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타임즈 -김선태 기자] 현대판 송상(松商)의 상도(商道)세상을 북촌에서 펼친다는 소문의 주인공들을 찾아 나섰다.
북촌의 중앙에 위치한 <큰기와집, 궁중음식연구가 한영용>앞에서 북촌을 살리는 기획을 이야기하는 주인공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 개천절에서 사진왼쪽이 고순계 교수 © 편집부 | |
“저의 고향은 개성입니다. 1.4후퇴 때 보름간 남쪽으로 피난을 나가라는 치안대의 명령에 따라 월남하는 6살짜리 손자에게 외할머니는 장사하는 집의 애들하고는 놀지도 말라고 했습니다. 무슨 뜻인지 모르고 자랐지만 이번 세월호의 참사를 보면서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이문만을 남기는 개인의 상술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상생의 상도여야 한다는 가치경영의 송상(松商)을!”
군정신교육의 요람인 국방대학교 부설 국방정신교육원에서 육-해-공군 정훈장교들을 대상으로 국방경제를 강의했던 고순계(69세, 북촌신문 편집인) 교수의 절규이다.
송상(松商), 고려가 망하면서 王씨들이 살아 남기위한 방책으로 가장 천한 직업으로 여겼던 상업의 ‘가치’로 ‘돈보다 사람’을 주목했던 사람들이다. 그 개성상인들이 조선 말 일제의 대동아공영화라는 이름의 경제전쟁 앞에서 토종업소들이 뭉쳐 서로의 고객을 공유함으로써 개성경제를 나아가 조선경제를 지켜 냈듯이 고 교수는 미국 주도의 세계화에서는 보이지 않는 우리 것 사랑의 정신을 펼치는 세계화와 지방화 즉 세방화(世方化)로 이겨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세계화에는 단결이 생존원리라는 주장이다.
“일제는 자기나라를 <大일본제국>이라고 말하면서 우리나라는 통치자 성씨를 붙여 <李氏조선>이라 하고 나라모양은 동물중의 겁쟁이 나약한 토끼같이 생겼다는 민족자학의 교육을 펼치면서 ‘조일합방’만이 살길이라는 논리를 펼칠 때, 개성상인들은 토끼가 아니라 저 고구려의 만주벌판을 향해 포효하는 맹호(북촌신문 로고)라면서 송상이 뭉쳐 서로 돕는 토종 두레운동을 펼쳤습니다.”고 말하는 고 교수는 그 송상이 구전(口傳)으로 전해온 포효하는 맹호(작가 미상)를 고려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하여 민족자존의 운동으로 그 개성상인의 상징화를 고려대 학생들에게 보급하면서 ‘어설픈 남의 것을 벗어버리고 고운 우리 것을 입고 먹자!’면서 민족혼을 계도하였다. 그는 고려대학교 학군단 군사학 교수로 언론에 알려지면서 그는 국방대학교 부설 국방정신교육원 교수로 1987년 3월 자리를 옮겨 육-해-공군 정훈장교들을 대상으로 마음의 고향에 우리 것 사랑을 내면화하는 정신교육을 펼쳤다.
“과거 노무현 정권시절 개성관광이 열렸을 때 개성을 가보고 놀란 것은 저들은 고려 천년의 흔적을 고즈넉이 지키고 있는데 놀랐습니다. 개성은 기와집 일색에 한글간판이었습니다. 천년 개성은 한글인데 여기 조선 500년의 희망 - 북촌은 영어간판으로 무섭게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바로 옆 경복궁에는 한글을 만든 집현전과 세종대왕을 울리면서 조선의 희망 북촌은 죽어가고 있는 것입니다.”고 게간장으로 유명한 <큰기와집>의 대표인 한영용 궁중음식연구가와 ‘단골부동산’의 이재복 사장의 진단이다.
