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6차; 소리개재-왕자산-구절재-사적골재-사자산-노적봉-굴재
2017.05.03(수) 맑음 27℃
산행리딩; 보병궁대장님
산행시작; 소리개재(정읍시 산내면 715지방도)
버스의 뒤쪽은 지난5차산행때 지나온 성옥산방향
오늘산행의 시작은 사진의 왼쪽인 성주봉방향입니다
오늘 산행구간설명에 산은 없고 낮으막한 재만 4개입니다(소리개재-구절재-사적골재-굴재)
육산구간이라 조망은 없겠지만 내세울만한 산이 없는 코스니까 오늘산행은 거리에 비해서 많이 쉬울것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산행은 많은구간을 정읍시 산내면의 경계와 같이합니다
산내면은 아름다운 옥정호를 막은 옥정리 운암댐길이의 절반이 산내면의 구역입니다
왕자산정상 442m
조망도 없고, 정상석도 없고, 높이 표시도 없습니다
오늘 산이라고 인증할곳은 왕자산이 전부...
그래도 산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무심코가다보면 알바하기 쉬운곳
아무생각없이 능선을따라 직진하면 대형알바.
왼쪽의 경주김씨 산소쪽으로가서 산소앞에서 바로 밑으로 내려가야합니다
선답자께서도 여기를 조심하라고 조언해 주신곳입니다
조금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보였던 경주최씨 묘
앞으로의 산행은 산소앞에서 바로 밑으로 내려가 건너편 산의 능선을 따라 왼쪽으로 가야합니다
오늘산행중 조망이랄것도없는 겨우 이정도의 풍경을 볼수있는것도 기껏해야 서너번?
멋진 풍경사진을 찍을데가 아예 없었으니까요~
메마르고 먼지가 많은 산행길
구절재
30국도가 지나가는 정읍시 산내면과 칠보면의 경계입니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산악회버스가 바로 산행종료지점으로 가지않고 산행중간인 여기 구절재에 와서 기다려 주었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무거운 점심과 물을 차에 내려놓고 소리개재에서 여기까지 훨씬 가벼운 배낭으로 올수있었습니다
아예 배낭을 두고 물만 가져가신분들도 많이 계시고~
오늘처럼 바람도 없이 더운데다 코스가 안좋아서 산행하기 힘든날...
보병궁대장님과 기사님의 이런 배려는 우리 산우들에게 큰 힘이 되고 행복하고 즐거운산행을 하게 합니다
고맙습니다 ^*^
산내면은 대장금의 고향이라네요...
소장봉 423.9m
오늘 산행은 참 별로인 코스입니다
메마르고 바람없이 더운날의 전형적인 육산이었어요
시원한 조망처도 없고, 그늘은 있지만 바람을 막는 잡목, 수시로 좁은길을 막는 넘어지고 부러진 고목들...
또 그런나무에다 한번씩은 꼭 부딪치는 머리...
방심하면 순간적으로 달라붙는 가시덤불...
ㅋㅋㅋ~
아! 호남정맥을 걷고있다는 뿌듯함이여-------!
사자산으로 가는 길
사자산은 아무런 표시가 없어 무명봉인줄 알고 모르고 그냥 지나쳤어요~
사자산으로 올라가다 뒤 돌아본 소장봉
방송용 안테나일까?
용도가 궁금했어요
오늘산행중 처음본 이정목
노적봉 553m
오늘산행코스에서 가장높은 마지막 봉우리입니다
아무런 표시도 없습니다
큰 산이없으니까 오르내림이 적어 쉬운산행이 될거라고 만만하게 생각했다가 "웩~~~" 소리가 난 지루한 산행길이었습니다
ㅎㅎ~ 명색이 호남정맥구간인데...
노적봉에서 내려올때는 둥굴레 자생지가 여기말고도 꽤 넓게 퍼져있습니다
풀밭처럼 보이죠?
산행종료지점인 오룡마을전경
산행종료; 오룡마을(순창군 쌍치면)
복분자주와 원액을 파는곳은 한군데 있는데 일반가게나 식당은 없습니다
버스세운 도로옆에 수도가 있어서 모두들 개운하게 씻을수 있었음은 오늘산행의 선물
오늘산행 고도입니다
높지는 않았지만 수시로 오르내리며 힘을 빼게하는 코스였죠?
수고 많으셨습니다~~~
첫댓글 다시봐도. 좋으네요. 이렇게 상세하게. 설명과 정성이. 가득 들어있는 글들 힘도 들었지만. 나름 너무도 평화로운길. 왕자 산까지는 갇이 했는뎅. 산새도. 멋지고 길도. 삼나무 숲도 이제 갓나온 세싹들. 너무 아름답고예쁘기만한길 둥굴래 굴 낙지도 사랑스럽네요. 철 쭉속에.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한모습도 참 예쁘네요 유심님. 늘 호남정맥길. 멋진 추억. 담아주셔서. 감사. 수고하셨습니다.
왕자산까지 같이?
저는 조망도 없는데다 산행로도 안좋아서 앞서서 혼자걸었는데 지나고보니 호젓하게 좋은길도 많았네요~
같이하여 언제나 즐겁습니다 ^*^
네 존경하는 유심님 호남정맥 6기 6차 산행기를 생생하게 담아 주셔네요
이 날 최고로 더운 날 산행을 잘 하시는 산우님들 지침을 처음 보았습니다.
그래도 더운 날 무거운 카메라로 이렇게 산우님들 모습을 아름답게 담아주시고
생생한 후기 글 까지 남겨주신 그 수고하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음 구간에서도 멋진 사진과 빛나는 후기 글을 부탁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_()_
부지런함과 열정적인 리딩으로 언제나 수고많으신 대장님!
산우들을위한 배려도 참 고맙습니다 ^*^
...정맥 6구간 길을 다시 걷는 느낌입니다 ...
가시덤불 ..머리를 아니 몸을 완전히 엎드리게 하는
나무들 ..부러진 고목들이 너부러져 있는 숲 ~!!
ㅋㅎ ...그런데 전 왜 그래도 재미있을까요 ? ㅎ
완전 호남의 정맥길에 매료된거 같습니다~ !
같아보여도 그 길이 그 길인거 같아도 숲길은
산길은 늘 ~ 다른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
~ 함께하는 멋진 길 ...항상 감사드립니다 ~ ^^*
힘들어도, 험해도 언제나 재미있어 하시는 나슬님!
완전 소녀감성^^^
행복한 마음을 느끼는 사람은 행복해집니다~~~
지나온 궤적 생생하게 재현시켜 주심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함산하게되어 반가웠습니다~
다음산행때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