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 장> 요아스왕의 등극과 제사장 여호야다의 개혁
[남조 유다 여왕 아달랴] (왕하11:1-3)
유다 왕통에서 변이가 일어났다. 유다 왕권은 다윗의 자손에게로 이어져 왔는데 아하시아의 어머니인 아달랴는 북조 이스라엘 오므리의 손녀이고 아합의 딸이다. 악의 소생이다. 그녀가 아들 아하시아가 왕위 계승 1년 만에 예후에게 죽임을 당한 뒤 왕의 자손을 모두 죽이고 스스로 왕이 된 악녀(惡女)이다. 이 와중에 아하시아의 누이이고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인 여호세바가 아하시아의 아들 요아스를 숨겨 성전에서 6년간을 길렀다. 이 기간에 아달랴가 유다를 통치하였다. 아달랴는 아합의 후손으로 우상을 유다에 유입한 장본인이며 다윗의 혈통을 끊으려고 획책한 것이다.
* 유다의 여왕 아달랴(Athaliah, Queen of Judah; 841B.C.-835B.C.)
남조 유다 7대 왕으로 6년간 재위하였다(왕하11:1-20; 대하22:10-23:21).
북조 이스라엘 왕 요람 12년에 유다 왕이 되었다(왕하11:1-16)
왕이 되고자 자기 손자를 모두 죽였다(왕하11:2). 악녀라 할 것이다.
[아달랴를 축출하고 요아스를 왕으로 세우는 제사장 여호야다] (왕하11:4-16)
7년째 되는 해에 군대를 거느린 백부장들과 호위대 백부장들과 언약을 세우고 요아스를 왕으로 세우기로 하고 거사를 일으켰다. 유다는 군인 배치를 왕궁을 지키는데 2/3를 배치하고, 성전을 지키는데 1/3을 배치한다. 안식일에는 반대로 궁에 1/3, 성전에 2/3를 배치한다. 거사 일을 안식일로 한 것은 이날이 성전에 많은 군대를 배치하기 때문에 유리했을 것이다. 제사장 여호야다가 요아스에게 율법 책을 주고, 기름을 부어 왕이 되게 하였다. 다윗의 혈통으로 복귀를 의미하며 악의 세력을 물리침을 의미한다.
* 요아스 왕(Joash, king of Judah; 835 B.C.-796B.C.)
남조 유다 8대 왕으로 40년간 재위하였다(왕하11:2-12:21).
북조 이스라엘 왕 예후 7년에 유다 왕이 되었다(왕하13:1; 왕후12:1).
아하시아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시비야아(Zibiah)(왕하12:1)이다.
정직하게 행했고 성전을 수리하였다. 그러나 산당(山堂)은 헐지 못하였다(왕하12:3).
* 수르(Sur) 문은 예루살렘 성내의 확인되지 않은 문이다(왕하11:6).
병행성경인 대하23:5에서는 ‘기초 문(Gate of foundation)’이라고 기록되어있다.
[제사장 여호야다의 개혁] (왕하11:17-21)
요아스는 이제 7세의 어린아이이다. 제사장 여호야다는 자연 섭정을 했을 것이다. 여호야다는 종교개혁을 단행하여 바알을 무너뜨리고 그 제사장을 잡아 죽였다. 그러나 절반의 개혁이었다. 산당을 헐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