미국을 움직이는 유태인, 중국과 인도의 경제발전에는 화상(華商), 인상(印商)이 있듯이 우리에게는 개성상인의 상도(商道)가 있습니다. 전국에서 아니 세계에서 몰려오는 관광객들에게 사회적 기업 송상의 상도를 보여주자면서 전국으로의 확대를 기대한다면서 한 대표와 이 사장은 함께 하기로 했다. 그래서 이들은 정부에 <북촌신문 다10640>을 등록하고 이 북촌의 한글간판 사업소를 상가로로 조직하고 서로의 고객을 공유하는 두레운동을 펼친다는 윤수애(연극인, 60세)와 컨설턴트 이영근 씨는 세계화에는 송상 정신으로 뭉쳐야 한단다. 북촌 상가로에 성공하면 이 북촌신문을 전국 방방곡곡의 마을에서 1촌1사 마을공동체를 펼쳐나가면 개인 사업소가 살고 북촌경제-나라경제가 살고 나아가 평화통일 조국도 될 수 있다는 신념이다. 이 과정을 연극으로 올릴 계획이라는 두 분이다.
“북촌입구에 우리나라에서는 제법 큰 미술관 두 개가 나란히 있습니다. 이름하여 <금호미술관 KUMHO MUSEUM OF ART>과 <GALLERY HYUNDAI 갤러리현대>이다.
전자는 큰 글자로 우리 한글로 앞에 표기하고 작게 영어로 기록하고 있지만, 후자는 앞에 영어를 큰 글자로 하고 뒤에 작은 글씨로 한글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일제시대 대동아공영화 때의 창씨개명이 문제가 있다면 미국주도의 세계화에서의 창씨개명은 문제가 없다면서 여기저기에서 한글상호를 띄어버리고 영어로의 간판을 다는 것은 나라, 민족은 없고 개인의 이익만을 챙기는 상술인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라면서 세월호의 교훈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하는 한 대표는 가까운 곳에 “GALLERY CHOSUN"이 있는데 <조선미술관>으로 하면 얼마나 좋은가를 기자에게 되묻는 한글빛내기모임의 이대로 회장의 절규이다.
해서 이회장과 고교수는 지난 9월 20일 <희망서울 정책박람회>의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 이창학을 찾아 “북촌, 영어간판화에 대한 규제”를 접수 시키고 북촌 한글간판 사업소장님들을 찾아다니면서 당신들은 영웅이며 상도인이라면서 한글 상가로로 서로의 고객을 공유하는 두레운동을 호소하는 이들이다.
이들의 한글간판에 공감하여 재동초등학교 건너에 위치한 ‘마산아구’라는 음식점을 경영하는 허천성(북촌가꾸기 부회장) 상도인은 창간준비호 50만원을 쾌척하였다. 미술품감정학과 한정애 교수와 이하란 젊은 화가 그리고 신흥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민경철 교수는 우리 북촌은 미술관과 박물관 그리고 먹거리로 유명한 걷고 싶은 지역이라면서 북촌 상도인들에게 자문을 할 기획이며 지혜를 발휘할 것이란다. 결혼정보회사와 제휴하여 조합원들의 자녀의 혼사를 중재할 계획이라는 윤수애 연극인의 다짐이다.
조합원들은 무엇보다 서로 다른 이(異)업종으로 그리고 같은 업종이라 하더라도 고급, 중급, 대중적인 조합원으로 조직하면 서로의 고객을 공유하는 두레운동으로 100사업소가 뭉치면 하루 100명이던 고객은 만명이 되는 고객공유 두레운동을 주목하란다.
조합원들은 “여기 마을공동체에 가서 선물을 받으세요!”하면서 책을 선물하면 조합원간의 시너지가 나온다는 주장이다.
이영근 상도인 컨설턴트는 북촌발전의 청사진을 자문하는데 북촌에서만 두 개의 용수산을 경영하는 최상옥 대표와 테니스를 즐기는 삼광유리대표인 이복영 대표를 초청하여 개성상인의 상도정신을 듣는 자리를 만들 것을 제언한다.
한국아동문학회장 김선태(전직 교장)씨와 연극인 윤수애는 북촌신문 답사기자로 무료 주례로 그리고 경복궁, 창덕궁의 무료해설로 봉사하면서 북촌신문 창간준비호와 창간호를 편집하였다.
