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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여행,골프,음악 스케치 스크랩 2012.06.02 土 가평 용소폭포에서 올라 본 국망봉 산길...
유대준 추천 0 조회 17 12.06.04 17:3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2012.06.02 용소폭포에서 올라본 국망봉 산길......>
1. 산행 개요
 ○ 날자 : 2012. 06.02 土(10:40~17:40 14.8km 나홀로 7시간)
 ○ 날씨 : 맑음
 ○ 산세 및 위치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와 가평군 북면 적목리를 나누는 지형
   - 경기도에서 화악산(1468m), 명지산(1267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 국망봉(1168m)임
   - 국망봉은 궁예와 전설이 있는 산이고 산의 이름 또한 그렇다
   - 한북정맥이 흐르고 있는 장쾌한 능선을 자랑하는 곳에 자리한 산이다
   - 해발고도를 약1000m 정도 높이 올리는 산이라

      충분한 산행시간과 휴식 등을 고려한 산행계획이 요구되는 산이다. 
     

2. 산행코스
 국망봉의 산행코스는 여러 곳의 코스를 조합할 수 있겠으나

  오늘 산행코스는 가평에서 포천으로 이동을 하는 코스로 선정함
 < 가평 용수목 버스종점 ⇒용소폭포⇒무지채폭포 ⇒헬기장⇒국망봉⇒

   신로령⇒신로봉(999m)⇒가리산갈림봉 ⇒ 휴양림 정문매표소옆 14.8km>
<▼산행개념도>

<▼GPS Trackmaker 실행궤적 : 클릭확대>

<▼Google Earth 실행궤적 : 클릭확대>

<▼고도프로필 : 클릭확대>

 

3. 대중교통
국망봉의 대중교통은 산행 첫머리의 선정에 따라 대중교통이용의 방법이 달라진다
금일은 가평 용수목쪽에서 산행 첫머리를 계획하였으니 전철 상봉역에서 이용하는 방법을 설명
<산행첫머리 이동>
○ 상봉터미널에서 경춘선 전철이용 가평역 이동
  -(토요일,휴일)05:30, 05:59, 06:28, 06:56, 07:27, 07:49, 08:12등)
  -(평일)05:10,05:42,05:58,06:10,06:27,06:43,06:58등
    ※ 가평역까지 50분소요
○ 가평역에서 가평터미널이동
  - 군내순환버스가 있는데 시간 연결이 아니되면 택시 또는 도보이동


○ 가평터미널에서 용수목 버스정류소
  - 9:30 가평터미널발 용수동행 군내버스탑승(1시간 소요)

 

<산행날머리 이동> 
○ 국망봉자연휴양림앞에서 이동터미널 이동 : 시내 버스없음
  - 도보이동 : 약50분 소요
  - 택시이동 : 약5분소요. 요금5,000원(이동택시 031-531-9009)

 

4. 산행일지
오늘의 산행지는 가평과 포천을 가르는 국망봉 산길에서 용소폭포무주채폭포로 오르는 산길을

아니 걸어봐서 선정한 곳입니다.

한북정맥 라인중에서 조망권이 제일 으뜸인 곳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대중교통시간이 가평터미널에서 09:30분이라 상봉역에서 7시49분전철편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가평역에 도착을 했는데 08:40분이구요.

가평역으로 환승할 버스시각이 맞질 않아서 가평터미널까지 도보소요시간도 체크할 겸 걸었습니다.

가평역에서 터미널까지 약15분 걸리는군요.

09시가 넘어서니 용수동행 버스를 기다리는곳에는 배낭줄이 하나둘 늘어서기 시작합니다
나도 줄을 세워놓구요.

버스도 배차가 되었는데 오늘은 휴일이라 군내버스가 아닌 직행버스 대형을 배차해 놓았네요

 

 

버스줄은 순식간에 길게 코너를 돌아 이어서구요.

참 많은 산객들이 명지산과 화악산 국망봉 등으로 오르려 하는가 봅니다


군내버스를 오르는데 완전히 만차를 하였습니다.

9시반 출발인데 승객들 태우느라 늦어져서 9시37분경에야 버스는 출발을 했지요

 

버스는 중간 목동터미널에서 또 산객들을 콩나물 시루보다도

더 복잡하게 꾹꾹눌러서 태웠구요.

중간 중간 가둘기부터 산객들을 하나둘씩 떨어트리며 운전을 하여갑니다.


명지산 입구 익근리에서 많은 산객을 하차시키니 이제사 버스에 탄 승객들이 한숨을 돌리구요.

