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2시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2014년 한국홍역학회 학술대회 - 한국문화의 역학적 조명
장소, 주최, 주관, 후원은 아래 사진 하나로 될 것 같네요.

초대는 저번에 임채우 교수님께서 해주셔서 묵등, 대겸, 겸사 셋이서 서울대학교를 향해 갔습니다.
택시비 6800원 - 정말 가까운 거리입니다.
규장각이 서울대학교에 있는 것은 알았습니다. 고서 검색하면 규장각에 있다고 하여 빌리러 가고 싶었는데
이참에 규장각도 가보고 셋이 도착해서 수위실에 세미나 어디서 하느냐고 하니 저 아래라고 알려주십니다.
그래서 미니어쳐로 만든 규장각도 있어 사진 하나 찍습니다.

예전엔 이랬나 봅니다. 완전 신기합니다.
드디어 아래로 내려가니 어떻게 오셨냐고 하여 임채우 교수님 이름을 말씀드렸더니 저기 계시다고 하셔서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한 컷 대겸과 교수님 겸사 ... 옆댕이 묵등도 있는데 신비주의 컨셉이라고 하여 뺍니다.

이시송을 적자마자 동방문화진흥회 여자분이 저를 안다고 합니다. 저번에 이곳에 주문한 책을 보내주신 분입니다. 반갑다고 하는데 이번엔 스텝분 중에 내가 아는 이 선생님이 거기 그렇게 서계셔서 또 반가워 합니다. 2008년인가 9년에 육효배우셨던 선생님입니다 아이구 깜짝이야 등잔밑이 어둡습니다.
자리를 잡고 학술대회 행사일정에 임합니다. 대회사 환영사 격려사 - 김석진 선생님 - 2004년 공주대 역리학과 시절 우리 공주대세미나에 오셨기 때문에 반가운데 건강 때문에 격려사를 다른 분이 대독하셨습니다.

다음은 축사 이이화 선생님 - 텔레비젼에서 강의도 하셨고 이야기 한국사 5권도 쓰시고 한국고전번역원에 번역도 하셨고 ... 역사학자이신데 평소 뵙고 싶었던 분인데 감개무량합니다.

이어지는 축사 한국홍역학회 회장 이응문 선생님 -다음은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소장 정병석 교수님
정병석 교수님은 공주대 동양학과에 세미나에도 오셨던 분이시고 ...

다음은 논문 발표하시는 분들의 시간
이응문 학회 회장님 - 무궁 태극의 홍역학적 조명 - 하도 낙서에 대하여서 주역을 너무 어렵게 접근하지 말고
남녀 음양적으로 보면 더 쉽다고 ... 감명 깊었습니다.
다음은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장님 - 한국유학사에서 상수역학의 발전과 특징 - 우리나라에서 상수역에 대하여 접근한 학자가 그리 많지 않다고 하시면서 소강절과 주자의 역학이 다른 점도 말씀해주시고 퇴계 - 성호 이익 - 다산까지 이어짐에 대하여도 ...
임채우 교수님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교수님) - 근현대 과도기 야산의 역학사적 의의에 대하여 발표해주셨는데 야산선생님에 대한 일화도 재밌었고, 한국근대역학의 신경향 그 중에서 진암 이병헌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는 저도 논문쓰고 싶을 정도로 금문역학과 유교개혁 사상에 대하여 관심이 갔습니다.
축지법에 대하여 잠깐 거론하시면서 축지법 쓰시는 분에게 요즘은 왜 축지법이 안되냐고 물으니 일제강점기 시대에 곤봉으로 머리를 한대 맞고 그다음부터 안된다고 했다고 해서 강당이 한 바탕 웃음 꽃이 피었습니다.
옆에서 진지하게 듣던 대겸선생님이 내게 조용히 한대 더 맞았어야 한다고 해서 나는 또 키득 키득 ...

임채우 교수님 덕택에 야산 선생님에 대하여도 진암 선생님에 대하여도 잘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이정배 강원대학교 교수님 - 풍물연행의 원리로서의 역 고찰에 대하여 발표해주셨습니다. 사물놀이 혹은 궁중음악에 모두 역학의 원리가 의복에도 있고 세상에 그렇구나 하는 감동이 왔습니다. 얼른 사진 찍어 강원대 국어국문학과 석사를 마친 내 친구에게 야 느이 교수님 발표다 하면서 문자보냈더니 반가워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애주(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홍역학연구소 소장)님이 - 야산의 삶을 통해 본 신명의 춤 (고지무지)를 중심으로를 발표해주셨는데 설괘전의 글들이 모두 무용의 율동에 대입되는 글들이었습니다. 아이구 깜짝이야
손을 모았다가 수화를 가리키며 쫙 폈다가 선천팔괘 방위별로 율동이 이어지는데 너무 감동먹어서 옆에 대겸에게 내가 양손을 들고 이렇게 이렇게 흔들었더니 대겸은 오른손으로 꺾기를 보여줍니다.
이런 요즘의 춤은 근본이 없는 아이구 의미없는 춤으로 된 것입니다.

이제 휴식시간이 지나고 전체토론 및 총평이 있는데 숭실대학교 교수님 곽신한 교수님도 참석하시는지 팜플렛에 있습니다. 곽신환 교수님은 상수역학 책이며 우리 늘 과제로 했던 주역의 이해를 쓰신 분이고 권정안 교수님의 친구분, 정종호 교수님의 군대동기 ... 뵙고 싶었으나 우리는 다음기회에 더 친할 요량으로 임채우 교수님께 가서
저희는 그냥 갈게요 했더니 교수님이 이따가 밥도 먹고 가지 그러냐고 아쉬워하십니다.
그렇게 다음을 약속하고 우리는 즐겁게 이 자리를 떠났습니다.
돌아오는 택시안에서 대겸과 묵등과 오늘 세미나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풍물, 춤 은 원래 신을 즐겁게 하기 위해 무(巫)들이 했고 - 유가식으로 근엄하고 정숙하게 바꿨고 - 지금은 유불에서 하긴 기독교에서도 음악이 있지요. 이런 이야기들 끝에 상층무와 희생제의에 쓰인 하층무에 대하여 막 얘기합니다. 신명과 통하는 음악과 무용에 대하여 그 원리에 대하여도 얘기하고 ...
정말 유익하고 재밌는 학술대회였고 이렇게 초대해주신 임채우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우리들모습방에 사진 많이 올려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