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한복판에서 보문산 산신을 모시고 진행되는 유천동 산신제가 12월 24일에 열립니다.
대전 시민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오니 시간 가능하신 회원님들은 참석하여 유천동 산신제도 구경하고
2015년 을미년 양띠해의 가족 건강과 행복을 기원해 보는 것 어떠신지요?
저녁도 준다고 하니 꼭 한번 대전의 무형문화재도 참관하시면 좋겠네요.
일시 : 2014년 12월 24일(수) 오후 6시 - 7시
장소 : 유천동 산신당 (대전시 중구 유천동 256-16번지)
* 위치나 행사 관련하여 궁금하시면 유천1동사무소 042-583-3001 로 연락하세요.
* 울림 안여종 010-2405-4728
소개
유천동산신제 (柳川洞山神祭)
종목 :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4호
주소 : 대전 중구 유천동 유천로 33번길 56
지정일 : 1997.01.09
산신제는 산신령에게 지내는 제사로 유천동 산신제는 매년 음력 동짓달에 마을사람들의 나쁜 기운을 막고, 평화와 번영을 축원하는 제사의 하나이다.
유천동 산신제의 역사는 정확하지 않으나 일부 주민들에 의하면 약 450년 전부터 지내왔다고 한다. 당시 산제당이 선 자리는 보문산의 좋은 기운을 받는 곳으로 인근의 다른 지역보다 유독 높이 솟아 있어 산제당을 짓고 산신제를 시작한 것이 오늘에 이른다고 한다. 산신제는 매년 동짓달에 길일을 택하여 지내오다가 20여 년 전부터는 동짓달 초삼일로 정해 놓았다. 예전에는 산신제를 앞두고 부정한 일이 생기면 일주일쯤 제일을 연기하여 지냈으나 마을 주민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일일이 부정을 가릴 수 없어, 요즘은 초상이나 출산에 개의치 않고 지낸다. 산신제를 지내는 산제당은 2평 남짓한 한칸짜리 건물인데 그 안에는 산신도가 걸려있고, 당집 앞에는 수백 년 생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산신도에는 백발의 신선인 듯한 노인과 커다란 호랑이가 그려져 있으며, 깊은 산과 구름을 뒷배경으로 하여 신비감을 더해준다. 유천동 산신제는 산제당보존회를 만들어 이 회를 중심으로 전승·보존하고 있다.
출처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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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동의 산신제와 거리제 역사는 정확하지 않으나, 주민들에 의하면 약450년 전부터 지내왔다고 전한다. 매년 동짓달에 길일을 택하여 지내오던 제일을 20여 년 전부터 동짓달 초삼일로 고정하여 지낸다. 현재 산신당은 주택에 둘러 쌓여 있으나, 예전에는 주변이 논밭이었고, 산신당이 있던 곳은 비교적 높은 둔덕이었다. 당시에는 산신당 남쪽으로 펼쳐진 중평과 하평 마을을 당에서 굽어볼 수 있었다. 보문산(寶文山) 산신을 모시는 산신제는 생기복덕을 보아 유사 1명, 축관 1명, 제관 1명을 뽑아서 지낸다. 산신제를 통하여 마을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고 건강과 사업번창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