버스는 논남기종점까지 들어갔다가는 회차하여 나옵니다.

논남기종점에서 좀더 들어가서 회차를 하더군요. 윗편에 뭔가 새로 생겼더군요.

10시35분에 용수목종점에 버스는 도착을 하구요. 나도 이곳에서 산길행장을 차립니다.

 

<주요 산행 일정 및 내역>
○ 10:40 용수목 버스종점 출발
○ 10:48 삼팔교앞 통과
○ 11:10 자루목이골 입구
○ 11:35 용소폭포 입구
○ 12:13 무주채폭포
○ 13:00 지능선진입


○ 13:53 헬기장(前 통신설비 지역임, 적목리 갈림길 이정표식있음)
        ☞국망봉200m, 적목리용소폭포2.7km, 견치봉1.24km
○ 14:10 국망봉 정상(2등삼각점:갈말26, 1983재설)
        ☞신로봉2.28km, 견치봉1.46km
○ 14:26 헬기장


○ 14:50 1113봉 헬기장
        ☞신로봉1.05km, 국망봉1.23km(휴식15분)
○ 15:34 안부 국망봉자연휴양림 갈림길 표식
        ☞도마치고개5.5km, 국망봉정상1.7km, 휴양림방향은 훼손
○ 15:40 옛 돌풍봉자리
○ 15:46 119 삼각봉 안내( 큰 바위 몇 개 듬성이는 지역임)
○ 15:50 샛길령(신로령) 삼거리(이정표식 3개 산재함)
         ☞도마봉2.66km, 국망봉2.21km, 국망봉휴양림2.5km,
          하산길장암리5.25km,


○ 15:56 신로봉(정상 입석 있음, 노송한구루)
○ 16:11 962봉
○ 16:35 가리산 갈림봉
      
○ 16:52 안부 가리산 갈림봉 119표식
○ 17:04 전망암
○ 17:22 491봉 우회
○ 17:40 국망봉 자연휴양림매표소 옆   

 

10시40분에 바로 아스팔트길을 따라서 진행을 합니다.


함께 하차하였었던 산객들은 이미 어디론가 벌써들 거의 사라져 버렸네요.
앙스팔트도를 따라서 진행하다보니 삼팔교가 보입니다.
조무락골로 갈리는 곳이지요.

석룡산이나 화악산을 산행할 때 이곳으로 진입을 합니다.

 

나는 도로안내판의 김화 사창방향으로 직진을 하여 거닐어 갑니다.
아직 뜨거운 햇살이 아스팔트에 내리쬐는 시간이 아니라서 거닐만합니다.

20여분 꾸불거리며 거닐어가면 자루목이골입구가 보이게 됩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철망안으로 들어가서 석룡산방향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내가 전에 자주 이용하는 원시청정계곡이지요. 한 여름에도 숲으로 들어가면
오싹한 느낌이 들 정도로 숲이 우거져서 능선에 오를때까지는 햇볕보기 힘든 곳입니다.

 

도로를 따라서 도마치재 방향으로 지리한 걸음을 이어갑니다.

맑은 계류가 흐르는 계곡을 끼고 걷는 일이라 크게 지치지는 않지만

중간 중간에 가평군에서 설치한 자연환경보호를 위해 출입을 제한한다는 문구를 여러곳에서 만나고요.

 

가시철조망으로 도로옆에 망을 쳐놓고 그런곳을 지납니다.

그런데 의아한 것은 도로변에 펜션을 세우는 것인지 그런 곳은 허가를 했는가 공사중이구요.

이런곳이 더 자연환경보호를 해야하는 곳일 것 같은데 건축허가를 냈는가 보지요~

 

중간에 도로 우측으로는 적목리 신앙공동체 유적지란 곳도 지나치구요.
도로 좌측으로는 가평군재향군인회에서 설치한 38선이란 알림판설치된곳도 지나가게 되어있습니다.

이제 대략한시간 거닐어 왔더니 도로 좌측으로 용소폭포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이는군요
시각은 11시36분입니다.
용소폭포는 도로 좌측아래 철재난간을 타고 내려가면 바로 보입니다.

 

아~이런색깔을 보고 비취색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옥빛 투명한 맑은 소(沼)입니다
폭포의 규모는 작구요. 괴어있는 소(沼)가 더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곳입니다.
이제 용소폭포의 물흐름 소리도 들리구요. 가만히 귀기울여 보니 숲의 새소리도 들리고 있었습니다.

이리저리 자리를 움직여가며 용소폭포의 모습을 눈에 담습니다.

