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8월 07일 월요일
제목 : 돌이킬 수 없는 심판
오늘의 말씀 : 창세기 7:1-12 찬송가: 382장(구 432장)
1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2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을 네게로 데려오며
3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을 데려와 그 씨를 온 지면에 유전하게 하라
4 지금부터 칠 일이면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내가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
5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6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육백 세라
7 노아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과 함께 홍수를 피하여 방주에 들어갔고
8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과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은
9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암수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며
10 칠 일 후에 홍수가 땅에 덮이니
11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둘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12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중심 단어: 여호와, 노아, 방주, 짐승, 사십 주야, 쓸어버리리라,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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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명령
1절: 노아와 노아의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2절: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 데려오라
3절: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을 데려와 그 씨를 온 지면에 유전하게 하라
도움말
1. 정결한(2절):‘순수한, 깨끗한, (동물에 관해) 먹을 수 있는’이라는 뜻이다. 제물용으로서뿐만 아니라 식용으로도 가능함을 말한다.
2. 유전하게 하라(3절):‘씨, 자손’을‘보존하다, 생존하게 하다’라는 뜻이다.
3. 하늘의 창문들(11절): 대기권과 맞닿은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그 위에 보관된 물(비, 눈, 우박)이 쏟아진다고 믿은 히브리인들의 우주관에 근거한 표현이다.
말씀묵상
성경에 나타난 물의 의미
하나님은 부패한 세상을 쓸어버리고 이 세상을 새롭게 창조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재창조를 위해 선택하신 도구는‘물’이었습니다(4절). 훗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의 종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새롭게 창조하기 위해 선택하신 수단도‘물’이었습니다. 성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 사건을‘바다에서 세례 받은 사건’이라고 표현합니다(고전 10:2). 뿐만 아니라 에스겔 47장에서도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온 세상에 가득하여 자연 만물에 생명력을 공급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처럼 성경 전체에서‘물’은 창조 및 재창조를 의미하며 하나님의 생명력을 뜻합니다.
돌이킬 수 없는 심판
하나님은 죄악이 가득한 이 땅에 사십 일 동안 비를 내려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겠다고 말씀하십니다(4절). 비는 땅을 완전히 뒤덮었고, 방주를 탄 노아와 그 가족과 짐승들 외에는 어떤 생물도 살아남을 수 없었습니다. 이는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심판하셨지만 노아를 남겨두심으로써 그를 통해 새로운 민족을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이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쏟으심으로 세상의 악을 멸하시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새롭게 창조하신 십자가 사건을 통해 그 의미가 완성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의 가정을 구원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1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심판을 예비하기 위해 준행해야 할 하나님의 명령은 무엇입니까?
2. 날마다 깨끗함을 받고 새로워지기 위해 시간을 정해서 말씀을 묵상할 것을 결단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새 생명 비전 전도 축제를 준비하는데 일할 사람이 없어 몸과 마음이 분주했다.
화채 전도를 준비하고 외침 전도를 준비하는 성도들에 모습이 너무 귀하고 소중해서 카메라에 담고 있는데 갑자기 ‘개척한 지 14년인데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무능, 무지, 자책, 죄책감에 사로잡혀 버렸다. ‘작음’ ‘숫자’에 갇히지 않는다고 하면서 또다시 그 속에 갇혀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면서 주님께 죄송하고 성도들 보기에 민망하고 미안한 맘에 울컥했다. 언제나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 온전한 자유를 누릴 수 있을까?... 그런데 오늘 아침 주님께서 말씀을 통해 내게 자유와 위로와 소망을 주신다.
노아가 600세 되던 해 하나님이 홍수로 이 땅을 심판하신다. 방주에 들어간 사람들은 노아의 가족 뿐이었다.
(벧후2:5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방주에 들어간 사람이 겨우 8명 뿐이다. 하나님은 노아의 가족으로 다시 시작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9:1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하지만 노아의 후손도 홍수 심판을 받았던 죄인들과 다르지 않았다. 하나님은 아담에 이어 노아까지 실패하신 것처럼 보이지만, 다음에는 여덟명이 아닌 아브라함 한 사람을 택하시고 새롭게 시작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창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모세가 시내산 꼭대기에 올라갔을 때 아론과 이스라엘 백성은 금송아지를 만들고 축제를 벌임으로 하나님을 진노케 한다.
그때도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다 진멸하고 모세를 통해 다시 시작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출32:10 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유대 광야에서 요한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외칠 때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라고 말한다.
성령께서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생각나게 하시면서 시선을 내게서 하나님께 돌리라고 말씀하신다.
‘10:32 이들은 그 백성들의 족보에 따르면 노아 자손의 족속들이요 홍수 후에 이들에게서 그 땅의 백성들이 나뉘었더라’
사랑의 주님. 주님의 사랑으로 오늘을 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제 안에 있는 무능, 무지, 자책, 죄책감을 보지 말고 주님이 하신 일과 주님이 하실 일을 바라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온전히 ‘작음’ ‘숫자’에서 벗어나 주님과 함께 동역하는 동역자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