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 이어서 ~
식당은 지난번 예행연습때 답사를 한곳으로 가격이나 장소 모두
비교적 무난한집이다.
먼저 도착한 팀들은 미군 등 후발대가 도착했을때 이미 식사가 끝나
버린뒤다.
나중팀과도 자리가 떨어져 좀 아쉽지만 인원수가 30여명에 이르니
어쩌것나 ?
11시반도 채 안된 시간에 들이 닥쳤으니 업소측에서도 얼마나 다행
스러운 일인가..
우리 전체 식사가 끝나고 나온시간이 12시 남짓 이었으니까 ..
조금 있으니 다른 손님들까지 들이닥쳐 가게는 왈짝찌껄이다.
뭐하나 시키려면 목청을 높여야 하고 것도 한번도 아니고 두어번씩이나..
이미 식사를 마친 천마께서 딱했던지 이런저런 반찬을 가져다
주는 서비스까지..
부자간은 먹을때도 곁에 ~~
능이버섯 냄새에 닭고기인데 아무데나 있는 흔한 메뉴는 아니지만
가격이 6천원인점을 감안하면 무난하다 싶고 미군들도 잘 먹는거 같다.
이번에는 고기 안먹는 미군이 안와 월촌도 한결 수월했을게다.
이분이 오면 앞집 한식뷔페집에서 사다가 주기로 했었는디...
차와 잔차도로변에 있어 잔차족들이 주고객인듯 하다.
미군들은 잔차도난에 별 신경을 쓰지 않는거 같다.
식당에 들어 갈때도 아무런 안전장치도 하지 않고 달랑 한대만
세워둔채 들어가 버리는게 아닌가..
우리가 다 모아 다시 수갑을 채우고 했지만 도난에 대한 주의가 필요
하다는 것을 주지시킬 필요가 있을듯 싶다.
대첩문 잔차거치대에 도난에 유의 하라는 안내판이 있던데 들리는
말로는 안전장치 마져 절단하고 가져가 버리는 사고가 종종 난다고
한다.
이곳에 세워두고는 입장을 하여 한참동안 자리를 비운다는 사실을 아니까
맘놓고 절단을 하는거 아닐까..
비는 안와 다행이지만 꽤나 무덥다.
가뜩이나 더운 국물까지 먹었으니 ~~
여기서 마운틴님께서는 우리와 반대로 일산쪽으로 가셨고 여타는
성산대교에서 아이스께끼 파티하기로 ...
안양팀들 끼리만 ~~
찍혔는지 안찍혔는지 몰라 여러방을 ..
여그 까지가 식당 안팎 ~~
녹색바탕에 참 잘 어울리는 배색이다.
사진은 피사체도 중요 하지만 뒷배경도 많이 중요하다.
주변 배경을 아웃포커스 하기 좋은 1안리플렉스 카메라가 일반 똑딱이
와는 대조를 이룬다.
죄다 티탄이니 내꺼는 도저히 저틈에 끼울수가 없어서 저 안뵈는
곳으로 처박아 버렸다.
은제나 저런 틈에 끼어 볼수 있을랑가 ~
성산대교 아래가 더 시원했지만 우리끼리만의 마무리 쫑파티를
위해서 매점 뒤 나무그늘아래 임시로 마련한 회의소 !!
광남행님의 분석 평가 !
그리고 충훈님 수박의 답례로 미군측이 아이스께끼를 샀다는 설명도 ...
미군측의 감사말을 우리말로 바꿔 설명중 !
어떤분이 한국근무 마치고 본국으로 가신다던디 난 아이스께끼 입에
물고 사진찍는다고 어느분인이 놓쳐 버렸다. 젠장 ~~
가운데분이 충훈 마나님 !!
영희님이나 피니언님 등에 비하면 아직은 청춘이지만 그래도 나이에
비하면 대단하시다. 자전거 덕분에 건강미도 넘쳐나고 ..
피니언 영희님 !
두분다 할머니들에 속하지만 잔차위에서는 한참 청춘이다.
역시 잔차 때문이 아닐까 ?
