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대 한의학과, 청록회와 함께 한방의료봉사 | |||
매일 200여명 주민들 침술과 뜸, 부항 등 한방치료 | |||
| |||
조기영 기자 alzza@gjon.com | |||
| |||
농번기를 준비하는 지역 주민들과 신경통 등 노인성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한방무료진료가 실시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원광대학교 한의학과 20여명의 학생들은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군동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 진료소를 마련하고 한방의료봉사에 나섰다. 오전 9시부터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맥박 등을 측정하는 예진을 거쳐 본진과 증상에 따른 침술과 뜸, 부항 등 한방치료를 받았다. 진료 후에는 처방전에 따라 조제된 한방약 1일분이 주민들에게 전해졌다. 첫날 200명의 주민들이 한방치료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매일 200~300명의 주민들이 진료소를 찾았다. 이번 의료봉사를 주선한 강진군 청록회(회장 윤기현)는 학생들의 숙소와 식사를 지원하고 진료장소에 난로를 설치하는 등 원활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또 군동농협은 학생들의 의료봉사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성금 70여만원을 청록회에 기탁했으며 군동면사무소는 각 마을방송을 통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지난 2000년부터 원광대학교 한의학과와 의료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청록회는 매년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어려운 생활환경에서도 학업에 충실한 관내 고등학생 2명을 선발해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윤회장은 “한방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오는 8월에는 칠량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첫댓글 우리집에 전화 드렸더니 어머님 저기 가셨다던데...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