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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갱년기
여성에 있어서 갱년기란 폐경을 전후한 10년정도의 기간을 가르키는 말로, 대부분이 여성들은 대략45세에서 55세 사이에 폐경을 맞게 된다. 폐경이란 나이가 들면서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어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체내 필요량(요구량)에 미치지 못하여 여러가지 신체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이 때 나타나는 일련의 정신적 신체적 무력감을 갱년기 증상이라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난소의 기능이 상실되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없어지는 시기, 즉 더 이상 임신할 수 없는시기, 성년기가 끝나고 노년기로가는 과도기로 정의하고 있다. 의학적으로 폐경이란 월경이 영구히 정지되어 임신 능력을 상실 했을때를 말하고 이는 난소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이 감소되기 때문에 일어난다. 마지막 월경이 되는 전후시기를 갱년기라고 하며, 평균 50세 전후이다. 갱년기 장애는 자궁의 기능이 쇠약해지고 마치는데서 그 원인을 찾는데, 갱년기가 되면 임맥이 허해지고 태충맥이 약해지고 월수가 고갈되며 생육지도가 막히게 됩니다. 생리가 끓어지고 몸에 새로운 시스템이 깔리면서 적응을 못하고 갈등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오장육부 중 취약한 곳의 증상이 심해집니다. 개개인의 영양상태, 유전적 소인, 생활 스타일 등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흔히 나타나는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갱년기 자가진단 1.얼굴이 확확 달아오른 적이 있는지? 2.가슴이 두근두근 거린 적이 있는지? 3.땀을 많이 흘리는 지? 4.두통이 잦은 지? 5.잠을 잘 못 이루지 않는 지? 6.앞가슴에 불편한 느낌이나 통증을 경험했는 지? 7.호흡을 길게 못하고 짧은 숨을 몰아 쉬지 않는지? 8.손발이 저리거니 쑤시는지? 9.쉬 피로하고 온 몸에 힘이 빠지는 지? 10.관절에 통증이 있는지? 11.건망증이 심해지지 않았는 지? 12.이유없이 불안하지 않는 지? 13.우울할 때가 많은 지? 14.군중속에 혼자 있는 것이 두렵지 않은 지? 15.소변을 자주 보게되진 않는 지? 16.질 분비물이 없어지진 않은 지? 17.성욕을 거의 느끼지 않게되진 않았는 지? 18.부부관계시 통증이 있는 지? 19.웃거나 뛸 때 소변이 저절로 나오지 않았는 지? 20.피부나 모발이 건조해 지진 않았는지? 예전에 어머님들이 가끔 이상하게 보일때가 있었죠, 항상 화도 안내고 차분하시고 자식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여주시던 어머니가 갑자기 우울한 표정을 짓고, 화도 잘내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시면서 불면증을 보이시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때 남편과 자식들을 그냥 무슨 일이냐며 어머니에게 짜증을 내고 어머님의 하소연을 받아주지 못하곤 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어머님이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이러한 증상을 주로 보이신 것으로 보아 ‘ 아 어머님이 갱년기 장애가 있으셨구나 ’ 하는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 그러한 것을 왜 받아드리지 못했을까’ 하는 자책감도 들게 되고요.
갱년기 장애란 이렇듯 갱년기의 여성 폐경기를 겪으면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들을 말합니다. 남자들은 겪게 되는 증상이 아니기에 그러한 부분을 잘 모르죠, 우리 어머님들이 주로 겪는 갱년기 장애를 대표적으로 몇 가지 적어보면
▲안면홍조 안면홍조는 폐경기의 여성들이 대부분 경험하게 되는데 열감이 가슴으로부터 목, 얼굴, 팔로 뻗치며 오한과 발한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갱년기를 겪고 있는 여인의 남편은 감기에 잘 걸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갱년기로 열감을 자꾸 느끼다보니 창문을 열어 놓고잠을 청하게 되어 남편은 자신도 모르게 감기에 걸린다는 이야기지요.
▲비뇨기계 변화 방광과 질 조직은 장기적인 호르몬 결핍에 약해지고 자극에 민감해지게 되지요. 이러한 현상은 남녀에게 모두 일어납니다.