점심집에 오기 직전에 아들이 마주오는 잔차와 부딪쳐 그대로 길바닥
에 나뒹글었는데 다행히 부상이나 잔차도 이상이 없고 체인만 벗겨져
내가 나무가지로 즉시 응급조치를 했는데 넘어지는것을 아부지가 보지
않은거 같다.
잘못은 아들이라서 상대편에 아뭇소리도 못하고 말았다.
중앙선을 약간 넘어 버렸으니까..
가만 있다가 하필 셔터 누를때 머리를 숙여 버리지 ?
내 원망은 마러 ~
두분다 아주 흐믓한 표정들이시다.
강호성님은 입안에 아이스케끼 있는 모양 ?
사실은 정회장님한테 포커스를 맞췄는디 두 미녀가 요로케 폼을
잡는통에 ~~
월촌 앞에분 성함을 몰라 지송 ~
하기사 십수번을 만났어도 아라쪽 어떤분은 이름도 성도 모르고
오직 고향 이름만 알고 있기도 하니깐 용서를 ~~
저 표정들좀 보소 !
마지막 한입에 얼매나 아쉬울까?
선두담당 천마와 후미담당 활 !!
배낭을 내려놓지 !
저안에 무슨 비싼거 들었나 저리 끌어 안고 있게 ??
진주님은 두개째 아닌가 ?
아직도 먹고 있네 ~~
월촌 배 나온거좀 봐 !
하기사 많이 나와도 좋아 더나와 옷 작아지면 나줄꺼니까 ㅎ
미군들이 가을쯤 제주도 가잔다는데 !
가는 방법이 여러가지라 좀처럼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
비행기 타고 가자, 완도까지 고속버스타고 가자,
타이탄 트럭 렌트해 완도까지 가자, 열차로 목포까지 가자 등....
문제는 돈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가자니 이래 저래 머릴 굴리는거 아닌가?
타이탄 가진 친구 없을까?
고향 가면 있것지만 놀러 간다고 빌려 달랠수도 없고 참 ~~
매너맨 불망전 성님 !
미군들은 오후 각자 일정이 있다며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고
우린 좀 더 구수회의를 했지만 결론은 나지 않은채 끝이 났다.
안양팀들은 성산대교를 넘기로 하여 헤어지고 여타는 북강변으로
씽씽 ~~
그런데 동작대교 매점에서 또 한잔을 해야 한다는 불망전 성님의
성화는 아무고 꺾지 못하고 또 자리를 ...
이유도 그럴싸 하다.
반포교를 넘어야 할 정회장님과 영희님을 그냥 보내실 수 없다는것 ..
우린 이미 옥수카페를 점찍어 뒀는데..
그래서 또 동작 매점에 ~~~
넘어진김에 쉬어 간다고..
선두 천마가 어찌나 밟아 대는지 광남행님과 난 뒤쳐저 버렸고
처진김에 요트 무리도 몇컷하고 ~
한강에서는 흔히 볼 수 없어서리 ..
요트경기 하는곳은 전곡항이거던 .
동작매점에서 세분 석별연을 불망전 성님이 주선 하시고..
옥수카페다.
나도 한번 쏠라 했지만 3파전에서 밀려 버렸다.
갈때마다 도착하기가 무섭게 오징어 댐뿌라 회장께 선불을 주어도
번번히 월촌에게 패하고 마는데 어제도 그랬고 여타 또한 천마한테
패하고 말았다.
이렇게 해서 마무리가 되었다.
가급적이면 후기를 빨리 올리려 하지만 집에 와서 또 불가피 하게
주님을 만났으니 어쩌랴 !
간단하게 빨리 올린다 하면서도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은 내 솜씨로
어쩔 수 없다.
아침먹고 시작하여 점심도 거른채 한것이 이제서야 끝이 났으니 말이다.
코스 대부분 지명이고 뭐고 다 아는거라 군더더기가 별로 필요치 않겠
지만 그래도 양념이 들어가야 맛이 날거 같아 한짓이니 예삐 봐 주시길
바라며 맺는다.
두서 없고 오탈자 있더래도 ~~
끝.
첫댓글 보슈?
내 배는 가급적 찍지마쇼 잉~
가뜩이나 배가 나와 미치것는데~~~
그나저나 잘 봤소이다~
Tv생생정보통에 나와야겠습니다~어쩜그리도 실날하게 하루 일과를 잘 표현해주시는지요?
