좋습니다. 튀는색만 피하면 됩니다.
검정색 상의에 검정색 스커트 차림이 가장 무난하나 단정한 바지 차림도 괜찮습니다. 구두, 양말(스타킹)도 검정색이 좋으나 꼭 그래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평상복일 경우 단색계통이 무난하며 화려한 의상이나 몸에 꼭 맞는 옷은 삼가 합니다. 화장은 연하게 해야하고 특히 핑크나 레드 색상의 입술화장, 짙은 입술화장은 하지 않습니다.귀걸이, 목걸이, 반지 등 액세서리도 하지 않거나 눈에 띄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 문상 시기:문상은 유족들이 성복을 끝내고 조문객을 맞을 준비가 된 후에 가는 것이 예의입니다.
일반적으로 임종일 다음날 조문을 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3. 기본예의 : 문상을 가서는 풍습이나 종교가 다르더라도 가급적 해당 상가의 상례에 따르는 것이 예의이며
간혹 망인이 장수하시고 돌아가셨을 때 호상(好喪)이라하여 웃고 떠드는 일이 있으나 삼가하는게 좋다
① 조문객은 분향소에 입실전에 휴대전화를 끄거나, 진동으로 하며, 재배할때 물건이 떨어지지 않도록 옷 매무새를 살핀다
모자를 쓰고 간 경우 반드시 모자를 벗어야 합니다.
② 빈소에 들어가서 영정 앞(옆)에 있는 상제(유족들)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고 영정 앞으로 가서 분향한다.
분향: 향나무를 깎은 나무향일 경우는 오른손으로 향을 조금씩 세 번 집어 향로에 넣는다.
(이 때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치기도한다. '3상향'이라 하여 조금씩 3번 집어 넣는다)
선향(線香.막대향)일 경우 하나를 집어 촛불에 (혹은 라이터가 향 옆에 있으면 그 라이터로) 불을 붙인 다음 향이 타면
불꽃(화염)은 가볍게 흔들어 끄던가, 손바닥으로 바람을 일으켜 끈다. (절대 입으로는 불지 않는다)
선향은 하나로 충분하며, 여러개일 경우 모아서 불을 끄더라도 꽂을 때는 하나씩 꽂아야 한다
③ 재배할 때에 공수(손의 포개짐)이 오른손이 위로 향하게 하며 일어서서 뒷걸음으로 조금 물러나 영좌를 쳐다본 후 두 번 절한다.
남자는 오른손 , 여자는 왼손을 위로 경사와 달리 애사때는 자리가 자리인 만큼 최대한 격식을 차려야 한다
종교에 따라 절을 하지 않는 경우는 영좌앞에 꽃을 놓은후 정중히 고개 숙여 예를 표한다. 꽃이 영정을 향하게 놓는다.
*재배
▽선절(남녀)=한걸음 물러서 45도이상 깊숙이 숙이고 7초 정도 머무른다.
▽앉은절 △남:한걸음 물러서 재배한다. △여:4배가 원칙이지만 재배도 무방하다
④ 상제(유족들)들을 향하여 선 후 상제들과 맞절한다. 맞절을 할때 상주는 조문객이 자신보다 윗 사람이면 먼저 고개를 숙이고 나중에 든다
맞절을 한 후 조문객은 상주에게 인사말을하여 조의를 표한다. 평소 안면이 있는 경우라면 상제에게 조문 인사말을 건네는데 이 때에는
낮은 목소리로 짧게 위로의 말을 하되 고인과 관련된 질문을 이것 저것 하는 것은 좋지 않다.
⑤ 문상이 끝나고 물러나올 때에는 두 세 걸음 뒤로 물러난 뒤, 몸을 돌려 나오는 것이 좋다
▶ 헌화 및 분향 시 유의할 점
헌화는 꽃을 드린다는 의미에서 꽃봉오리가 조문객을 향하고, 줄기가 망자를 향하도록 하여 영정 앞에 올려놓는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헌화의식은 예전에는 없었으나 요즘에는 많이 하고 있습니다. TV에 고노무현 전대통령의 영정 앞에서 꽃봉오리의 위치가 분향소마다 달라 의아해 했는데 어디를 향해 놓을지는 논란이 있다고 합니다. 고인이 향을 맡도록 신위 쪽으로 꽃봉오리를 향해야 한다는 주장(성균관)과 고인이 볼 수 있도록 조문객 쪽으로 꽃봉오리를 향해야 한다는 주장(예지원)이 달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유의할 점은 집안 풍습이나 신봉하는 종교가 본인과 다르더라도 조상을 갔을 경우에는 해당 상가의 가풍에 따라주는 것이 예의다.
조의금(부의금.賻儀金):조의금은 문상을 마친 후 물러나와 호상소에 접수시키거나 부의함에 직접 넣는다. 상주에게
직접 건네는 것은 결례이다. 부의(賻儀)는 상부상조하는 우리 고유의 전통적인 미풍양속으로써 형편에 맞게 성의를 표하되,
혹 여유가 있다 하여 과도한 금액의 부조를 하는 것도 옳지않다.봉투 앞면에는 부의(賻儀), 근조(謹弔), 조의(弔儀), 전의(奠儀) 등을 쓴다.
문상시 삼가할 일: 유족들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쳐있는 상황이므로 말을 많이 시키거나 고인에 대해 상세하게 묻지 않는다,
상가에서 반가운 친구나 지인 등을 만났을 때 큰소리를 내지말고 조용히 밖에서 대화한다. 궂은 일 등을 돕되 상례절차 등에 대해서는 간섭(주장)하지 않는다. 특히 술을 마시거나 할 때에는 왁자지껄한 대화는 금지하며, 잔을 부딪치는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종교나 풍습의 차이가 있더라도 가급적 상가의 가풍에 따라주는 것이 예의다
- 천주교, 불교 ,유교 : 헌화 또는 분향→ 절(두 번)→ 상주와 한 번 → 위로의 말
- 기독교 : 헌화→ 기도→ 유족과 인사→ 위로의 말
*고인의 종교와 조문객의 신념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