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도항 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다 가운데 풍력발전기 3기가 있는 곳으로 더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썰물 때는 걸어서 누에섬까지 갈 수 있는데 내가 찾았을 때는 밀물이어서 들어가 볼 수 없었고.. 항구에 서서 바라본 풍경만 담아왔습니다..
여유와 낭만이 넘치는 항구.. 탄도항 벤치에 앉아 탁 트인 바다와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길 수 있었다. 썰물 때는 등대 전망대가 있는 누에섬까지 걸어갈 수 있다는데 밀물 때여서 들어가 보진 못하고 이곳에 앉아 바라보고만 와야 했다. 아쉬웠지만 아담한 이국적인 항구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늦은 오후의 여유로운 시간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탄도의 유래를 보면 참나무가 울창하여 숯을 많이 구워낸 곳이라 하여 탄도라 불렸다고 합니다. 여기 탄도항은 서해안 천해의 갯벌과 수산자원이 풍부하여 바다낚시와 갯벗체험등으로 인하여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탄도항 등대가 있는 곳,,,
누에섬까지 가는 길을 막아버린 바닷물... 조금 아쉬웠다... 걸어보고 싶었는데... 다음을 기약하고.....
내눈에 들어오는.. 비딧가에 하트모양이 보인다 ㅎㅎㅎ
기다림 / 윤영초
너를 생각하면
누에섬까지 걸어보지 못한 아쉬움에 풍력발전기만 바라보고 요리조리 사진만 담아보고....
등대가 있는 곳에서 바라본 건너편 전곡항 모습이 보인다.. 탄도항을 돌아보고 전곡항으로 가보려고 하는데 건너 풍경이 보여 담아보았다.
전곡항 등대도 보이고....
늦은 오후 시간이어서 일몰을 기다릴까 생각하였는데 날씨가 그다지 일몰을 기다리기엔 아쉬워...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금빛 찬란한 바다만 바라보고....
기다림 / 윤영초 햇살이 참 곱다
내 가슴에 당신을 가두고 / 윤영초
여린 살갗이 소름이 돋고
가슴 절절한 사랑이 되어
탄도항을 돌아보고 전곡항으로 향하면서 담아본 평온한 모습이 아름다웠고 늦은 오후의 햇살도 아름다웠던 시간이 좋았다.. 탄도항에서 누에섬까지 걸어보지 못한 아쉬움을 남겨두고 전곡항으로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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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草熙 윤영초시인의 詩사랑..그리고 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초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