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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자적 등산여행클럽
 
 
카페 게시글
여행/산행 후기 스크랩 지금 이맘때 태종대를 가면 태종사 수국을 꼭 보고 가세요.^^
바보사랑 추천 0 조회 37 14.07.12 01:2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여름이 시작 되면 수국이 피기 시작한다. 수국은 산수국이 최고 지만 태종대에 있는 태종사의 수국은 여름이면 꼭 한번 봐야한다.

40년전 태종사의 주지 스님이신 도성스님께서 전국에서 수국씨를 구해와 가꾸기 시작해서 지금은 여름이 되면 태종사가 수국으로 환해진다.

수국축제는 주말까지 이지만 피고지는 수국이 어디로 가겠는가...

 

오후에 근무를 하는 관계로 태종대에 도착해서 다누비 열차를 이용하기로 하고 아무 준비없이 카메라만 달랑 들고 갔다가 더위를 잔뜩 먹었다. ㅋㅋ

부산역 건너편에서101번 버스를 타고 태종대 종점에서 내려 다누비 열차를 타러 간다. 태종대는 입장료는 없다. 다누비 열차가 작년보다 500원이 올랐다. 태종대를 몇번와도 다누비 열차는 처음 타본다.  눈비오거나 겨울은 대비해 새 열차를 들여온거 같은데 바람이 통하지 않아 창문을 다 열어 놓아도 찜통이다.

 다누비 열차가 중간중간 몇군데 정차를 하고 태종사가 마지막 경유지이다. 다누비 열차는 한번 표를 사면 중간에 내렸다가 다시 탈수 있는데 다시 탈때마다 표를 확인하니 버리지 말고 잘챙겨야한다. 처음에 표를 사지 않았으면 중간에 경유지에 열차가 정차했을때 뒤에서 내리는 직원에게 바로 구매해도 된다.

 나중에 태종사에서 돌아올때 열차에 있던 사람들이 태종사 수국을 보고 내리지 못함을 많이 아쉬워 하셨다. 미리 알고 갔으면 좋았을 것을... 내년에는 태종대 입구에 현수막이라도 하나 걸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태종대 다누비 열차 이용요금과 운행시간.

태종사 입구 도착.

 

 

 

 

 

 

 

 

 

 

 

 

 

 

 

 

 

 

 

 

 

 

 

 

 

 

 

 

 

 

 

천사의 나팔.

 

 

 

 

 

해바라기. 올해 처음으로 핀거 같다.

 

 

봄날의 화사한 부케같다.

 

 

참나리.

 

 

 

 

 

 

 

 

 

 

 

 

 

 

천사의 나팔.

 

 

 

다누비 열차를  안에서 태종사를 지나며 한장.

태종사를 지나며 세워달라는 사람도 있다.ㅎㅎ

더위를 먹긴 했지만 한여름에 화사한 수국속에서 잠시나마 아주 행복하고 설레였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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