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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5일 저녁 7시 반~상암동 DMC 홍보관 근처 '누리꿈 스퀘어'
제 1회 원로가수 돕기 자선공연 [싱어송라이터들의 '아름다운 콘서트']는 대성황 속에 앞날은 햇빛 쨍입니다.
최고의 뮤지션들이 만나 한마음으로 공연을 기획,연출,감독하고 출연까지 했으니..안 밝으면 이상한 거 아닙니까?ㅎㅎ
이날의 공연은 주관하신 분이 학무님이시지만..모든 공연 진행을 전문가가 아닌..'싱어송라이터협의회'의 멤버들인 가수분들이 무대감독이니..
음악감독이니..음향,조명..하다못해 기도까지~저희 사오모카페에서도 따로 스텝이 없는 이번 공연을 위해..옥션에서 판 티켓이나 타카페에서
판매한 티켓을 담당해서 나눠 주는 일 등을 자원봉사하기로 하고..저와 jenny,꿈을찾아,거울공주,목정님등이 함께 학무님의 일을 거들었습니다.
아침부터 뒤풀이 없냐고 궁금해 하는 회원님들 땜에..학무님과 통화하며..여쭤보니 당근 가수들과의 뒤풀이에 사오모친구들 데려 오라시네요~
얏호!! 신이 나서 낮에 뒤풀이장소를 공지했는데..글을 안보고 오신 분들이 많았던 모양이예요.
몰라서 뒤풀이 못 오신 분들의 원성이 자자한데..다 저와 훈장님 불찰 인줄로 아뢰오.죄송함다..
담부터는 최소한 전날까지는 뒤풀이 공지를 내겠습니다.
집을 떠나며 학무님 간식이라도 챙겨드릴까 했는데..넘 여러사람이니..신경쓰지 말고 오라시는 통에 맨손으로 달랑달랑 전철 타고 상암동
가는 중에 반가운 목소리~김광희셈이 전화하셨네요. "표 없지요?-_-::" ㅎㅎㅎ제 표라도 드릴테니 오시라고 일러놓고..
다행하게도 나디아님이 친구 한 분 못오신단 연락에 김선생님 자리가 마련되었죠!
DMC(디지틀 미디어 센터) 단지내에 있는 '누리꿈 스퀘어'를 울 카페 회원이신 young님께서 한국소프트웨어 진흥원 재직시 만드셨는데..
4개의 유리성같은 그 큰 규모에 놀라 허걱~하고는 건물에 들어섰습니다.
(어제 young님께서는 사오모회원들을 위해 일반인에겐 아직 공개하지 않는 4D 영상영화 한 편을 상영까지 해 주셨는데..일 보느라 못가봐 죄송했구요..
신경 써 주셔서 감사드리구요..)이번 공연을 하는 장소를 제공해 주신것도 이분의 공이 크시거든요.
디지틀과 아날로그와의 만남을 위한 장으로 계속 공연을 도와주시기로 약속하셨대요.
5시쯤 도착해보니..입구엔 꿈을찾아님과 jenny님만 보이고 콘서트장은 리허설열기로 뜨겁고~무대위에선 한창 우순실씨가 '잃어버린 우산'을 열창중이시고...
앞뒤좌우를 둘러봐도 아는 사람투성이네..헐 다 가수들이네!
귀에 이어폰 꽂고..무전기로 뭔가 지시하는 사람은 소리새..신성철님이고 무대감독 박학기님도 왔다갔다 분주하고~
오마나 아직도 곱상한 청년같은 이분은 강인원씨잖아? 맞아요!
그렇게 가수분들이 얼마간 생업을 뒤로하고 함께 준비하신 공연이 '아름다운 콘서트'였답니다.
콘서트 이름도 아름답지만..그 마음들이 아름다운것 공연을 보신분들 100%인정 하시죠?
기라성같은 가수들이 뒷자리에 앉아 함께 관람하고(나중에 다 무대에 올라 함께 노래도 부르셨지요?) 노개런티로 출연하고,
원로가수들도 와서 격려해 주고..이번 공연을 계기로 싱어송라이터 선후배간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 졌으리라 생각 듭니다.