▲두통 및 감정의 변화 머리가 아파오면서 자꾸 자리에 누우려는 경향이 짙어지죠. 두통이 심해지기도 하고 불안감, 우울감, 피곤해하며 건망증이 심해집니다.
▲기타 신체의 변화 피부의 탄력성이 줄어든다거나 성기능이 변화한다거나 심혈관계의 질환이라던가 혹은 골다공증의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거동도 가끔 불편해 질때가 있죠,
갱년기 장애는 말 그대로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갱년기 장애를 치료한다면 하나하나의 병증을 완화시키고 몸에 무리가 없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좋지요. 이러한 관점에서 두통이나 안면홍조 , 상열감등 하나하나의 증상에 대하여 세부적으로 치료하는 한의학적인 접근법은 갱년기를 앓고 있는 여러 여성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신체적 증상 : 골다공증, 안면홍조, 불면증, 식은땀, 성관계시 통증, 질위축, 어깨결림, 팔목.발목.손가락 등 관절통, 상복부의 팽만감, 소변을 자주봄, 원형탈모증, 가려움증, 심장이 두근거림
정신적 증상 : 불안.초조감, 신경이 예민해짐, 수면장애, 우울감.고독감.피로감, 짜증스러움, 건망증, 집중력 감퇴, 성적무력감, 급작스런 기분변화 일반적으로 폐경기 증상은 3~5년 지속되나 여성들의 개인차가 있으므로 정확하게 단정할 수는 없다. 개인차에 의해 수개월 내에 증상이 소실되는가 하면 10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갱년기(빈 둥지 증후군) 극복 4단계
1. 봉사활동을 하라. 전업주부의 경우 가족들을 빼고 나면 나의 존재 가치는 무엇인지 혼란을 겪어 빈 둥지 증후군이 심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경우에는 봉사활동 등을 통해 가치 있고 보람찬 일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정서적인 포만감을 주어 도움이 된다.
2. 위축되지 마라. 빈 둥지 증후군 여성들은 나이가 들어버린 자신의 모습, 이제 할 일이 없어진 듯 한 느낌으로 위축되고 소극적으로 변하기 쉽다. 하지만 오히려 더 당당하게 행동하는 것이 정서적인 상실감을 해소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3. 충분한 감정표현을 하라. 위축된 갱년기 여성들은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참다가 갑자기 감정이 표출될 경우에는 심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 또한 공격적인 감정이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자료가 나타나, 평소의 충분하고 솔직한 감정표현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4. 절대로 은퇴하지 마라. 전업주부가 아니라면 은퇴하지 말고 계속 자신의 일을 할 것을 권한다. 그 안에서 느끼는 성취감은 상실감이 상당히 큰 갱년기 여성에게 큰 정서적 보상을 줄 수 있다. 전업주부인 경우에는 할 수 있는 소일거리를 찾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칡은 간을 보호하고 주독을 풀어 준다는 내용이 너무 강하게 인식되어 남성들이 주로 먹어 왔습니다 칡의 알려진 효능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피로회복.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협심증 숙취해소 및 갈증해소. 소화불량, 변비, 설사나 해열. 당뇨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좋은 약효가 있답니다 1. 갱년기 여성분들의 갱년기증상. 폐경을 지연. 특히 여성 골다공증예방에 좋으며. 3. 여성들은 술에 약하여 쉽게 알콜중독에 빠지게 되는데 칡을 장복하면 음주 욕구가 없어져 술을 자주 먹는 여성들에게는 아주 좋은 익품이며 약초답니다. 호르몬불균형에 따른 안면 홍조, 정서 불안 갱년기 또는 폐경기에 이르면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면서 식은땀이 나고, 정서적 불안정, 성욕 감퇴, 질 건조 등이 흔히 나타난다. 이 시기에는근육통, 관절통, 불면증 등도 잘 생긴다. 비만, 고혈압, 협심증, 고지혈증, 당뇨병, 골다공증, 암등의 발생 위험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갱년기 증상의 치료와골다공증 예방에 그동안 전통적으로 써오던 여성호르몬 대체요법은 2002년에 잠재적 위험성이 크다는 연구발표 이후처방이 크게 줄었다. 대신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기존의 에스트로겐보충제를 대체할 만큼의 효과는 얻지 못하고 있다.
