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여년전 계백의 기상 다시 꽃핀다…논산시 10월 6일 황산벌전투 재현>
마상무예 등 볼거리 차별화, 논산시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 내달 6일 논산 계백장군유적지에서 구국의 일념으로 신라군과 맞서 싸운
백제 계백장군의 황산벌전투가 다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 2010년도 10월 논산 둔치에서 개최됐던 황산벌 전투재현 행사 장면.
다음달 6일 논산 계백장군유적지에서 660년 7월 구국의 일념으로 10배의 신라군에 맞서 백제인의 용맹과 기개를 널리 떨친 ‘황산벌전투’가 재현된다.
논산시는 10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실과소 및 읍면동장과 추진위원회 위원
(위원장 류제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황산벌전투재현은 ‘1400년 백제기상! 황산벌에 다시 서다!’란 주제로 역사적 관련이 있는 계백장군의 유적지 일원에서 개최해 새롭게 역사성과 사실성을
한층 강화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투재현은 ‘계백 다시 일어서다’란 서막에 이어 ‘운명의 바람, 황산벌에 불다’,
‘구국의 일념 황산벌을 달구다’, ‘5천의 애국혼, 5만과 맞서다’, ‘전장에서 피어난 의로움’, ‘무너지지 않는 백제의 혼’, ‘다시 타오르는 민족의 혼’ 등 6막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전문스턴트 배우를 비롯해 20필의 전투마와 한국마상무예훈련원 마상무예팀의 수준높은 액션 연기, 음향과 조명, 특수효과 등이 접목된 사극 드라마 수준의
스펙터클한 전투신으로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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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논산에도 오토 캠핑장>
몽산포 해수욕장·대둔산 2014년까지 40억 투입 조성
충남 태안과 논산에 2014년까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오토캠핑장이
조성된다.
충남도는 11일 태안군 남면 몽산포해수욕장과 논산시 벌곡면 대둔산 자락에
2014년까지 각각 20억 원을 투입해 오토캠핑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오토캠핑장은 6곳으로
늘어난다.
태안 오토캠핑장은 1만㎡ 부지에 캠핑카 주차장(10면), 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등이 마련되며 논산 오토캠핑장은 5505㎡에 캠핑카 주차장(20면) 등이 조성된다.
현재 충남지역에는 예산군 응봉면 예당관광지와 금산군 제원면 저곡리 금강변에 오토캠핑장이 조성 중이다. 12월 완공을 앞 둔 예산 오토캠핑장은 6733㎡ 부지에 캠핑카 주차장(27면), 방갈로(5채)가 조성되고, 2013년 말 문을 여는 금산 오토캠핑장(1만 2584㎡)은 캠핑차 주차장(21면), 화장실, 취사장 등이 마련된다.
이명복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미 개장한 청양 대치면 까치내유원지와 공주시 웅진동 고마나루유원지는 캠핑족들의 명소가 됐다"며 "충남은 지리적 접근성이 좋고 경관이 수려해 오토캠핑장 개장으로 관광객 유치에 경쟁력이 있는 만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새로운 관광코스를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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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값 상승ㆍ소값폭락 대책을” 전국 1만 축산농가 상경집회>
오늘 여의도서 총궐기대회… 충남서도 1천명 참가
김용필 도의원, 곡물가 상승 도차원 사료대책 촉구
전국 한우농가들이 사료값 상승 및 소값 폭락에 따른 대책을 촉구하는 1만명
총궐기대회를 12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개최한다. 충남 도내 축산농가에서도 1000여 명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전국한우협회에 따르면 축산농가의 사료값 부담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암소 가격의 하락과 산지 암송아지 평균가격이 99만원까지 떨어졌다.
우시장에선 송아지 생산비인 306만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70만~80만원에
대부분 거래돼 폐업위기로 내몰리고 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협회는 최근
한우가격 하락폭이 심상치 않은 상황에도 대책과 예산을 세우지 않은 정부를
강력 규탄할 예정이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최근 한우 암송아지 가격 하락폭이 심각하고 추석 이후 폭락 우려가 큰 만큼 한우산업 회생대책을 하루빨리 세워야 한다”면서 “향후 사료값이 폭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비한 선제적 대책 마련, FTA피해보전직불금 및 폐업보상금 지급, 한우 암소 수매, 송아지생산안정제 변경 등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집회에는 도내 축산농가 1000여 명이 함께 참여한다.
