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홍천강 갔다 돌아오는 길에 양평에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 마을 표지석을 보고 여기 한번 가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카페에 독후감 쓴 글도 있고 소설과 마을의 전경이 같을지
웬지 궁금하고 솔깃해진다.
그러던중 오늘 기회가 되서 이곳을 들러 보게 되다.
사실 요즘 견지낚시에 홀려 사람없는 평일에 한번 다녀 올려고 기회를 만든것이다.
날씨도 맑고 도로도 한산하고 주변 강과 산을 감상하며 편안한 드라이브도 참 좋다.
스피커에서 우렁찬 낙뢰가 치더니 갑자기 분수대에서 물을 뿜는다.
마치 소나기 내림을 의미하듯~
여대생으로 보이는 아가씨가 서로 애틋하게 바라보며 찍으라고 한마디에
빵긋 웃음이 나오네.
소녀와 소년이 비를 피해 수수깡집에 잠시 머무른곳
황순원씨 부부가 이곳에 잠들다.
첫댓글 참 잘했어요~~
아주 사소한 것들에서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쉽지만 그답 쉽지 않은 행복~~ 정말 잘 했습니다
지나만다녔지 들어가보질 못했네요~~
한번 가봐야겠네요~~
소나기~~~
ㅎㅎㅎ
마님과 함께라서 행복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