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임실에서 순창으로 밤 9시까지 걷다 고마운 분이 차에 태워줘 간신히 순창읍에 도착
해우 라는 식당에서 꿀맛같은 저녁을 하고 하루밤을 보낼곳을 찾았으나 다 없단다
전국 학생 테니스 대회가 열린 덕분이라고~~ 남원으로 방향을 선회
남원까지 3만원에 택시를 타고 이동, 잠잘곳을 구했으나 ~~ 남원도 없단다
뭔일인지~~ 간신히 목욕탕도 없는 방을 구해 화장실에서 씻자 마자 쓰러졌다~~
7시경 선거운동 확성기 소리에 잠을 깬 우리는 김밥집에서 아침과 김밥을 준비해 남원 버스 터미널로 이동했다
마침 곡성행 직행 버스가 있었다.
비가 한두 방울 내리더니 남원과 곡성을 연결하는 금곡교에 이르자 빗방울이 세차게 내렸다
버스 기사님 덕분에 금곡교에서 내린 우리는 다리를 건너 곡성의 섬진강 제방둑을 따라 걸었다.
전에 섬진강 자연생태전시장이 있던 곳이었다
<남원과 곡성을 연결하는 금곡교 아래부근>
<반가운 비에 모내기 준비에 바쁜 농촌>
<남원에서 내려오는 요천과 만나는 곳. 보가 있어 수량이 많다>
<섬진강이 보이는 곳에 정자 동월정이란다>
<수량이 적어 습지가 되어 버린 섬진강 버들나무가 무성하다>
<전에 보이지 않더 쓰레기 적재장 ~! 오폐수가 걱정된다>
<멀리 고달로 가는 뿅뿅다리~!가 보인다>
첫댓글 비가 와서인지 더욱 푸르게 느껴집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