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심을 갖고 마시면 감로수가 되고
백일 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뒷산에 있는 절이든, 작은 토굴법당에서 기도하든,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단 하루도 거르지 않으면서 정성껏 기도하는 신심,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극 정성껏 기도를 드리면 하늘도 감동을 합니다.
불·보살님의 가피가 있다는 것입니다.
큰 절에서 하면 기도가 잘 되고,
작은 절에서는 가피도 얻을 수 없다는 선입견을 깨면
불·보살님의 가피는 어느 곳에서도 똑같습니다.
기도 하시는 스님의 원력에 따라
원력이 좋냐, 안 좋냐 에 따른 것입니다.
열심히 기도 정진을 하시는 스님에게서는 온화한 미소가 담아있고,
기도는 남 얘기하듯 방일한 스님이 있는 절에는 늘 화마가 휩싸이고,
신도들의 아귀다툼 같은 잡음이 무성 한다면 그런 절에서는
절이 크고 작고는 따지지 말고 온화하고 포근한 절이냐 아니냐는
불자님들이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왜 큰 절에 다니면서 큰 보살의 행실을 못 가진다면
시기와 질투 석에서 마음고생만 하게 됩니다.
지극한 신심을 갖고 기도를 정진 한다면
어느 절이든 부처님 전에 올리는 물처럼 감로수가 될 수 있습니다.
“부처님!
그르고 관세음보살님!
이 물을 먹고 마시고 제 병이 모두 낫게 해 주십시오.”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마시면,
간절한 신심을 갖고 마시면,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마시면,
그 물은 관세음보살의 감로수가 되는 것입니다.
때론 기도의 가피를 얻은 사람들 중에는
현대 의학으로도 고칠 수 없는 불치의 병도
믿기 어려운 기도의 가피로 병을 낫게 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부처님과 불보살님의 가피를 알기에
아니 몸소 체험을 하였기에
불·보살님에게 더 정성을 더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 힘을 우리는 염력念力, 마음의 힘,
바로 기도의 힘이라고 합니다.
기도는 우리를 괴로움에서 건져 줍니다.
기도는 우리를 괴로움에 빠지지 않게 해 줍니다.
기도는 여러분이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어지게 합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 믿지 못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야기니까 그렇지.”
“꾸민 이야기 아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도의 힘은 과학적으로 증명이 됩니다.
여기에 똑같은 꽃이 심어진 두 개의 화분이 있다고 해봅시다.
한 화분에 심은 꽃에는
“잘 자라거라.
나를 너를 사랑한다,
너는 이쁘다.
너처럼 이쁜 꽃은 색도 이쁠거야.”
이렇게 축원해 주고,
다른 화분의 꽃에는
“너 같은 것은 필요 없어,
너를 빨리 죽어 버리는 게 좋겠다.”하고 저주를 보냅니다.
똑같은 양의 물을 주고,
햇볕을 쬐는 시간도 똑같이 하더라도
한 쪽은 생기가 나는데,
다른 한 쪽은 시들시들 말라 죽고 맙니다.
이건 승이 하는 얘기가 아니라
과학자들이 실험을 해서 결과를 발표한 것입니다.
불자님들이 법당에 기도를 부쳐 놓고
반신반의 하는 사람들도 계십니다.
스님이 법당에서 기도를 하는데 축원을 올려놓고는
스님의 원력이,
영험이 있는지 없는지 의심하는 불자님도 계십니다.
그런 마음을 갖고 있는 불자는 불자가 아니라
그런 마음을 갖는 사람은 마구니와 같다 봅니다.
오늘 법문을 듣고 나서 부터는
본인이 기도할 형편이 되지 않아
직접 기도를 하지 않고 스님들에게 부탁하더라도
기도 하시는 스님의 원력이 있다면 영험이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절이 기도를 부치는 사람은
가급적이라면 본인이 직접 기도 동참하는 게
기도의 원력이 더 직접 닿을 것이라고 늘 승이 얘기합니다.
기도는 우리를 괴로움에서 건져 줍니다.
기도는 우리를 괴로움에 빠지지 않게 해 줍니다.
소원이 있습니까?
그럼 즉시 기도를 해 봅시다.
몸이 아프십니까?
그럼 즉시 기도를 해 봅시다.
자식이 없습니까?
그럼 즉시 기도를 해 봅시다.
자식이 공부를 잘 하기를 바랍니까?
그럼 즉시 기도를 해 봅시다.
사업이 잘 되길 바랍니까?
그럼 즉시 기도를 해 봅시다.
기도는 여러분이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어지게 합니다.
큰 절이든, 작은 절이든, 토굴 스님에게 기도를 하든,
간절히 즉시 기도를 해 봅시다.
법당에 갈 시간이 없다면 집에서 하셔도 됩니다.
집이 법당이 되고 법당이 집이 되는 기도처 됩니다.
어느 곳에서든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珍覺이가 늘 당부하듯 기도하라고 하는데
아직도 정신 차리지 못하고 뒷날로 미루시렵니까?
다시 힘내고 기도 해 보십시오.
이것이 오늘 드리는 따끈따끈한 글입니다.
행복한 시간들로 가득 차시기 바랍니다.
2023년 12월 30일 오전 08:19에
남지읍 무상사 토굴에서 운월야인雲月野人 진각珍覺 합장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2.31 0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