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관리 사회사업론> 개정판
문제 너머를 보는 ‘곡선의 시선’을 만드는 방법
김세진
439쪽 | A5 크기 | 15,000원
ISBN 979-11-91332-81-0
구슬꿰는실 사회사업 연수나 특강에서 『사례관리 사회사업론』으로 공부하는 일이 많습니다.
덕분에 출판 뒤에도 꾸준히 이를 읽고 나눴고, 그 가운데 또다시 더하거나 뺄 이야기가 생겨났습니다.
그렇게 곳곳을 다시 다듬었습니다.
이번 책에는 앞서 출판한 『사회사업개론』과 『사회사업 글쓰기』와 겹치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강점, 관계, 욕구 따위는 사회사업 기본 개념이고,
이를 이해해야 사례관리 사업뿐 아니라 어떤 실천이든 사회사업가답게 이뤄갑니다.
따라서 『사회사업개론』에서 이 이야기들을 조금 가져와 보탰습니다.
사례관리 사회사업 기록이 따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이 또한 『사회사업 글쓰기』에 소개한 내용을 가져왔습니다.
전체 맥락 속에서 사례관리 사회사업을 이뤄가는 가운데 필요한 기록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최대한 앞선 책들과 중복되지 않게 조정하려고 했으나,
이야기 전개 가운데 빼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례관리 사회사업론』이라는 이름으로 만든 책이지만,
실상은 학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기보다 직접 현장에서 실무 하는 사회사업가를 독자로 만든 책입니다.
현장에서 반드시 만나는 다양한 상황과 그 가운데 빚어지는 고민을 마음에 두고 이를 쉽게 설명하려 애썼습니다.
오래도록 다양한 현장 실무자들과 호흡하며 이뤄온 이야기입니다.
이 주장의 근거는 실제 현장 사례입니다.
‘한 사람’을 바르게 돕는 일 또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일입니다.
이 책이 정의로운 사회를 향한 길에 도움 되기를 바랍니다.
- 개정판 서문
책 제작 뒷 이야기
개정판을 7월에 만들기는 했지만, 교보문고 POD 방식으로 판매하게 했습니다.
교보문고 POD 방식은, 쪽 수에 따라 값이 달라집니다.
이전 책이 480쪽에 달합니다. 내용을 줄일 수가 없어 편집을 바꿨습니다.
문단을 더 좁게 만들어 439쪽으로 줄였습니다.
그럼에도 교보문고에서는 2만 원이 넘게 가격을 정했습니다.
한두 주 교보문고에서 판매하다가, 이번에 돈을 모아 개정판을 500부 인쇄했습니다.
(새학기에 몇몇 대학에서 구슬꿰는실을 교재로 선택해 준 덕에 인쇄비를 마련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교보문고 판매는 멈췄고, 다시 가격을 낮춰 책방에서 판매합니다.
재생지는 공급처를 찾을 수 없어, 그나마 대신할 수 있는 친환경 종이를 찾아 사용하였습니다.
오타를 고쳤습니다.
생각이 달라진 내용도 다듬었습니다.
지금과 맞지 않은 예시를 걷어 냈습니다.
지나치게 인용문이 많은 곳은 본문에 녹여내었습니다.
사회사업 현장에서 개인 지원에 도움이 될 겁니다.
공동체 방식으로 지원하는 사회사업가에게 용기와 지혜를 줄 겁니다.
개정판 1쇄 2026.7.15. | 초판 1쇄 2025.1.20. | 초판 2쇄 2025.9.22.
차례
머리말 2
1부 _ 바탕
사회사업가로서 사람을 돕는 일에 관한 기본 개념 13
사회역할모델·공동체모델 18
의존모델, 자립모델, 상호의존모델 26
자존감과 유능감, 자괴감과 모멸감 29
곡선의 시선 : 맥락을 이해하려는 시선 32
객관주의 인식과 구성주의 인식 34
생태 환경 위기 속 사례관리 사업 37
인공지능 시대, 공감이 더욱 필요한 시대 40
2부 _ 주안점
생태 54
강점 86
관계 107
3부 _ 개념
사례관리 개념 정의 145
욕구 157
자원 174
진화 단계와 변화 단계 196
4부 _ 과정
초기면담 200
사례회의 252
계획 266
사례발표회 276
평가 287
종료 299
5부 _ 슈퍼비전
슈퍼비전 개념과 틀 311
사회사업 현장에서 후배 사회사업가 지도 323
C = F + A : 변화는 기술과 태도 326
소진 337
6부 _ 기록
사회사업 글쓰기 개념 345
기록은 사회사업가의 책무 351
당사자와 기록 공유 357
사회사업가는 무엇을 쓸 것인가 371
서술식 기록과 개조식 기록 378
글쓰기 기본기 : 읽기, 꾸준함, 분량 384
적용과 한계 _ 423
참고문헌 _ 435
[책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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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사례관리 사회사업’은 당사자를 (개인이나 가구 단위로) 개별화하여 상당 기간 함께하면서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여러 자원을 활용하여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돕는 일입니다.
