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목)18:30 ~ 20:30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 대광새마을금고 본점 3층에서 무등산무돌길협의회와 KBC광주방송이 주최하고 무등산무돌길문화대학이 주관했다. 환경부가 후원하고 대광새마을금고가 협찬하여 임광호 5.18 전문교육 강사가 2018년도 제4기 무등산 무돌길 전문해설 사 교육과정 제4강 일반강의 “호남정신5.18과 무등산 무돌길”을 주제로 강의했다.
‘임광호’라는 이름을 지을 때나 사물의 이름을 부여할 때 無等山, 무돌 뫼, 瑞石 山 등 이름은 그냥 지어진 것이 아니고 뜻과 의미를 함축시켜 이상향을 바라보며 지었을 것이다.
비할 데 없이 높은 산,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일등도, 이등도 아닌 무등산이 수천 년 동안 쳐다보고 지켜보며 알고 있는 것을 우리 광주 인에게 오기, 저항정신을 전수해준 것은 아닐까? 광주정신은 우리가 알 수 없는, 무지개를 뿜는 돌처럼 기운을 부여한 것은 아닐까?
E. H. Carr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이다.”라고 말하듯 역사는 인과관계이다.
무등산 – 광주 – 오월정신 = 無等 - 義鄕 - 民主, 人權, 平和, 共同體이듯 그것이 광주 정신, 오월정신이 아닐까? 5.18민주화 운동 ← 4.19 민주혁명 ← 광주학생항일운동 ← 한말 호남의병 ← 동학농민운동
사람이 사람답게 살고 싶다. - 동학에서 5월로, 5월에서 통일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1979년 10월 26일 유신독재자 박정희의 심복 김재규(당시 중앙정보부장 ㅡ 현재로 말하면 국가정보원 원장)가 박정희를 권총으로 사살한 뒤 절대 권력자의 자리인 대통령이 공석이 되자 정치적으로 혼란을 틈타 그때,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노태우등의 신군부가 정권을 장악하려고 쿠데타를 일으키고 권력의 전면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1980.5.15. 서울역 회군/ 1980. 5.16. 민족민주화성회 전남대 학생회장 박관현이 올시다.
민주주의를 함께하자. 남북통일 제시, 횃불처럼 우리 민족의 열정을 온 누리에 밝히자.
“휴교령이 발동되면 정오에 도청 앞 광장에 모이자.”이 약속이 아름다운 약속, 화려한 휴가(1980.5.18.)다.
1980. 5. 20. 차량시위/ 1980.5.21. 부처님 오신 날, 집단 발포로 주먹 밥 등장, 시민무장, 시민을 상대로 해서 정조준 사격으로 집단 학살은 일제강점기보다 더욱 악랄한 만행은 아니었을까?
오월의 신부인 최미애 씨는 그 당시 임신8개월로 남편은 교사이지만 잔인한 사례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다.
비문에 “여보, 당신은 천사였소. 천국에서 다시 만납시다.”라고 쓰여 있다. (박)금희의 오월은 고3 여학생이다. 금방 헌혈하고 돌아서는데 금방 시신으로 나타나는 사례이다.
1980. 5. 21. 광주 시민군이 총을 들었던 이유이다. - ‘김종배의 증언’이다.
1980. 5. 22. 해방 광주는 다른 지역과 고립되다. - 기사 김영대 동아일보 기자 의 증언이다.
- 푸른 눈의 목격자, 위르겐 힌츠 페터 외신기자가 “총소리에 사람들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총소리가 멈추면 수많은 사람이 운집 했다. 군인이 인간이냐? 설마 사람을 향해 총을 쏘겠어? 군인이 국민을 위한 군대가 맞나?”고 말했다.
- 광주공동체, “주먹 밥 제공자는 아까운 것이 없었어. 그때 아까운 것이 없어. 그냥 다 주고 싶었어.”라고 오복남(대인시장 상인)씨는 증언했다.
- 해방 공동체, “헌혈하는 사람은 몸이 약해서 헌혈하시면 안 되겠다고. 그러면 막 화를 낸 거예요. 내가 죽어도 이럴 때, 내가 피 한 방울도 안 주면 내가 시민이 아니지 않냐?”라고 안성례(기독병원 간호과장)는 증언했다.
- 도청에 남은 사람들은“시민 여러분. 계엄군이 쳐들어온다. 우리는 끝까지 사수할 것이다. 시민 여러분, 우리를 잊지 말아주세요. 도청에 남아있는 사람은 영웅일까? 아닙니다. 그냥 우리는 소시민입니다. 현장에서 나가 는 사람들을 우리는 비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고 전했다.
유네스코는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2011년 5월25일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최종 발표했다. 5.18 민주화정신이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것은 가장 슬프고 아름다운 감동적인 순간이 다. 우리는 5.18을 반드시 기억하고 잊어서는 안 된다. 광주시민의 숙원이었던 명예회복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었다.
강운태 시장은 “오랜 전통과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유네스코가 엄격한 검증을 통해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결정한 것은 5.18과 광주정신을 세계에서 인정한 것이다.”고 말했다.
귀천이 없는 무등, 의란 가여운 것을 못 본척할 수 없어 행동하는 힘으로서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새로움의 이상향을 기린다. 임광호 강사는 “의향 광주는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광주는 죽음으로서 부활한 도시이다.”고 말하면서 강의를 마쳤다.
첫댓글 염재준 시민탐방교실 분교장님! 강의 내용을 하나도 빠짐없이 기록하시느라고 수고많으셨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노부학장님, 감사합니다. 항상 부족합니다.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