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배후자’ 김건희씨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사이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의 일부가 오늘 공개됐습니다.
김건희씨는 명씨를 “명 선생님”이라 부르면서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 주세요. 무식하면 원래 그래요. 지가 뭘 안다고”라고 썼습니다.
김건희씨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보도된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와의 통화에서 “우리 남편은 완전 바보다. 내가 다 챙겨줘야지 뭐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 적도 있지요. 김씨에게 대통령 윤석열은 ‘철없고 무식한 바보 오빠’인가 봅니다. 그래서 자신이 ‘한남동 라인 간신 7인방’과 함께 국정을 돌보지 않으면 나라가 망할 것으로 생각했나 봅니다. 선출되지 않은 자의 국정 개입, 그것이 바로 국정농단입니다.
김씨의 문자 내용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은 황당함을 넘어 코미디입니다. ‘오빠’가 윤 대통령이 아니라 김건희씨의 친오빠랍니다.
이게 말입니까, 막걸리입니까? 국민들이 바봅니까? 대통령실이 이런 식으로 나오면, 국민께 큰 웃음을 선사하는 예능인들은 뭘 먹고 삽니까?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살기 위해 진실을 들추는 폭로, ‘물귀신 작전’에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습니다. 명태균씨 말마따나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은 스스로 안에서부터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대통령실 관계자의 세 치 혀로 진실을 가릴 수 없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가 직접 나서 명태균 관련 제반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밝히고, 국민들께 사죄해야 합니다.
내일 10.16 재보궐 선거는 윤석열 정권의 무자격자에 의한 헌정유린, 국정농단에 대한 엄정한 심판의 장이 될 것입니다.
조국혁신당은 전남 영광과 곡성에서, 부산 금정과 인천 강화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것입니다. 국민들께서 현명하고 매서운 민심을 드러내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무능함을 넘어 전쟁놀음으로 안보까지 위협하는 저 무도한 정권에 몽둥이를 들어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2024년 10월 15일
조국혁신당 대변인 이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