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길거리에서 좀 더 많은 테슬라를 보게 될 것 같다. 국토부가 테슬라에 대한 제작자 등록을 승인했기 때문이다. 이제 대한민국 정부에 등록된 자동차 제조사로서 정식 자동차 판매가 가능하다.
테슬라는 오늘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Tesla Korea에 대한 정부 승인이 완료되었다는 소식을 알려드릴 수 있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Tesla의 진보된 기술을 한국 시장에 선보이게 될 날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 청담동과 경기 하남 스타필드에 매장을 준비중인 테슬라는 몇 가지 추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적극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 강서구에 서비스센터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테슬라 코리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3, 모델S, 모델X에 대한 예약을 받아왔다. 특히 모델3의 경우, 데뷔행사가 테슬라 코리아 홈페이지가 개설되기 전이었음에도 많은 국내 소비자들이 미국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테슬라가 올해 상반기 중 먼저 출시할 차는 '모델S 90D'다. 배터리 1회 만충으로 최대 512km를 갈 수 있다. 모델S는 주행거리가 372km인 '60'부터 572km까지 갈 수 있는 P100D까지 7종류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