사오모카페에서는...helena언니를 선두로...solo와 가무동친구들,peterlee,청송,포청천부부,하나또하나부부랑 동생부부.sophee,36번지친구들,
별사모와 두공,오륙도부부와 친구부부들,에레나와친구,너른돌,바람소리와 친구들,거울공주&얼짱친구들,도토리,자연인,목정,훈장,나그네와 친구들,
거스&빼어날 수부부,서리꽃&나디아,강수와 친구들,그림,꿈을찾아,사오와 친구,장군부부,Richard,jenny와 친구들,young님가족들.....등 해서
90여명이 친구분들 혹은 가족을 대동하고 오셨네요.청개구리카페에서 신청한 사오모식구들(한잔의추억,해미,절판소장,IOIOI,동은등등..)도 꽤 되구요.
(해미님 좌석 못 바꿔줘서 나도 맘이 아팠다우~우리카페에서 신청했음 그런 일 없잖우~ㅎㅎㅎ)
늦지말고 오라고 협박들을 해서인지..모두 일찍들 오셔서 티켓들 대표들이 찾아 가시고..
helena언니는 인천에서부터 일 돕겠다고 일찌거니 오셨는데..특별히 시킨일이 없어 죄송^^ 대신 노약자석 젤 좋은자리로 배정! ㅎㅎㅎ
처음 오신분들을 못 챙겨드림이 그저 죄송할 따름입니다..혹 뒤풀이라도 오셨음 다 인사 나누고 사진도 찍었을텐데..
에레나님 길 못찾아 헤매시는데..계속 전화통에 불이 나는 터라~사오님 제일 늦게 신청하셔서 자리가 뒤쪽이었던 것도 걸리고..
바람소리님도 얼굴만 보고 말씀도 못나누고..포청천님 뒤풀이공지 몰라 못오셔서 섭섭하셨다구요?ㅠㅠ
저두요...그 80명 떨어져 앉히지 않으려구..직접 공연장 좌석까지 들어가 앉아보구..자리배정하는데 신경 정말 많이 썼걸랑요?
혹 앞자리가 불편하진 않을까싶어..들어가 앉아보니..완전 vip석이더라구요~이게 다 학무님카페 회원이니 누릴 수 있는 권한이 아닙니까요?
젤 앞줄 두줄을 다 사오모카페에서 차지했으니~
(이참에 혹 자신의 좌석에 불만이었던 횐님들은 담 공연에선 특별히 자리배정 해드릴게용~이번엔 이해하고 넘어가 주세요)
마지막까지 안오는 36번지님 여친부부들땜에 36번지님께 전화하니..지금까지 안온다면..들어가 저보고 앉으라네요..아싸~하고 들어가려는 찰나..
4명 헐레벌떡! 36번지님은 자신은 공연 못 볼 상황인데도 좋은 취지의 공연에 동참하신다며 친구들 티켓을 구해주셨는데 말이지요.감사해요..훈장님 초등1년선배님^^
저도 관객들 다 입장한 후에 자리가 부족해 다른 분께 자리 내드리고 들어가 눈을 부릅뜨고 빈자리 없나? 찾으니..이게 웬떡이냐?
앞쪽귀퉁이에 2자리 빈것이 띠디디디..내 레이더망에 잡혀서..jenny님을 이끌고 둘이 그자리에 앉아 관객 본연의 자세로..
이제사 사진기 꺼내들고 동영상 촬영하고 노래 따라 부르고..
권용욱님은 예전 학무님이 작곡하시고 동은님이 작사한 노래 데모녹음으로 처음 접한 가수인데..
그 때 느꼈던 그 파워가 현장에서 들으니 더욱 실감나더군요.
