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스
|
2002년 |
2001 |
2000 |
1999 |
1998 |
배당금 |
750원 |
1000 |
1000 |
500 |
500 |
배당성향 |
38% |
53 |
64 |
37 |
36 |
순이익+감가상각비 |
214억+120억 |
204+105 |
170+130 |
148+127 |
|
보급율 |
44% |
시가총액 |
1347억 |
per |
6.6배 |
주가 |
12250원 |
경동가스
|
2002 |
2001 |
2000 |
1999 |
1998 |
배당금 |
1000원 |
850 |
750 |
500 |
500 |
배당성향 |
21% |
17 |
18 |
13 |
19 |
순이익+감가상각비 |
148+182 |
150+158 |
129+143 |
120+107 |
|
보급율 |
매출액의 70%가 산업용. 주택용 보급율이 나와있지 않음. 울산 지역이기 때문에 40~50%정도라고 예상 |
시가총액 |
490억 |
per |
3.3배 |
주가 |
15500 |
경남에너지
|
2002 |
2001 |
2000 |
1999 |
1998 |
배당금 |
100원 |
100 |
75 |
50 |
40 |
배당성향 |
43% |
44 |
24 |
639 |
113 |
순이익+감가상각비 |
62+126 |
63+128 |
87+120 |
2.3+73.3 |
|
보급율 |
46% |
시가총액 |
388억 |
per |
5.7배 |
주가 |
1300 |
삼천리
|
2002 |
2001 |
2000 |
1999 |
1998 |
배당금 |
1000원 |
571 |
750 |
500 |
500 |
배당성향 |
11% |
8 |
9 |
7.5 |
6 |
순이익+감가상각비 |
353+378 |
289+376 |
262+349 |
180+326 |
|
보급율 |
76% |
시가총액 |
1743억 |
per |
4.7배 |
주가 |
43000 |
버펫은 현금흐름 대신 주주이익산출(워렌버펫의 완벽투자기법 p164)을 사용하였다. 주주이익은 "세후순익+감가상각비등 현금이 수반되지
않는 제비용-자본지출금액 및 예상 운전 자금" 으로 산출된다. 버펫이주주이익을 구한 이유는 경쟁이 치열하거나 설비 노후화가 빠른 업종에서 설비 교체비, 연구개발비 등으로 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계산하기 위해서였다(예를 들어 반도체 산업은 돈을 버는 만큼 설비 교체를
위해 투자를 해야한다).
그러나 도시가스는 한번 설비를 설치하면 70~80년 이상의 내구성을
가진다(가스박물관 관계자가 그렇다고 한다). 투자비용으로 나가는
돈은 대부분 새로운 가스관을 설치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출과 순익을 늘리는 수단이 된다. 이는 현금이 빠져 나가는 "자본지출금액이나
예상운전금액"과는 성격이 다르다. 결국 세후순익과 감가상각비의 상당부분은 주주이익으로 돌아오게 된다.
다시말해 만약 반도체 회사에서 장부상으로 감가상각비를 지출한다면 이는 이후에 새로운 설비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정당한 비용 지출이다. 그러나 도시가스사는 한번 설치한 가스관은 거의 교체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장부상 감가상각비를 지출하는 것은 실제보다 비용처리가 더 부풀려서 된다고 볼 수 있다(가스관의 감가상각 기간은 18년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대부분의 가스회사는 감가상각비를 포함시키지 않은 당기순익으로만 보아도 낮은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per가 낮은 편이다).
반면 도시가스사들은 배당을 증가시키고 있다. 현금이 넘쳐난다면 이런 추세는 계속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순익에 비해 배당 성향이
낮고 감가상각비도 높으면서 계속 성장하고 있는 경동가스가 가장 주목할만한 도시가스라고 생각된다(개인적 생각임). 또한 감가상각비에
비중이 높으면서 배당율이 높은 경남에너지도 좋아보인다. 두 회사
모두 보급율이 높지 않은 상태여서 성장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반면 부산가스는 다른 도시가스회사에 비해 비싼 편인데.. 이는 이 회사가 그동안 높은 배당율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부산가스의 경우 배당성향이 높아 배당금을 쉽게 올리기 힘들 것처럼 보인다. 또한 감가상각비 역시 낮은 편이다.
삼천리는 내가 2001년에 매수했던 회사이다. 당시 이 회사의 주가는
29000원이었다. 지금은 43000원.. 현재 이 회사의 현금흐름을 투자자들이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증거라고 생각이 된다. 삼천리도 상당히
저평가된 가스회사이다. 그러나 보급율이 70%를 넘어 성장이 힘들다는 점과 배당에 소극적이라는 점, 배당수익률이 낮다는 점이 문제로
발생할 것 같다.
우리 카페에서도 가스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는
우리 뿐만이 아니다. 삼천리는 최근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에서 5%를 매수하였고 경동가스는 OCM Emerging Markets Fund
L.P. 6%정도를 매수했다. 도시가스는 급상승하는 기업은 아니다. 그러나 꾸준하다. 그리고 분명 그들은 저평가 되어 있다.
나는 피터린치가 이야기했던 코스탈 코퍼레이션처럼 우리나라 도시
가스 회사들의 주가도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 믿는다. (월가의 영웅
310p 참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자신에게 있습니다. 나중에 책임 묻지 않기.....ㅋㅋㅋ*
첫댓글 제 생각에는 마음에 드는 도시가스업체를 2~3개 묶어서 사는 방법이 가장 좋을 것 같군여..
^^ 좋은글입니다.^^ 군침이 도네여..허허허
소나기님 오랫만에 뵙네여.. 나중에 보면.. 채팅이나 함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