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9.연중30주 목요일 강론>
<루카13,31-35>
31 그때에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어서 이곳을 떠나십시오. 헤로데가 선생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32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가서 그 여우에게 이렇게 전하여라.‘보라, 오늘과 내일은 내가 마귀들을 쫓아내며 병을 고쳐 주고,사흘째 되는 날에는 내 일을 마친다.
33 그러나 오늘도 내일도 그다음 날도 내 길을 계속 가야 한다. 예언자는 예루살렘이 아닌 다른 곳에서 죽을 수 없기 때문이다.’
34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예언자들을 죽이고자기에게 파견된 이들에게 돌을 던져 죽이기까지 하는 너!암탉이 제 병아리들을 날개 밑으로 모으듯, 내가 몇 번이나 너의 자녀들을 모으려고 하였던가? 그러나 너희는 마다하였다.
35 보라, 너희 집은 버려질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너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어라.’ 하고 말할 날이 올 때까지, 정녕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믿음이 주는 플러스 알파
미국의 찰리 패독이라는 유명한 올림픽 육상 선수가 오하이오 주의 클리블랜드에 있는 한 기술고등학교에서 강연 중에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나요? 목표를 정하고 하느님께서 그것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실 거라고 믿는다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연설이 끝나자, 한 소년이 찰리 패독의 개인 코치를 찾아가서, “코치님, 저는 꿈을 가졌어요! 찰리 패독처럼 꼭 올림픽 선수가 되고 싶어요.” 라고 말하자 코치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얘야, 꿈을 가지는 것은 훌륭하지만 그것을 이루기 위해 너는 꿈에다 사다리를 놓아야 해. 그 사다리의 첫 번째 단은 인내이며, 두 번째 단은 헌신이고, 세 번째 단은 훈련이며, 네 번째 단은 믿음이란다.”
그 후 자신의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고 꿈의 사다리에 발을 올려놓은 소년은 마침내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4개의 금메달을 땄으며, 그의 이름은 ‘미국 체육의 명예의 전당’에 새겨지게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제시 오웬즈(Jess Owens)입니다.
왜 코치는 꿈이 이루어지는 사다리의 가장 높은 단을 ‘믿음’이라고 말했을까요? 그것은 믿음에 ‘플러스 알파’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기도와 연결될 때 그 믿음은 단지 신념이 지니는 ‘염력’의 수준을 넘어 제3의 힘을 이끌어 들인다는 것입니다.
(Blessing of the rainbow 하는 일마다 잘 되리라. 무지개 원리,차동엽,위즈 앤 비즈,2007,p.151-152)/
우리가 꿈을 향해 나아갈 때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1)매일 아침 어김없이 3번씩 신명6,5의 말씀을 외칩니다.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신명6,5).
“Therefore, you shall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strength”(Deuteronomy 6,5).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더 날카롭습니다!"(히브 4,12)라는 말씀처럼, 신명6,5의 말씀을 매일 외칠 때 주님께서 꿈을 향해 마음과 목숨과 힘을 다하도록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2)꿈의 사다리를 놓고 발을 딛습니다.
사다리의 첫 번째 단은 인내이며, 두 번째 단은 헌신이고, 세 번째 단은 훈련이며, 네 번째 단은 믿음입니다. 토마스 아퀴나스도 우리의 삶에 하느님의 섭리가 있지만 인간의 응답과 역할이 필요함을 말씀하십니다.
3)꿈을 위해 기도를 합니다(9일기도가 좋습니다).
기도의 단계도 처음에는 능동이 주를 이루며, 후반에 가서 하느님 주도하에 수동적인 기도로 넘어가듯이, 사다리의 각 단계인 ‘인내, 헌신, 훈련, 믿음’에서 인간적인 노력이 있고, 믿음에 기도를 더하면 믿음이 주는 플러스 알파 즉, 신념이 주는 단순한 염력(念力)이상의 주위의 힘들을 믿음 안에 끌어들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 인내와 헌신과 훈련과 믿음의 힘들을 그리고 그 이상의 알파의 힘을 고스란히 모을 수 있게 됩니다.