잘 알지 못하는 가수라..다른 노래 보다는 '딜라일라'를 함께 부른게 기억에 남고..제니님과 같이..'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저렇게 신명나게 부르는 가수는
처음 본다며 박장대소를 했답니다.ㅎㅎ
다른 공연장과는 달리 사진카메라 후레쉬 터뜨린다고 막는 사람도 없고 동영상 촬영한다고 저지하는 스텝도 없으니..여기서 번쩍,저기서 번쩍~
가수들 노래 부르는데는 혹 방해 되었는지 모르지만 보는 저희들은 신났습니다.
한쪽 귀퉁이에 앉아 있어 사진이 별로 인데..아마 공연사진은 젤 앞에 앉은 오륙도성님이 올려주실겁니다.
두번째 나온 우순실님은 '잃어버린우산'을 시작으로 얌전하게 생긴 인상과는 달리 역시 가수로서의 끼는 어찌 할 수 없는지..
관객들의 호응이 좋으니 춤까지 살랑살랑 추며 노래하니...'나는 행복한 사람'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부를 때는 모두 함께 목이 터져라 불렀다니까요.
이후 바로 나오신 울학무님..공연 기획의도와 공연에 애쓴 가수들을 소개하고 학무님회사에서 수입하는 고급 웬띠와인을 4병씩이나 행운권 추첨을 하니..
모르고 이름 안써낸 사람들 탄식속에...나랑 목정님이 무조건 쓰고 들어가라고 한 울카페 회원님들만 4명이 다 당첨되는 행운을...
ㅎㅎ와우 꿈을찾아,helena,별사모(이사람은 올적마다 당첨된다는..),솔로님후배 청송까지..
ㅋㅋ웃기는 에피소드 하나 들려드릴까요?
학무님이 추첨했는데..나온 사람이 바로바로 사오모핵심멤버인거라~무효처리!
그게 누굴까용? 난 나인 줄 알고..학무님한테 따져 물었더니..ㅋㅋ아니라네요...나 아닌 핵심멤버...누구라고 하면 배아플까봐 말 안할랍니다...후후훈...ㅋㅋㅋ
다음 차례는 젬배와 기타로만 공연을 하는 추가열씨.
벌써 여러번 가까이서 만난터라..저도 추가열 노래에 흠뻑 빠진 아짐중에 하나인데요?
이사람만 보겠다고 온 카페 회원님도 있습니다.
열렬한 아줌마부대들의 환호속에 '오버 엔 오버'를 시작으로 그의 불후의 명곡 '나같은건 없는건가요'
그리고 간드러진 음색의 '섬마을 선생님' 역시 꺽기 일품인 '백만송이 장미'..그리고 열화와 같은 앵콜 소리에 두곡의 노래를 더 불러주고 들어갑니다.
뒤이어 나온 느긋하고 편안한 인상의 아저씨 최백호님.
'보고싶은 얼굴'과 '뛰어' 부르는 것을 보고는 전 학무님 친지분(한국 방송광고공사 감사이신 김명중님)이 선물한 450송이의 장미를
공연 끝나고 나가시는 분들께 한송이씩 드리려..제니님과 거울공주님과 준비하러 나가서..셋이 노닥노닥 사진찍고~
이쁘지 않아요?장미 100송이까지는 받아 봤는데 이리 많은 장미꽃다발은 처음 봅니다.
꽃 파는 아가씨들 입니다.violet,jenny,거울공주
그리고 이번 공연 연출을 맡으신 학무님과 최성수님~바깥이 궁금해 나오셨다가..장미꽃 든 공주들한테 딱 걸려쓰~ㅎㅎ
다 함께 무슨 노랜(여행을 떠나요~같았는데..맞나요?)가 관객과 함께 합창하는 소리에 궁금해 들어가 보니..
좌석에 앉아 있던 원로가수들까지 모두 무대에 올라 노래들 부르고 있네요.다들 춤까지 추어가며 흥분의 도가니탕속으로..
좌~김도향,최백호,윤형주,백순진,최성수,신성철,권용욱..에고 빨랑 나가서 장미꽃들 드려야지
모두 장미 한송이씩 선물 받고 방긋방긋
하나또하나님부부
모두 함께 어쩌다 한컷~장미가 많이 줄었지요?
