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정부가 올 추석 연휴에는 이동제한 조치 차원에서 고속도로 무료통행 감면에 나서지 않기로 하면서, 강원도 또한 이번 추석 명절기간(9. 30~10. 2)에 민자 유료도로인 미시령터널의 통행료를 유료로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정부의 코로나 확산 방지대책과 같은 목적으로, 정부는 추석 연휴기간을 포함하여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를 ‘특별 방역기간’으로 설정해 명절 고향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있고, 2017년부터 시행한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정책을 유료로 전환하는 등 '코로나19'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원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인 미시령터널은 지난 2017년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정부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방침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 연휴에 통행료를 면제해 왔습니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명절 미시령터널 통행료 수납은 강원도의 수입 증대 목적이 아닌,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통행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의 불가피한 조치에 부응하기 위함임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현재, 미시령옛길은 태풍과 호우로 도로사면이 붕괴해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2020년 09월 07일 ~) ▶ http://cafe.daum.net/misiryeong/U00C/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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