우리나라의 유일한 책전문방송인 독서생태계의 부활을 꿈꾸는 온북TV(대표 조철현)에서는 일제시대 때의 송상의 두레운동처럼 북촌 상도인들은 고객에게 책을 선물하면 자연스럽게 입소문(口傳廣告)과 함께 고객공유의 좋은 구매, 착한소비가 펼쳐지는 아름다운공동체가 된다는 신념이다. ‘북촌’은 즉 “book村”이라면서 북촌을 가면 책을 선물 받는 곳으로 알려지면 그 하나만으로도 북촌은 상도세상이 열린다면서 조대표는 북촌중앙에 빨간 우체통(폴란드 대사관 뒤편이자 <스미스가좋아하는한옥>앞에 만들어 주었다. 이 우체통에 북촌 방문 기념으로 책을 받을 사람의 주소와 책명을 적어 넣으면 책값만 받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해줄 계획이란다.
우선 볼거리와 먹거리와 도우미를 조직하는데 일제시대 때 33인의 독립선언서를 낭독함으로서 1919년의 “조선독립만세”소리가 전국으로 불을 지폈던 것처럼 북촌의 먹거리와 볼거리 33상도인을 선발하면 불꽃이 되어 전국으로의 들불이 된다고 주장한다.
한글 상호의 민족가치와 송상의 두레운동가치에 하나 더 가치를 주문하고 있는데 신문은 보수신문과 진보신문을 나란히 내놓아야 한다고 주문한다. 왜냐면 부부가 싸울 때 친구가 남편이라고 해서 남편의 이야기에만 듣게 되면 그 부부의 실상을 진단할 수 없는 것처럼 두 쪽을 다 보고 들으면 정반합(正反合)이 되어 공자가 말하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이 된다고 한다.
한쪽만을 보게 되면 상대를 ‘틀리다(wrong)’가 되어 상대와 한 판 붙고 싶어지게 된단다. 그러나 반대편도 보게 되면 “다르다(different)”고 인식하게 되어 소통과 평화의 세상이 열린다는 그 준거와 실천방법을 국방대학교 교수학술논문에도 발표하고 강의했던 고 교수이다. 해서 고 교수는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처럼 상대를 틀리다는 전쟁 만들기의 주적교육을 접고 이제는 북을 다르다는 평화 만들기로 들었던 총칼을 녹여 농기구를 만드는 통찰력으로 실행해나가야 한다.”고 국방장관에게도 안보자문역을 자청하겠다고 편지를 보냈다. 대통령은 통일대박으로 새 하늘 새 땅의 평화통일 세상이 열린다면서 정작 정부는 ‘친북교육’이 아닌 “반북교육”의 삐라를 북으로 보내는 일을 방치하고 있는 것은 모순이라면서 콩 심고 팥이 나오기를 바라고 있다고 고 교수는 정부의 ‘통일대박론’에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북촌신문은 1만원의 진성 조합원과 3만원의 공동대표로 12월말까지 상가로 조직을 마감하고 내년 북촌신문 신년호에 진성 조합원들의 광고 조감도를 만들어 신년 하례식을 정독도서관에서 갖는다. 상도인 조합원이 조직되면 전국의 1촌1사 마을공동체넷신문으로 개성에 일본상품이 들어오지 못했던 것처럼 전국에서 보이지 않는 우리 것 사랑으로 개인 이익과 국익을 챙기는 이들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 (한겨레주주타임즈 기자 김선태)
북촌신문에 관심을 갖고 정신적 물질적 도움을 주신 분들/
http://cafe.daum.net/sangdo114 [고순계 교수=중앙일보에 이어 한겨레신문의 인터넷판과 그리고 플러스코리아에도 북촌신문이 소개되었습니다. 여기 이글은 한겨레신문의 인터넷판에 소개된 김선태 기자의 글임을 밝혀둡니다. 여러분! 한글과 한복과 국악 - 아리랑이 묻어나오는 북촌을 함께 만들어요! 청와대와 대한항공과 서울시장에게 송현동의 부지와 종로구청자리를 맞교환하는 통찰력과 결단력의 제언문과 북촌신문을 보냈습니다. (북촌신문 편집인: 윤수애010-4153-6329/ 고순계010-2227-8854, 김선태010-2014-75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