좌~solo(잘려서 미안..내가 찍은거 아님다),sophee,김광희셈,해미,훈장,violet,helena,도토리
목정님도 하나 받고..나오는 분들 모두 흡족한 표정들이라 기분이 좋았습니다.성공적인 공연을 마친듯 해서..
아름다운 콘서트..앞에서 동네 아짐끼리..ㅎㅎ
김선생님께는 특별히 한다발로 드렸다는..예쁘죠~김선생님!
장미를 전하느라..집으로 가시는 회원님과 인사도 못나누어 정말 죄송합니다.
뒤풀이를 알고 있는 회원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차를 갖고오신 회원들 차에 나눠타고..모두 뒤풀이 장소로 이동.
어찌 갈것인가 의논하는 학무님과 김광희셈
사오모카페에서만 20명이 넘는 회원이 함께 가수들과 뒤풀이 했답니다.
한우고기전문인 이곳은 아마도 권용욱님 지인이 하는 곳인가본데..가수분들께 원가 실비로 고기와 술을 제공하겠다고 하셨답니다.
우린 그곳에 어부지리 붙어서 일인당 양심상 만원씩 내고 한우 꽃등심과 맥주 소주..입가심으로 그곳에서 직접 뽑는 면으로 만든 냉면까지..
맘껏 양껏 먹고 떠들고 마시고,1주일만에 만남임에도 뭔 할말들이 그리 많은지,12시 반넘어 집으로....
전 바로 옆동네 사시는 김광희셈께 번번이 신세지며..ㅎㅎ
뒤풀이 장소에서..목청 큰 solo님의 선창으로 브라보~
이번엔 '잠시라도 숨고르고'~의 자칭 싱어송라이터..너른돌박사의 선창으로 치어스!
누누히 말씀 드리지만...
중간 사진들은 제가 일 보느라 여러분들 골고루 못찍어드림을 섭섭하게 생각 마시고..아마도 한잔의추억님과 오륙도님이 잘 정리해서 사진게시판에 올려주실 거예요..그곳엔 제사진은 거의 없을거구요.그러니 좀만 기다리시길...
학무님의 [아름다운 콘서트]에 어제 오신 분들은 아마도 아름다운콘서트 마니아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함께 하신 여러분들 어떠셨어요?
의욕적으로 그리고 모두 함께 좋은일에 동참도 하고.. 좋아하는 음악도 즐기고 더불어 대장 학무님카페 회원이라 누릴 수 있는 가수들과 함께 가까이서 술잔과 이야기 나누는 뒤풀이도 즐기고...그야말로 일석삼조 아닙니까?
콘서트 기획 한달에 한번씩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무리 같으면..두달에 한번..혹은 계절에 한번씩이라도 이런 공연을 마련해 주셨음 좋겠어요.
사업에도 바쁘신데 자선공연 기획에 가수들 권익까지 찾느라 몸이 열두개라도 모자라실것 같은 울학무님!
내 건강 유의하시구요..담 공연에는 우리 4월과5월 단독콘서트가 안되면..저런 합동공연에라도 태풍님과 학무님 공연 올라가시는 모습 뵙고 싶어요! 이제쯤 하실 때 되셨잖아용?ㅎㅎㅎ 한 9월쯤 안되실라나?ㅎ
여하튼 마당발,문어발 학무님의 저력을 한껏 실감한 무대였습니다.
학무님 만세! 사오모친구들 만세! 아름다운콘서트~주욱 이어지도록..만세!!
July,16,2008 Love violet
네명을 두자리씩 떼어 앉혀서 더
였쥬


여기서도 바욜렛님의 저력이


행사때마다 사오모식구들 돌보랴 ..... 행사 지원하랴 ....... 이번에도 수고 많았다오 


담 공연에는 젤 앞자리
라고 젤 먼저 청하시구려
글구 감사
근데 강수님은 어찌 그리 여친들이 많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