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에 대해 갖고 있는 이미지 중에 하나가 있다면 “빨리, 빨리”의 이미지입니다. 빠른 게 좋기는 하지만, 빠르기만 하면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빠름보다 느림의 가치를 좀 배울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에게 오래 참음에 대한 덕목을 맺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세의 특징 중 하나로 조급(躁急)함을 들었습니다(딤후 3:1~5). 이 조급함이란 깊이 생각하지 않고 성급하게 뭔가를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즉 조급하다는 말은 단순히 속도에 있어서 빠르다는 말보다는 깊은 생각, 깊은 묵상이 상실된 말과 행동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땅을 살아가면서 성령에 사로잡혀 살아간다면 성령의 열매로 오래 참음의 덕목을 맺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오래 참음, 인내란, 고통과 아픔과 역경이 왔을 때 참고 견디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고, 고통이나 아픔 등의 상황이 아니어도 기다릴 줄 아는 성품을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오늘 성령의 열매에서 나오는 오래 참음은 “기다릴 줄 아는 성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오래 참음은 기다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 오래 기다리는 것이 오래 참음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 기다림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성급하지 않습니다.
또한 오래 참음에는 소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다리면 찾아오게 되는 소망이 있기에 기다리는 것입니다. 견디기 힘드신 상황에 놓여 있습니까? 그러한 상황 속에서 소망은 안 보이시나요? 소망이 안 보이신다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론입니다. 만약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하나님께서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분이라고 믿는다면 우리에겐 언제나 소망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래 참음은 성령의 열매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즉 성령으로 말미암아 맺게 되는 열매입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맺기 힘들다는 말씀입니다. 오래 참음은 성령님과 동행할 때 가능합니다. 성령님과 동행할 때 오래 참을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할 때에 오래 참음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소망이 되어주십니다. 우리가 나아갈 길의 빛이 되어 주십니다. 그 길을 걸어갈 때 견딜만한 힘과 능력을 주시는 분이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시험을 당해도 결국은 이기게 하시는 분이십니다(고전 10:13). 결국은 감당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그러한 성령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성령님께서 우리를 이끄시도록 내어드린다면 우리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오래 참고 기다리면서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주일 공동체예배 설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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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하우스 고양 공동체예배 설교
2026년 8월 2일(주일)
제목/ 성령의 열매 ④ "오래 참음 (PATIENCE)”
성경본문/ 갈라디아서(Galatians) 5:22, 23; 야고보서(James) 5:7~11
설교자/ 안창국 담임목사
https://youtu.be/ggOBXmS9ULU?si=iTohCPfd0t0zwo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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