 

 

 

용소폭포 이삼십여미터아래 지역으로 난 등로를 따라서 무주채 폭포쪽으로 올라갑니다.

등로에 이정표식이 나타나구요
계곡이 깊은 곳에 돌계단들이 있는 등로로 바뀌며 진행하게 됩니다.

 

좌우 협곡사이로 난 햇빛이 가려진 등로를 따라서 이동을 합니다.
물참대가 하얗게 꽃을 피운모습도 보이구요. 이미 결실을 맺은모습들도 보입니다.
고광나무도 주변 곳곳에 나타나서 등로를 거닐어가는 산객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주고요

 

12시13분 무주채폭포에 도착이 됩니다.
아~ 전면에 바위벼랑이 보이는데 물줄기는 없습니다.
많이 가물었군요. 수량이 폭포수되어 내리칠 때는 대단한 장관을 연출할 폭포입니다
바위 벼랑의 규모도 상당합니다

 

 

위로 오르는 등로는 무주채폭포 좌측으로 급한 경사를 따라 로프줄이 매어있습니다.
위로 돌아 올라서니 커다란 바위 반석인데

이곳에서 살짝 아래편 바위단애쪽을 살펴보니 오금이 저립니다.
폭포 맞은편의 산봉우리가 하나 보이는데 석룡산줄기의 수덕바위봉이 바로 눈앞에 보이는군요

 

무주채폭포 윗편에서는 약500여미터정도는 편편한 습지능선 바위너덜길이 이어집니다
그러다가는 좌측 능선으로 오르는 급한 경사지역의 오름길이 시작되는군요


이곳에서 조금 땀좀 빼게 되어있습니다. 지능선을 오르는 구간입니다
지능선에 올라서니 단풍나무가 포기로 자라는 곳이 있구요.
잠시 배낭을 내려놓고 간식을 하며 쉬어갑니다

 

산객들이 잘 아니다니는 산길이고 나도 처음 거닐어 보는 능선이라 주변의 기목과 거목들의 모습이 많이 낯설구요.

자연스레 이리저리 살펴보느라 걸음도 늦어지고 그렇군요
구멍이 크게 뚫린 거목도 보이구요

 

나무기둥의 뻗침이 예사롭지 않은 것도 봅니다.

꾸불텅 용틀임하는 모습인데 위의 나뭇잎을 살펴보니 엄나무 고목이였습니다.

 

신갈나무 거목인데 원래 한나무에서 가지를 뻗어나와서 위에서 다시 달라붙는 연리목형태를 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자세히 보니 달라붙지는 않은 듯 합니다.

 

나무기둥이 숱한 시간의 흐름 끝에 깊게 파여서 골을 이룬 거목도 보이구요.
이런 모습의 나무들을 보면 경외스런 마음도 갖게 됩니다.

우리네 부모님들 모습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정작 당신들 속내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자식들

뒷바라지에 꺼내준 모습입니다.

다주고 나서 자신들은 저렇게 속빈 허울만 보입니다 
우리네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더 헤아려 볼 수 있는 찡한 시간을 느껴봅니다

 

국망봉 산길에서 예전에 통신시설이 있었던 헬기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곳올라서니
남향으로 국망봉의 모습이 보이구요.

산속이라 국망봉에서 떠들고 있는 산객들의 소리들이 이곳에서도 들리네요

 

바로 진행을 합니다.
국망봉에 도착을 했습니다. 시각은 14시10분입니다..
약 두팀의 산객들이 있었구요.

 

한팀은 식사를 끝내시고 잠시 드러누워 휴식들을 하고 있었구요.

또 한팀은 정상입석 옆에서 취사를 하고 있군요.

 한 여름에도 정상에 올라와서 버너피우고 취사를 하는군요.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이등삼각점이 정상입석옆에 놓였구요

 

역시 높은곳에 서면 아무리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어도 바람은 서늘합니다.
연무가 자욱해서 조망은 좋은 편은 아니지만 내시야에 몇몇 산군들 이름불러줄 수 있는것만으로도

나는 감지덕지(感之德之)입니다.

남향으로 먼저 바라다 보니 견치봉 너머로 명지산이 우뚝 한 것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멀리 운악산 정상쪽도 아른거리구요.

이번엔 눈을돌려 석룡산 줄기를 이어가는 화악지맥을 살핍니다.

경기최고의 봉우리 화악산 이 눈에 들어오구요.

 

많이 흐리지만 북향으로 펼치는 신로령 능선너머로 가리산과 멀리 광덕산의 모습들이 하나둘 시야에 상을 맺힙니다
아~ 행복에 겹습니다.