김충완 전국한우협회 대전ㆍ충남지회장은 “사료값은 하루가 멀다 하고 오르는데 소값은 떨어져 축산농가들이 폐업 위기에 몰렸다”면서 “송아지 한마리를 팔아야 100만원을 손해 보는데 누가 키우겠냐”며 성토했다.
한편, 김용필 충남도의원은 이날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충남도 차원의
축산농가 사료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의원은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가 추진하는 3농혁신 가운데
충남농업인들은 축산을 통해 경제적 수익을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하지만,
국제곡물가 인상이 사료값 인상으로 이어져 축산농가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축산농가 붕괴를 막기 위해 농수산 기금을 활용, 사료가격 안정화 자금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곡물가 인상으로 사료값 인상이 불보듯 뻔해
조사료 생산농가에 사료배합기 공급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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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무원 임금 인상률 결정된 바 없다>
기획재정부는 11일자 서울경제의 ‘공무원 임금 내년 인상률 2%대 그칠 듯’ 제하
기사에 대해 “현재 내년도 예산이 편성 중에 있으며 공무원 임금 인상률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서울경제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 인상률이 2%대 후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012년 인상률인 3.5%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문의 : 기획재정부 예산실 예산기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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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1만3000명 '세종시 대이동' 14일부터 시작>
총리실 6개 부서 먼저 짐 싸… 직원들 "원룸 간신히 얻어"
일부는 서울서 KTX통근 고려… 2014년 해당 부처 이전 끝나
16개 중앙부처와 16개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공무원 1만3000명이 2014년까지
세종시로 근무지를 옮기는 '공무원 대이동'이 오는 14일부터 시작된다.
세종시 대이동의 첫 주자는 국무총리실이다.
총리실의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세종시지원단,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지식재산전략기획단, 공직복무관리관실, 총무기획관실 등 6개 부서 소속 120명의 공무원은 오늘 14일 오후 6시 업무 종료와 동시에 짐을 싼다. 총리실의 나머지
부서들도 12월 16일까지 이전을 완료하게 된다.
이날 선발대인 6개 부서가 입주해 있는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와 창성동 별관 등에는 이삿짐센터 직원 80명이 투입돼, 박스(가로 45㎝×세로 35㎝)에 짐을 담아 엘리베이터로 내린 뒤, 5t 화물 트럭 40대에 짐을 나눠 싣는다. 총리실 관계자는 "숙련된 이삿짐센터 직원들이 투입되기 때문에 짐을 화물차에 싣기까지는 1~2시간이면 충분하다"며 "14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화물차들이 순차적으로 세종시로 출발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세종시로 이동한 화물 트럭들은 세종시 청사 총리실동(지상 4층·지하 1층) 부근의 주차장에서 밤새 대기를 하고, 세종시 청사경비대가 차량 경비를 맡는다.
다음 날인 15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이삿짐센터 직원들은 짐이 든 박스를
각 부서 사무실로 운반한다.
이날 오후 세종시 청사관리소에서 각 사무실의 인터넷 연결 작업을 하고,
16일 오전 총리실 6개 부서 공무원들이 사무실로 운반된 짐을 각자의 책상에
정리함으로써 이전 작업은 마무리된다. 총리실 관계자는 "6개 부서 직원들은
내주 월요일인 17일부터 정상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11월 26일부터,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공정거래위원회도 12월 초부터 이전을 시작해 올 12월 30일까지 이전을 완료한다. 교육과학기술부·지식경제부 등 6개 부처는 2013년까지, 법제처와 국세청 등 4개 부처는 2014년까지 이전을 끝낸다. 청와대와 국회를 비롯해 외교·통일·법무·국방·행안·여성부는 이전하지 않는다.
세종시로 이전하는 총리실 직원들은 "집 문제가 가장 걱정"이라고 했다.
이전 부서의 한 간부는 "세종시 아파트를 분양받지 못해, 인근 조치원읍의
대학가에 월세 40만원짜리 원룸을 간신히 얻었다"고 했다.
총리실의 한 과장은 "가족을 서울에 두고 혼자 세종시에 내려가는데,
꼭 이산가족이 되는 것 같다"며 "당분간은 KTX를 이용해 서울에서 통근할 예정"이라고 했다. 총리실 내부에서는 "월급이 100만원 남짓인 총리실 계약직 직원은
세종시에서 월세, 교통비 내고 나면 남는 게 없다"는 말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