사례관리 사회사업은 복지 당사자와 복지 자원 사이에서,
복지 당사자가 여러 복지자원으로 욕구를 해결해가게 돕는 일입니다. 따라서 먼저 욕구와 자원이 무엇인지 정리합니다.
‘욕구’는 얻거나 바라는 것입니다.
당사자가 어떤 일의 결과로써 무엇을 얻거나, 어떤 일을 하고자 바라는 것입니다.
당사자는 사회복지사에게 무언가를 부탁할 수 있고, 사회복지사도 당사자에게 그리할 수 있습니다.
‘자원’은 복지 당사자의 욕구 해결에 필요한 수단입니다.
당사자와 사회복지사가 욕구를 합의합니다.
그 합의한 욕구를 이루려면 어떤 자원이 있고, 이를 어떤 순서로 어떻게 활용할지 궁리하는 계획을 함께 세웁니다.
계획수립을 위해서는 먼저 자원의 종류와 그 활용의 우선순위를 정리합니다.
사례관리 사회사업, 욕구, 자원의 개념 정리를 마쳤으면 이제 과정을 살핍니다.
‘초기면담’은 당사자를 처음 만나 욕구에 관해 나누는 일입니다.
당사자의 기본적인 정보를 파악하여 작성하면서도 그 처지를 공감하고 이해하려고 애쓰는 인연의 시작입니다.
‘사례회의’는 욕구에 관해 의논하는 일입니다.
사례회의는 당사자와 사회복지사, 그리고 당사자의 어떤 욕구에 대하여 그 일을 도울 수 있거나
적절한 정보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하는 회의입니다.
회의에 모인 사람이 함께 의논하고 계획하고 점검하고 조정합니다. 당사자를 격려하고 칭찬·감사하는 자리입니다.
‘계획’은 욕구와 자원의 짝을 맞추는 일입니다.
합의한 욕구에 대하여 어떤 자원을 어떤 순서로 중개할지를 당사자와 상의하며 이후 진행을 계획합니다.
‘평가’는 따져 보고 성찰하고 헤아리는 일입니다.
사례관리 평가는 당사자와 합의한 욕구에 대하여, 어떤 자원을 어떤 순서로 어떻게 도울지 계획하여 진행한 뒤,
때가 되면 이 일을 따져보고 성찰하며 앞날을 헤아리는 겁니다.
‘사례종료’는 당사자와 공식적인 관계를 매듭짓는 일입니다.
사례관리로 도와 뜻을 이루었을 때, 당사자의 사정이나 이런저런 이유로 사례관리 종료할 때를 생각합니다.
‘사례발표회’는 우리 실천을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드러내어 알리는 일입니다.
사례관리로 만난 당사자를 개별화하여 상당 기간 함께하면서
여러 가지 자원을 활용하여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도운 ‘과정과 결과’를 공개하여 여러 사람에게 알리는 모임입니다.
사회사업가의 일이라면 더욱 당사자와 사회복지사의 지난 일을 돌아보며
두 사람과 그 둘레 사람에게 칭찬·격려·감사하는 자리이게 합니다.
이런 사례관리 과정은 생태·강점·관계라는 주안점을 기반으로 진행합니다.
‘생태’는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사례관리에서 생태는 개인과 환경이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강점’은 이롭거나 쓸모 있는 것입니다.
사례관리에서 강점은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욕구를 이루는 데 이롭거나 쓸모 있는 것입니다.
‘관계’는 두 사람 이상이 관련을 맺는 것입니다.
사례관리에서 관계는 당사자가 둘레 사람과 교류하고 관련하는 것입니다.
인사 정도 나누는 사이부터 애정과 인정으로 얽혀 있는 모습까지, 둘레 사람과 여러 형태로 매여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방법을 공부하고 지도하기 위하여 슈퍼비전을 이해하고,
슈퍼비전과 평가를 위해서는 그 근거와 증거가 되는 기록을 공부합니다.
‘슈퍼비전’은 후배 실천을(후배 질문을) 이상에 빗대어 해석하고 제안하며 안내하는 일입니다.
높은 차원에서(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며 설명하고 응원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이르고자 하는 ‘이상vision’의 자리에서 그 일을 바라보며 위치를 이해하고, 나아갈 길을 헤아리는 일입니다.
‘기록’은 사례관리 사회사업 진행 과정을 의도와 근거와 성찰(해석)을 담아 글로 남기는 일입니다.
당사자와 정보를 나누고, 의사소통하고, 때로는 당사자를 응원하는 도구입니다.
사회사업을 바르게 하고 있는지 살피는 도구요, 당사자를 향한 내 마음을 바로잡고 다듬는 성찰의 도구입니다.
당사자의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을 생각하며 거들어 왔다는 증거입니다.
사회사업 실천의 자기 철학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이 모든 실천에는 한계가 있음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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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daum.net/coolwelfare/OX67/226
첫댓글 올겨울, 이 책 완독하는 연수를 궁리하고 있습니다.
몇 해 전, 공주에서 2박 3일 진행했던 공부가 재미있었습니다.
눈보라 치는 날 아침, 숙소에서 강의장으로 눈 맞으면 걸었던 풍경이 생생합니다.
그렇게 또 공부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