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한 달의 시간을 돌아보는 종결평가회와 수료식을 진행하는 날입니다.
막바지에 디데이와 다양한 일정이 겹쳐서 준비하는 시간이 조금 빠듯했지만, 마무리도 아름답게 하고 싶어서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작성하고 수정하며 준비했습니다.
종결평가회 첫 번째로 발표하였습니다. 지난 4주의 시간을 돌아보며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실습을 시작하기 전, 중간평가회를 준비하며 작성한 글들을 보며 현재 나의 상태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며 작성했습니다.
제가 실습을 준비하며 계획한 목표는 일정 수준은 달성하였기에 기분 좋았습니다.
그러던 중 실습생들의 종결평가회를 응원하러 현서가 복지관으로 와주었습니다. 현서의 어머니께서 양손 가득 실습생들을 위한 커피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현서는 저와 예찬이의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저와 예찬이가 보고 싶어서 와주었다고 합니다.
현서 어머니께서 수료식 전날 아쉬운 마음에 30분 동안 화장실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얘기를 듣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를 진심으로 대해준 고마움, 뿌듯함, 아쉬움 등 복합적인 감정이 흘러갔습니다. 앞에 나와서 실습생들을 보며 눈물을 흘린 현서의 모습은 잊지 못할 것입니다. 참 고맙습니다.
점심은 기관 선생님들과 함께 신참 부대찌개에서 즐겁게 식사했습니다. 밥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마지막 날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식사 이후 2시가량 종결 평가를 마무리하고 실습 수료식을 준비했습니다.
수료식 전날 늦은 시간까지 함께 시간 보내며 수료식 준비를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참 감사한 시간입니다. 실습생의 부모님, 친구, 아이들도 많이 참석해주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지난날의 추억을 돌아보는 동영상을 시청하고 서로 수료증을 주고받으며 마무리했습니다.
김제사회복지관에서 한 달의 실습 시간은 귀중한 밑거름이 되어줄 것입니다. 많은 고민을 안고 기관에 지원했는데 좋은 동료와 실무자 선생님들 밑에서 경험 쌓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한 달의 시간을 건강하게 보낸 것도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날 품어주시고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베풀어주신 만큼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