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늦었지만, 새해 인사부터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이웃에 살던 아주머니의 시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시간이 늦어져서 심각한 뇌손상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상당히 마음이 아프더군요. 뇌졸증의 초기 증상을 빠르게 감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앞의 글이 있으니 참고 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뇌졸증은 기본적으로 뇌출혈과 뇌경색을 모두 포함한 말입니다. 그런데 이 두가지의 병은 치료 방법에 있어서 차이가 있습니다. 뇌출혈은 뇌 안에 혈관이 터져서 피가 고여 있어서 생기는 증상이므로 수술을 통해 고여있는 피를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반면, 뇌경색은 뇌안의 혈관이 막혀서 피가 흐르지 못함으로 인해서 뇌의 손상이 오는 병으로 치료 방법은 혈전용해제와 같은 막혀 있는 혈관을 뚫을 수 있는 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혈전용해제라는 약은 위험성이 있어서 무조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특별한 금기증이 없는 환자에 대해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곁다리로 보험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할까합니다. 보험회사가 얼마나 영리를 추구하는 회사인지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예일지도 모릅니다. 보험회사가 TV에서 광고하는 것을 자주 봅니다. 여러분이 쓰러졌을 때 언제든지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으시면, 그에 대한 치료비를 보상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뇌졸증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는데, 자세히 보시면 뇌출혈에 대한 언급만을 할 뿐입니다. 뇌경색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즉, 뇌출혈에 대해서는 보상금을 지불하겠지만, 뇌경색에 대해서는 보상금을 지불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물론 치료비는 둘 다 지불을 해주겠죠. 설마 이것까지도 거절의 대상이라면, 그 보험회사의 보험은 가입할 필요가 없죠. 이 것을 아는 이유는 제가 보험에 가입할려고 알아보니까, 뇌졸증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보험회사가 있는 반면, 뇌출혈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보험회사가 따로 있더라는 것이고, 당연히 보험료차이는 좀 납니다. (당연히 뇌졸증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보험회사가 더 비쌉니다.) 우리가 보험을 가입하는 목적은 앞으로 우리 앞에 어떠한 일이 발생했을 때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보호 받기위한 부분인데, 실제로 보험회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지요. 보험회사는 영리를 추구하는 회사일 뿐이라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보험에 대해서 가입하실 때는 광고만을 보시고 가입하시지 마시고, 꼼꼼히 따져보시고 가입하시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마도 따지기도 힘드실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의료라는 정보가 많이 공개 되어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의료계에 종사하는 사람만큼 알 수 없습니다. 즉 정보의 제한된 공유죠. 보험회사에서 의료보험료 인상의 주된 이유는 유병률과 관계가 많지만, 실제로 일반인들이 이러한 유병률에 대해서 이해하고 알 수 있다는 것이 좀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보험에 가입하시는 것에 대해서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해서 보험회사의 장사(?)를 힘들게 하는 목적으로 쓴 글은 아닙니다. 오해는 말아주십시오. 여기까지만 곁다리 이야기를 하고 본론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뇌출혈과 뇌경색은 나타나는 증상은 비슷하지만, 치료방법은 위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병원에 도착을 해서 여러검사를 시행해서 적절한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해야지만, 회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전의 글에서도 나오듯이 3시간내에 병원에 도착해서 치료를 해야지만 예후가 좋다고 하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물론 이 3시간이내에 치료를 받아야 예후가 좋다는 병은 뇌경색에 해당합니다. 물론 뇌출혈도 빨리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다면 예후가 좋겠지만, 이러한 3시간이라는 시간결정이 나오는 것은 뇌경색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혈전용해제 사용까지의 시간을 가지고 여러 논문에서 검증을 한 결과입니다.)
이 3시간이라는 시간이 긴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짧은 시간입니다. 병원까지 오는데 보통 걸리는 시간이 1시간, 검사하는데 빨라야 20-30분, 보통은 1시간, 치료 결정까지 최소 2시간이 걸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 만일 병원에 도착하기는 했으나, 그 병원이 치료를 할 수 없는 병원이라면, 다시 옮겨야 합니다. 시골에 있는 병원이면, 규모가 큰 병원까지 이송하는데 걸리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또 1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실제로 치료할 수 있는 병원에 도착하기까지 이미 3시간이 흘러가버립니다. 바로 옮긴다면 2시간만에 도착하겠지만, 검사하는 걸리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1시간을 소요한다면, 결국 3시간이 흘러가버리죠.
3시간이라는 시간이 긴 것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짧은 시간이기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으로 옮겨서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드리고 싶습니다. 집에서 증상이 좋아지기를 기다리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시고, 빨리 병원을 방문하셔서 치료를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립니다.
뇌졸증의 증상을 초기에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앞의 천사김과장님(정확히 맞는지 모르겠네요.)이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그 부분을 보고 참고하시면 될 것입니다. 모두 올 한해 건강하십시요.
첫댓글 안녕하세요. neoa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귀중한 정보를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뇌질환은 되도록이면 빨리, 그리고 뇌경색은 3시간 안에 치료를 하도록 해야한다.]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