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피암목재(운장산 주차장) - 활목재 - 연석산 갈림길 - 오성대 - 운장산 칠성대(서봉) - 운장산(운장대) -
운장산 삼장봉(동봉) - 북두봉 갈림길 - 내처사동
산행거리 : 6.9km
산행시간 : 3시간 28분
●산림청 100대 명산 93번째 산행
운장산은 전라북도 진안군과 완주군의 경계에 솟아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영취산에서 갈라져 마이산- 운장산 - 대둔산 - 계룡산을 거쳐 부여에서 맥을 다하는 금남정맥의 최고봉으로 서봉(칠성대) 바로 밑에 있는 오성대에서 은거하던 조선 중종때 서출 성리학자
운장 송익필(1534~1599)이 은거했던 곳으로 전해지며 송익필의 호 운장에서 운장산으로 유래되었다고 한다.
해발 1,126m의 높이의 산으로 정상부는 서봉(칠성대), 중봉(운장대), 동봉(삼장봉)의 세 봉우리가 거의 비슷한 높이로 이루어져있는데 그 중에서 중봉이 최고봉이며 시원한 조망과 웅장함으로는 서봉이 최고로 꼽힌다.
서봉(칠성대) 아래에는 송익필 선생이 은거했던 오성대란 바위가 있으며 동쪽으로는 같은 능선에 속하는 구봉산(1,002m)이 있으며
서쪽 능선으로는 연석산이 자리하고 있어 연석산,운장산,구봉산 이 세개의 산을 연계하는 종주 산행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산림청 100대 명산 투어 93번째 산행으로 기대했던 대로 멋진 조망을 선사 받은 하루였다.
3월 중순에 기대하지도 않았던 설경과 멋진 상고대까지...더군다나 다른곳에는 미세 먼지로 뿌연 하늘이라는데...
이곳은 맑은 날씨로 구봉산, 연석산은 물론 멀리 노령산맥의 아름다운 산마루 능선길을 열어주었다
연석산까지 연계산행을 하고 싶었으나 내일 새벽 일찍 대야산 산행이 있어 연계산행은 포기 하여 조금 아쉬움은 있지만
좋은 날에 좋은 분들과 함께 운장산의 3월 설경과 상고대까지 담아올수 있는 행운을 누리고 돌아온 행복한 산행였다.
내일 대야산에서는 또 어떤 풍경을 담아올지 내처사동 주차장을 떠나는 순간 부터 기대와 설레임이 가득하다.
운장산 주차장(피암목재)
활목재 주변 설경
오성대 주변 설경
칠성대(서봉)에서 바라본 운장대 및 가야할 능선길
칠성대(서봉)
상여바위
운장산 정상
삼장봉(동봉) 정상
내처사동 출발점(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