<펼친조망 :클릭확대> 

<펼친조망 :클릭확대>  

<국망봉>
휘이 몰아치는 바람
시원하다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
순식간에 사그라든다

 

장쾌하게 뻗어 내리는
능선의 몸부림
앞 다투며 하늘 찌를 듯한
봉우리들 솟음질 가관이다

 

숨이차서
찡그렸던 얼굴
확~펴지며
느끼는 눈물겨운 감동의 시간

 

동서남북
빙그르 맴맴 돈다

 

누가 빼앗아 가져갈 것도 아닌 것을
두 눈 치켜뜨고
가슴에 가득 담으려 애를 썼다

아~
나 이제 배부르다
국망봉에서 잠시 쉬어어 볼까~

- 이천십이년 유월초이튼날 조망에 빠진날 ...aspiresky/청랑-

 

국망봉에서 이제 조망을 접고서는 오늘의 산길을 다시 진행합니다.
견치봉으로 해서 다시 용수목으로 하산을 해서 가평으로 내리서려다가
신로봉쪽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나는 원래 산길을 원점회귀하는 그런 방법을 선호하질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하산은 포천 이동방향으로 하려고 합니다
헬기장이 나오구요.

 

계속 진행하는 능선길은 아직 숲그늘이 있는 지역입니다.
등로 좌측으로 신로봉 능선길이 잘 조망이 되는 곳이 한곳이 있지요.
그 곳에서 잠시 사진을 담고서는 출발합니다

 

능선에 또 헬기장이 나오구요. 이곳은 1113봉이라고 합니다. 개중에 1102봉이라고도 하구요

봉우리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기록된 고도표식입니다.
이곳에서 조망권도 아주 뛰어난 곳이지요.

 

이곳 윗편에 올라서니 돌풍봉이란 말뚝표지를 누군가가 세워놓았군요.
원래 이 돌풍봉은 저 아래 삼각봉 위편 봉우리에 있엇던 표식인데

이곳까지 올려다 누군가 세웠네요.  

 

돌풍봉이란 것은 인근 군부대에서 설치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만

여기저기에 같은이름을 올렸다가 움직여 놓으면 아니되겠지요.

 

특히 군사적 목적이였다면 더더욱 위치를 바꾸면 아니될 것 같구요.

우리 산길을 거닐고 있는 산객들은 이 돌풍봉이란 이름을 별도로 지도에 표식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시시각각 위치가 바뀐다면 아무런 도움이 될 것 같지않군요.

 

이곳에서 가야할곳과 뒤돌아서서 국망봉의 모습들을 살펴보고는 

다시 산길은 진행합니다

 

 

 

지난 겨울에 이곳 경사면에 1미터가 넘는 흰눈이 쌓여있어서 미끄럼타고 내려가던곳입니다.
중간에 조망이 아주 좋은 곳이 있어서 

 파노라마로 북서에서 북동향으로 펼친 조망을 해봅니다.

<▼클릭확대>

 

중간에 휴식겸 중식을 마치구요. 방화선 숲에서 많은 들꽃들과 눈맞춤을 하고 갑니다.
특히 요즘은 나무꽃들이 많이 눈에 띄는군요.

 

저 아래 좌측으로 국망봉 자연휴양림으로 빠지는 안부갈림길이 보입니다.
저곳 안부는 내가 지난 겨울날 겨울눈과 남겨진 고투리를 보고 무슨나무일까 고심했었던 나무가 있는곳입니다.

구슬댕댕이란 꽃이 피는나무입니다.

 오늘 마침 그 들꽃이 막 개화를 하여서 노랗게 물들고 있는 상태를 보게 됩니다 

 

이곳에서 윗편으로 봉우리가 있는데 이곳은 전에 돌풍봉이란 말뚝표식이 있던곳이구요.

그냥 지나칩니다.
바위너덜이 있는 삼각봉지역을 통과합니다.

 

저 아래 신로령의 삼거리 표식이 여러곳에 난무한곳이 보입니다.

한군데에 이정표식이 세 개씩이나 매달린 곳이지요.
어느하나만 있어도 되는데 참 친절하게도 많이 불필요한것들을 많이 세웠지요

 

그런데 신로봉 윗편에서 많이 시끄럽습니다.
몇 분이 올라가서 있는 것이 보이는데 왜이리 소란을 떠는지 모르겠군요.
 올라가서 살펴보니 팀으로 올라온 산객 한분이 도마치봉쪽 한북정맥방향으로

먼저 진행을 하여서 다시 되돌아 오라고 부르는 소리였습니다

어찌되었던 산길에서는 너무 소란을 떠는 것은 좋은일이 아니지요.
신로봉정상에 올랐습니다.
시각은 15시56분이구요.

