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장이 논가에 자리잡은 때문인가?...
한때는 개구락지가 억쑤로 설치더니,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개구리는 좀 덜한데
이젠 권투선수 폼을 지닌 사마귀가 설치네요.
아랫배 함 보이소.
도디체 몇마리나 잡수셨나?
배불뚝인데 아직도 맛있게 식사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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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여왕....
하지만 그 자식들은 까맣지 않네요.
산란력은 일반 벌과 차이를 못느끼겠습디다.
껍디기가 까맣다고 새끼까지 까맣지는 않네예?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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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색이라면 떠 오르는 추억 하나.....
약 35년쯤 된것 같은데..(78년도인가 79년도인가 헷갈립니다)...
암튼...부평 동아건설 다닐적 하숙집 아점씨가 시쳇말로 양공주였답니다.
어느날....
하숙집에 아빠따라 놀러온 까만 얼라가 있었답니다.
쥔댁 아점씨와 까만 아저씨가 쏼라쏼라 해 삿터니......
얼라가 많이 거추장 스러웠나 보죠? 아점씨가 얼라델꼬 놀아라 카데예?
기래서.... 제 방에 델꼬 갔답니다.
까만 피부를 이렇게 근척거리에서 본적도 없고,
만져본적은 더더구나 없는 시골 촌넘이 얼마나 신기한지......
요곳 조곳....
분봉열 받은 벌통 내검하드끼 살펴보았지요.
멀끼디는 세바퀴 감겨 올라간뒤 곧장 수직으로 고꾸라 졌더라구요.
여러개 살펴봤지만 전부 세바퀴.... 그 뒤 수직으로 낙하......ㅎㅎㅎ
낭죄 알았지만, 그 땜에 머리카락이 피부를 찔러 긴 머리로 가꾸려면 엄청난 공력이 드나봅디다.
또한...
손바닥과 발바닥은 손등과 발등에 비해 많이 하얗고...
바짓가랑이 속 얼라고추는.... 갓 닦아놓은 군대워카 앞 부분처럼 빤짝빤짝 윤이 나더라구요.
쉬~~ 할때 유심히 보았답니다. 켁~~~!!!
이상 까만벌 땜시, 옛적 추억이 떠올라 허접한 야그를 해 보았습니다.
그냥 우스게로 봐 주십시오.
첫댓글 헛~!
초당님께서도 깜둥이 여왕을 보존 하고 게시는 군요?
산란은 그냥저냥 이라 하셧는데 수밀력은 어떤지 경험담좀 올려 주세요
초보중 왕초보라 아직 아무것도 모릅니다. 키우다 보니 검정여왕이 제법 나오던데, 흑벌 키우는 분들은
누구나 검정여왕벌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지기님처럼 황벌에 흑벌나오는 경우는 좀 특이하겠지만요...
정말 쌔까만 여왕벌이네요
이사장님 월동 사양은 잘 하셧는지요
주신 꿀은 너무 잘먹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월동사양 끝나셨나요? 저는 오늘까지 현제진행형입니다.
뭔너므 찌끄마한게 그리도 많이 먹어치우는지... 이거야 원....^^
호주에서 온 계열의 여왕 같은데요.
제가 의성 형님께 가저온 벌과 비슷해서요.
자세한건 저도 모른답니다.
아마 최소한으로 보더라도 F3 이상일거라 생각됩니다.
사마귀도 포식자 였군요
배꼽이 빙그레 웃어도 잡아먹고 있더라구요. 다행히 계체수가 적어 망정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