영양처방 갑자기 얼굴이 화끈거리고 식은땀이 나는 증상은 일종의 자율신경 부조화의 결과다. 이러한 증상을 해소하려면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 술, 흡연 등을 피하고 통풍과 땀흡수가 잘 되는 소재로 만든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가벼운 운동과 긴장 완화 요법으로 자율신경기능을 안정시켜야하며 심각한 경우 단기간 여성호르몬제를 처방받거나 식물성 에스트로겐 보충제 복용 등이 필요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리그난lignan과 이소플라보노이드isoflavonnoid인데 체내에서 소화되어 에스트로겐으로 전환된다. 리그난의 경우 콩, 해바라기씨 등의 씨앗류에 풍부하고 이소플라보노이드는 콩, 과일, 브로콜리, 토마토, 오이, 고추, 당근 등에 풍부하다. 일부에서는 달맞이꽃 종자유의 감마리놀레산이 갱년기 증상에 좋다고 권고하기도 하는데,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보다는 오메가6 불포화지방산으로서 염증과 혈전 형성을 억제하고 면역을 증강하는 영양소로서 가치가 있다.
오메가6 지방산은오메가3지방산과 약 4대 1의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비타민E를 함께 섭취해야 한다. 최근 연예인들이 우울증으로 자살했다는 소식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면서 우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실제로 우울증은 가장 흔한 정신질환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보통 감기처럼 가볍게 왔다 가기도 하는 질환이다. 특히 갱년기에는 신체적․사회적으로 감정적인 불안이 고조될 수 있어 호르몬과 항우울제 처방이 필요해지기도 한다.
영양학적으로 볼 때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은 감정에 관여하는 세로토닌과 수면․항산화 작용에 관여하는 멜라토닌 합성의 원료이며, 이러한 합성 과정에는 비타민B군, 철분 등의 영양소가 필요하다. 또한 티로신이라는 아미노산은 도파민, 아드레날린 등 뇌를 자극하고 활력을 주는 신경전달물질과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이며, 이러한 합성 과정에는 비타민B군, 비타민 C, 철분, 구리 등의 영양소가 필요하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아미노산이 뇌 관문을 통과하여 뇌 안으로 들어가려면 적당량의 인슐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슐린은 당분을 섭취했을 때 주로 분비되는 호르몬이므로 적절한 당분 섭취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정제된 당분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랐다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저혈당을 부르고 긴장, 피로 등의 저혈당 증상과 함께 감정이 불안정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름을 제거한 단백질과 함께 채소, 과일, 통곡류 등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유지시키는 낮은 혈당지수를 가진 탄수화물을 적당히 섭취하며, 이들의 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높은 영양제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갱년기에는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뼈 건강을 위해서는 칼슘뿐 아니라 마그네슘, 아연, 망간등 미네랄이 필요하며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폐경기에 접어들면 젊었을 때에 비해 호르몬이 급격히 감소되고 음식 섭취량도 적어져 에너지 대사와 활성이 떨어지므로 활성 산소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항산화물질도 많이 감소하므로 노화도 가속화된다. 따라서 항산화제 섭취가 중요하다.
결국 뼈 건강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와 함께 종합영양제와 칼슘,마그네슘, 항산화제, 필수 지방산을 보충하고, 미네랄 배설을 촉진하는 알코올, 카페인, 염분 섭취를 줄이면서 뼈에 자극을 주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 남성갱년기 남성갱년기의 원인과 증상 올해 43세의 평범한 샐러리맨 박ㅇㅇ 씨. 탄탄한 직장에 아내와 두 남매의 가장으로 비교적 여유로운 생활을 하던 그에게 지난해 중순부터 예기치 못한 걱정거리가 생기기 시작했다.