또 한가지 충훈님 부부하곤 몇년전인연이 있습니다~서해안1박 잔차여행에서 만나뵙고 어제 울 올림픽팀에서 뵈니 언니하고 참으로 반가웠습니다~앞으로 종 종 뵙길바랍니다~모두 모두 수고많이하셨어요~
충훈님 사모님과 나는 2013년 국토종주때 같이 뛰었고 충훈님과 태백행님.천마님.김삿갓님은 깨복쟁이 친구입니다
알량한 기억에만 의존하니 나중에 보면
좀 거시기 합니다 ᆢ
다 봐주신것만으로도 감솨하죠 ..^^..
몇년전?~충훈님 내외분과함께 잔차1박여행길에서 단체 인증샷~등대 오른쪽 위 아래 앉으신분~~ㅋㅋㅋ
사진도멋지고 글도 맛깔스럽고 태백이님 글솜씨가 부럽습니다 그 더위예도 모두들 대단하십니다 뇬네는 바깥출입 자제 하라는 날씨에 도 장거리 라이딩 하시는 울단원님들 존경스럽습니다 오래오래 다치지 마시고 행복한 라이딩 하세요
부럽기는요 ?
쇤네는 피니언님의 늘 밝은 미소가 더 부러운
걸요 ! 웃는 연습이 절실한데 ᆢ
히죽거리다가는 정신병원 끌려갈지도 모르고
참 "^^"
내 사진 좀 잘 찍어주쇼.
비록 원판이 엉망이라도 요새는 기술이 좋지 안쏘? ㅋㅋㅋ
하여튼 실감나는 후기 잘 읽고 갑니다요.
수~~고~~~하셨쓰잉~~~^^
아따 형님도 "^"~~
원판이 어때서요 ?
원판을 고쳐 처녀들이 몰려오면
우짜시려고요 ?
주한미군과 같이한 하트코스 라이딩 전단원들의 관심속에 무사히 끝나심에 감사드리며 언제나 함께하는 올림픽병원 두바퀴 봉사단의 무궁한 발전이 있음을 확신하는 바입니다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
공짜로 앉아즐감합니다^^
얼마든지 공짱게요 ~~
큰 행사 치루시느라 월촌님 이하 여러 성님, 누님들, 아우님들 ...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는 코스 개척한답시고 산과 들로 개뛰듯 댕기고 있습니다...ㅠ.ㅜ...
션한 바람 불기 시작할때쯤 다시 합류하겠습니다~
후기가 달릴때보다 더 재미있는거 같아요
같이 라이딩하고 힘드실텐데
태백이님 매번 생생한 얘깃거리 감사합니다^^
이거조차 못하면 쫒겨나요..ㅎ
@태백이/53150823 이번에 가시는분은 의사선생님입니다.많은분들이 참석하니 라이딩 행렬이 길어서 다른분들이 부러워 하는것 같았습니다.함께한 올림픽병원 두바퀴 봉사단 단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컴터에서 큰 화면으로 보니 정말 멋지네욧.. 나도 저인파에 낀겼어야 하는데 아쉬움... 그기 회원이당가요..태백님 후기글 실감이나서 나도 함께한 기분입니다..
멋져요..
월촌님 bp유니폼이 멋집니다..
누님은 언제쯤 나오시나요. 보고싶습니다.~~ ㅎ ㅎ
아직도 이빨공사가 안끝났당가요 ?
이빨공사 해도 패달질은 할수 있잖은가요 ?
후딱 준공식 하시길 비옵니다 ~~^^~~
10년쯤 전에 B&P 회원이었다가 개똥같은 놈들이 주접을 떨길래 탈퇴해 버리고 BP를 좀 도와주다가 또 일이있어 출국했지요.
그러니 BP져지를 입어볼 사이가 없었지요
새것 그대로 버리는게 아까워 가끔 입는데 옷이 편해요~~
항상 재미있게 올려주시는 후기글 잘 보고 갑니다
사진도 잘 나왔네요 감사합니다^^
잼나는 후기글 늘 기대됩니다~
사 진 징을 보니 마지막까지 함께하지 못한것이 아쉽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통일전망대까지 라이딩 했네요 .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멋진사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