노송은 이제 완전히 고사목으로 변했더군요.
이제 앞으로 올라오는 산객들에게 지난 옛날의 푸르렀었던 추억의 시간을
보여줄 수 는 없을 것 같구요.  

 

신로봉을 내려와서 다음번 암봉으로 이동을 합니다.

급한 바위경사를 로푸에 의지하고 내려왔다가는 다시 로프를 타고 오르는 곳입니다.

이젠 산길이 익숙해서 별로 힘든 느낌을 받지않구요
962봉을 지나고나서 다시 고도를 급하게 또한번 떨굽니다.
그리고는 뒤돌아서서 급한 경사지역의 단애지역을 살펴보지요

 

짧은구간에서 고도를 다시 급하게 내렸다가는 노송들이 있는 구간에서 다시 고도를 높여오르면

가리산으로 갈리는 능선봉우리에 도착을 합니다. 고도는 약850쯤 됩니다
이곳에는 119안내표식과 암봉지역입니다.
이곳에서 국망봉지역으로 한번 깔끔한 조망을 살핍니다

 

<▼클릭확대> 


가리산 갈림봉을 내려오는 구간은 바위지역은 아니지만 경사는 급합니다.
그래서 로프가 역시 설치되어 있구요. 위험지역이라고 표식을 해놓았습니다. 

 

하산길이 봉우리 허리를 우회하는 등로처럼 생겼습니다. 능선위로 등로가 제대로 잡히면서 안부에 떨어집니다.

이곳 안부에도 가리산갈림길이란 표식이 있는데 우측으로는 입산금지표식이 있습니다.

 

등로는 좌측으로 휘어지며 능선이 이어집니다.
능선에 좌측으로 빠지는 국망봉자연휴양림이란 표식의 이정목이 나옵니다.
이리로 빠지질 않고 그냥 직진을 합니다

 

그리고 나면 오늘 산길에서 마지막으로 다시 오름질을 하는 바위암봉구간에 도착이 됩니다
윗편으로 로프를 매어놓은 지역이구요.
올라서면 바위기암과 멋진 노송이 한구루 맞닥드리게됩니다.
힘겹게 올라온 보람을 느끼게라도 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노송의 모습이지요

 


 윗편 바위봉우리에 올라서면 햐~ 가리산이 눈앞에 우뚝 보이게됩니다.
그리고는 뒤돌아 보면 오늘 내려온 국망봉의 하산길 마루금들이 잘 보이지요.
참 조망이 좋은 전망터입니다
 

 

조망터에서 내려오면 계속 장뇌삼재배지역이라 우측은 출입금지라고 적힌 글과

CCTV작동등 여러 가지 조합의 안내들을 지나게 됩니다

능선의 마지막 봉우리인 491봉 암봉지역이 보입니다.

이곳은 전에 한번 올라가 보았는데 삼각점도 없엇구요.

조망도 전혀 할 수 없엇던 곳이라 오늘은 좌로 바로 우회하여 하산을 합니다.

 

이곳 바위암봉아래를 우회하고 나서 좌측으로 로프를 이탈하여 가면

전에 내가 하산하였었던 곳인데 오늘은 이정표식대로 한번 따라서 하산을 해보려고 거닐었습니다.

 

억지로 등로가 없는곳을 만들어서 로프를 치고 그랬으니 갈지자로 왔다갔다 하면서

등로를 이리저리 우회하여만들었더군요.

자연휴양림매표소쪽 안으로 하산을 못하게 하려고

이 등로를 억지로 만들었다는 것을 걸어보니 알겠드라구요.

중간에 묘지터를 지나구요.

자연휴양림매표소 밖의 건설공사하던 공터로 등로표식을 이어놨군요.

하산을 완료합니다 

 

 

 

자연휴양림 매표소 옆에 도착을 한시각은 17시40분입니다
오늘  7시간 산길이였습니다.
이곳에는 대중교통이 없으니 걸어서 내려가려다가 이동택시를 호출해 놓습니다.
대략 5분후엔 택시가 올라올겁니다

 

이곳에서 오늘의 산길 기록을 접겠습니다.

가평 국망봉 산길에서 포천 국망봉 산길로 산을 가로질러서 거닐었었던 날입니다.
날씨도 아직 무덥지 않았구요.

선선한 고산바람을 맞으면서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긴시간 스쳐지났었던 인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aspiresky/ 청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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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6.08 17:00

    첫댓글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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