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정동진 해돋이를 보고 왔습니다. 가는길은 비교적 힘들지 않게 갔었는데
오는길은 길이 막혀서 많은 시간을 도로에서 보낸것 같아요..
세상에 공짜란 없다(?)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ㅎㅎ
대구에서 저녁9시30분경에 출발해서 정동진에 3시30분 정확하게 6시간 걸렸네요 중간에 두번정도 쉬고
재야의 종소리는 차안에서 텔리비전으로 보고..
도착하자마자 국밥한그릇에 쇠주 한병 비우고..그래야 추위를 견딜수 있겠죠..ㅎㅎ
중무장을하고 정동진 주위를 한바뀌 돌아보았습니다. 주의에 식당들 그리고 임시로 영업을 하는 포장마차
그리고 해돋이 구경온 많은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으며..
바다위에서는 어둠속에서 쉼없이 밀려오는 하얀파도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모레시계로 유명한 모레시계공원을 한바뀌 둘러 보면서...
오전 6시부터는 강릉시에서 주관하는 해돋이 축제 행사도 보면서
비록 구름이 가려서 예정된 시간에 해돋이를 보지 못하고 거의 8시 정도가 다되어서 그름속에서
나온 해를 본것 같습니다.
해돋이 명소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정동진에서 2009년도를 맞이 할수 있었다는점에서
좋은 경험을 한것 같았습니다.
해뜨기전까지의 분위기 또한 좋았던것 같습니다.
이제 부터가 문제죠...정동진에서 삼양목장까지의 약22킬로의 거리를 4시간에 만에 도착을 했습니다.
동양최대 크기의 삼양목장에서 눈썰매도 타고 얼음썰매도 타보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그리고 주의의 눈덮인 목장의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비록 컵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오랜시간동안 도로위에서 보냈지만
2009년도를 맛길이 회원들과 푸른동해바다와 백두대간의 정기가 넘쳐나는 정동진에서 보냈다는데
큰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여러가지 불편한 가운데서도 함께해준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모두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꼭 소원성취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첫댓글 후기 잘 읽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솔 하신다고 수고 하셨습니다...그래도 2009년 시작을 보람있게 하셨다고 생각 해 주시고 올 한해 테마여행 잘 이끌어 주세요
아하~ 이번여행에 인솔하신분이시구나.. 덕분에 무사히 잘 다녀왔어요... 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