한창 일할 나이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지만, 매사에 의욕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
직장생활이 짜증나고 이유도 없이 피곤한 것은 물론, 예전 같으면 아름다운 이성에게
흘깃거리며 눈길을 주었을 법하지만, 이제는 목석이 된 듯 아무 감흥도 없는 지경에게까지
이르고 말았고 아내와의 잠자리도 피곤하기만하다.
계속되는 이상증세에 결국 병원을 찾은 박씨는 ‘남성갱년기’라는 뜻밖의 진단을 받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남성호르몬, 30세 이후부터 1%씩 감소 ‘갱년기’라는 말은 흔히 여성들이 폐경기 이후에 맞는 신체적인 변화와 노후를 가리키는
말로 대변되는 것이 사실. 하지만 남성들도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갱년기 증상이 있음이
몇 년 전부터 밝혀지면서 이에 대한 연구와 관심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50대는 물론 각종 스트레스와 공해에 오염된 요즘에는 앞서 든 사례처럼 40대 초반에 이미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형편이다.
40대 중반을 넘기면서 ‘정력이 예전 같지 않다’며 정력제를 찾는 남성들의 대부분이 실은
남성갱년기를 자각하지 못하는 무지함에서 비롯된 행동들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
남성갱년기가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년이 채 되지 않는다. 눈에 보이는
뚜렷한 증세로 이미 많은 내용들이 밝혀진 여성갱년기에 비해, 남성갱년기는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이다.
남성갱년기의 주요 원인은 호르몬의 밸런스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극히 미세한 양으로도 신진대사에 매우 크고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마법의 물질’로
불리는 호르몬의 부조화는 갱년기의 주된 원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45세 이상 중년남성 중 혈중 남성호르몬 수치가 3ng/ml 미만일 때 남성갱년기로
정의된다.
갱년기 증상은 노화와 함께 테스토스테론, 성장호르몬, 부신 남성호르몬, 멜라토닌 등의
호르몬 감소가 종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대표적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경우 30세를 넘기면서부터 해마다 1%씩 줄어들고
성욕 감소, 무기력감 상승, 근육량 및 근력 감소, 복부 비만 등의 각종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남성호르몬은 태아에게 남자아이답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고, 성장기에는 남성의
기본 골격을 갖추게 해준다.
성인이 되면 남성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매우 중요한 물질이다.
연령 증가와 노화에 따른 남성호르몬의 감소는 현대의학으로 해결할 수 없는 신의 영역. 하지만 자연스런 노화에 따른 호르몬 감소보다는 과도한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 영양상태와
비만 정도, 운동 부족 등이 현대의 남성들을 위협하는 주요한 호르몬 감소 요인인 것이 사실이다.
이 밖에도 고혈압 같은 심혈관계 질환, 당뇨, 고지혈증, 간질환 등의 만성 질환 및 연령 증가로
인한 뇌와 고환의 노화도 남성호르몬 감소의 신체적 요인이다.
남성도 폐경을 맞는다 남녀 모두 40세 이상이 되면 성호르몬(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기 시작해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맞게 마련이다.
즉 갱년기의 직접적인 원인은 남녀 공히 호르몬의 감소라는 뜻.
20대 초반에 정점을 이루던 남성의 생식능력은 30대 이후부터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해,
40대 이후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게 되고, 이때부터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여성은 폐경을 맞기 때문에 갱년기 증상이 확실히 나타나는 편이지만, 남성은 테스토스테론의
분비에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모든 남성이 갱년기를 겪는 것은 아니다.
대한남성갱년기학회의 2002년 국내 연구조사에 따르면, 남성호르몬 수치가 기준치보다 감소한 경우가 40대 이상 남성 중 15~20% 정도였고, 미국에서 실시한 역학조사에 따르면
50대의 10%, 60대의 20%가 남성갱년기 환자라는 보고가 있다.
일반적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무기력, 피로, 성기능 감소가 있는 40대 이상 남성의 10명 중
2명은 남성갱년기가 원인이라는 것이 학계의 견해다.
남성갱년기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들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로 혈관 운동성 증상이다.
