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실휴게소에서 오백나한과 주변 풍경을 둘러보면서 잠시 시간을 가지다.
휴게소에서 바라 본 주변의 영실기암들은 다양한 포즈를 취하면서 우뚝 서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차를 정차하고 난 후 윗세오름까지 산행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물론 여건만 된다면 이곳에서 윗세오름으로 올라 어리목 코스로 하산하는 것도 좋지만, 대중교통 여건이 좋지 않은 것이 흠이다.
대중교통이라면 버스가 아래쪽 영실매표소까지만 운행되기 때문에, 영실매표소에서 이곳 영실휴게소까지 올라오는데 약간의 문제가 있다.
만일 산길이라면 달라지겠지만.....
차도길을 걸어야 하니 문제가 될 수 밖에....
<영실휴게소 옆쪽의 등산로 입구를 출발하여 나무발판 길을 따라 지나던 중에....주변에는 조릿대와 나무들 그리고 자그마한 계곡길을 지나면서>
<제일 가파른 구간을 오르면서>
<오백나한을 배경으로.....>
영실휴게소를 출발할 적에는 날씨가 맑아 보였지만, 지금은 구름들이 주변을 순식간에 감싸 오백나한을 숨기고 있는 듯 하다.
서서히 구름속으로 갇혀버리는 듯한 오백나한의 영실기암들을 바라보면서....
영실휴게소 옆쪽의 등산로 입구를 지나 나무 발판이 깔린 산길을 지나다 보면 어느 시점에 이르러 가파른 고갯길을 올라서게 된다.
그렇지만 오르막 구간도 잠시 뿐이다.
오르막 구간을 올라서면 능선이 확 트인 현재의 장소에 이르게 된다.
지금부터 윗세오름까지는 능선을 따라 우측의 오백나한의 기괴한 기암형상과 주변의 자연 풍경을 감상하면서 대자연속의 맑은 공기를 호흡하면서 즐거운 산행여행이 된다.
너무나 화창한 한라산의 풍경을 감상하고 싶지만, 그것은 선택받은 사람들의 영광일뿐, 늘 순식간에 변하는 한라산의 기상은 어쩔 수가 없다.
아주 맑은 듯 보였지만, 어느 순간에 주변은 구름으로 뒤덮여 버리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풍경은 다시 고개를 들고를 반복하면서, 한라산의 변화를 예고하는 순간들이다.
<오백나한을 배경으로....그러나 구름속에 갇혀버린 영실기암들>
<돌바위로 이루어진 산길을 오르면서.....고산지대에 자라는 식물들을 들여다 보면서 위쪽으로 위쪽으로 고개를 쳐들고 오르다.>
<변화무쌍한 영실기암의 현실을 바라보면서....>
<뒤쪽으로 멀리 바다가 보여야 되는데.....>
<능선을 따라 곧장 오른 후 우측의 능선을 따라 올라야 한다.>
<병풍바위를 올려다 보면서.....병풍바위 뒷쪽의 산길을 지나야 윗세오름 방향으로 갈 수가 있다.>
<가운데 아래쪽 지점이 비폭포. 비록 흔적으로만 남아 있지만....>
<어승생 오름을 내려다 보면서...>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