식은땀이 잘 나고, 얼굴이 화끈거릴 때가 늘어나거나 불면증 횟수가 많아지는 증상이 대표적.
두 번째는 심리적 증상으로 기억력 감소, 집중력 저하, 잦은 우울감과 초조함, 의욕 감소와
짜증 등의 증상을 보인다.
세 번째는 신체적 증상. 항상 피곤함과 무기력함을 느끼거나 근육의 양과 힘이 떨어진 경우,
뼈마디가 쑤시고 약해진 느낌, 여성처럼 변한 가슴, 탈모를 비롯한 수염량의 감소,
아랫배(올챙이배)가 나오는 증상 등이 이에 해당한다.
마지막으로 짚어볼 것이 성적 증상이다. 성욕 감소, 발기부전을 비롯해 오르가슴을 느끼기 힘들어지거나 사정액이 적어지면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발기력 자체가 떨어지고 성관계의 횟수도 줄어들 뿐 아니라 사정 후 다음 발기까지의
시간이 길어지는 것 또한 갱년기의 대표적 증상이다.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는 남성들 중 가장 민감한 것이 바로 이러한 성적 증상이다.
테스토스테론은 성욕에만 영향을 미치지 않고, 부분적으로 발기에도 작용한다.
남성호르몬의 90%가 고환에서 생성된다는 것은 남성갱년기 증상이 성적인 증상과 얼마나
큰 관계가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전문의 먼저 찾는 것이 최선 남성갱년기가 의심될 경우에는 정력제를 찾는 대신 하루빨리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진찰을 통해 증상을 확인하고 혈액검사를 통해 호르몬의 감소 여부를 체크한다.
또한 단순한 노화가 아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질병으로 인한 호르몬 감소를
확인하기 위해서도 전문의의 진찰은 필수다.
남성갱년기는 명확한 하나의 원인이 없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검사를 실시해 종합적인 판단을 내려야 한다.
테스토스테론 수치 등 호르몬 검사, 고지혈증 검사, 심혈관계 질환 예측지표, 체지방과
근육량 측정, 골밀도 검사, 전립선 검사 등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많지만, 대표적으로
손쉽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혈액검사다.
혈액검사를 통해 성호르몬과 결합된 테스토스테론의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운동과 식이요법이 필수 조깅이나 걷기, 등산과 같은 유산소운동은 남성갱년기에 제일 적합한 운동방법 중 하나. 특히 등산의 경우 다리· 허리 등 하체를 중심으로 하는 전체 근력을 향상시키고, 혈액순환 개선과
폐활량 증가에도 좋다. 운동을 하면 여러 이점이 있지만 남성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남성갱년기에
매우 유익하고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또 정기적인 유산소 운동은 혈압, 혈당, 체지방량을 감소시켜 심혈관계 질환을 줄인다. 식생활과 관련된 습관도 돌아보는 것이 좋다.
술과 담배를 끊는 것은 기본. 비만의 원인이 되는 과식을 피하고 고혈압이나 당뇨 증상이 있는
경우 이를 잘 관리하는 것이 갱년기 탈출의 시작이다.
또한 편식을 피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신선한 야채와 서로 다른 색깔의 과일, 콩으로 만든 식품 등을 섭취하고 설탕이나 소금, 패스트푸드는
줄이거나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남성갱년기 자가진단 테스트 1. 성욕이 줄었습니까? □
2. 이유 없이 무기력합니까? □ 3. 체력이나 지구력에 감퇴가 있다. □ 4. 키가 줄었다. □ 5. 삶의 즐거움이 줄었다고 느낀 적이 있다. □ 6. 울적하거나 괜히 짜증이 난다. □ 7. 발기력이 예전보다 떨어졌다. □ 8. 운동능력이 최근에 떨어진 것을 느낀다. □ 9. 저녁식사 후 바로 잠에 빠진다. □ 10. 업무의 수행능력이 최근 들어 떨어졌다. □ 11. 머리숱이 적어졌다. □ ※ 위 질문 중 1번 또는 7번에 체크했거나 그 외 질문에 3개 이상 체크했다면 남성갱년기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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