4)정화를 합니다
꿈을 이루는데는 여러가지 유혹과 장애가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순간순간 예수성심께 봉헌해야만이 그 꿈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꾸신 꿈은 인류구원이시며, 아버지 뜻에 순명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이 꿈을 위해 예수님께서는 지상에 있는 우리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인내하셨고 헌신하셨고 제자들의 공동체를 만드셔서 함께 훈련하셨고 이제 믿음으로 기도하시며,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하다고 힘을 다하여 주 아버지 하느님을 사랑하심”과 아버지의 뜻을 따르심을 행동으로 보여주십니다.
그 과정에서 이스라엘인들의 불신을 보신(루카13,23-30) 예수님께서는 유혹에 대해서 강하게 대처하시며 두 가지로 응답하십니다.
첫째는, 루카13,31-33의 말씀으로 루카 복음서의 고유한 말씀입니다. .
바리사이들이 “어서 이곳을 떠나십시오. 헤로데가 선생님을 죽이려고 합니다”라고 권유하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두려워하는 헤로데를 “여우”로 명명하시면서, 교활하지만 힘이 약해 헤로데는 예수님께 위험이 되지 않는다고 밝히십니다(랍비들은 위험한 인물을 보통 ‘사자’에 비깁니다). 그리고 이어서 “오늘과 내일은 내가 마귀들을 쫓아내며 병을 고쳐주고, 사흘째 되는 날에는 내 일을 마친다”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오늘과 내일”은 일정한 기간 또는 짧은 기간을 지상에서 남은 활동을, “사흘째 되는 날”은 지상활동을 곧 이어서 마치시는 때를 뜻합니다. 이로써 예수님은 당신에 관한 유혹이나 협박들에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꿈을 완수해나가십니다.
둘째는, 루카13,34-35의 말씀으로 예루살렘의 선택에 대해 한탄하십니다(마태23,37-39).
예수님의 모든 행동은 구약의 예언을 관통하는 파스카 신비의 완수에 비추어 해석됩니다.
“보라 너희 집은 버려질 것이다”(루카13,35)에서 “집”은 예루살렘 전체나 이스라엘 또는 성전을(루카12,4; 21,13 참조) 가리키는데(예레12,7; 22,5 참조), 여기서는 이 셋을 다 뜻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예루살렘의 잘못된 선택에 대해 하느님께서는 특히 당신의 성전을 떠나시어(예레12,7 참조) 폐허가 되도록 내버리시는 것으로(루카21,6 참조) 당신의 백성에게 벌을 내리실 것입니다. 이는 구약성서 예언자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고전적 위협의 말씀입니다(예레7,1-15; 26; 에제8-11; 미카3,12). 그리고 이어서 “너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어라.’ 하고 말할 날이 올 때까지, 정녕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루카13,35) 라고 마무리 지으심으로써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회개를 기다리십니다(루카21,24; 로마11,25-27 참조).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꿈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심판하려하지 말고 하느님께서 결정하시도록 예수님께서는 여지를 두십니다. 우리 자신을 포함해서 그 사람들 역시 회개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십니다.
<Luke13,31-35>
31 At that time some Pharisees came to him and said, "Go away, leave this area because Herod wants to kill you."
32 He replied, "Go and tell that fox, 'Behold, I cast out demons and I perform healings today and tomorrow, and on the third day I accomplish my purpose.
33 Yet I must continue on my way today, tomorrow, and the following day, for it is impossible that a prophet should die outside of Jerusalem.'
34 “Jerusalem, Jerusalem, you who kill the prophets and stone those sent to you, how many times I yearned to gather your children together as a hen gathers her brood under her wings, but you were unwilling!
35 Behold, your house will be abandoned. But I tell you, you will not see me until the time comes when you say, 'Blessed is he who comes in the name of the 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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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믿음이 주는 플러스 알파
미국의 찰리 패독이라는 유명한 올림픽 육상 선수가 오하이오 주의 클리블랜드에 있는 한 기술고등학교에서 강연을 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나요? 목표를 정하고 하느님께서 그것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실 거라고 믿는다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연설이 끝나자, 한 소년이 찰리 패독의 개인 코치를 찾아가서 이렇게 말했다.
“코치님, 저는 꿈을 가졌어요! 찰리 패독처럼 꼭 올림픽 선수가 되고 싶어요.”
그러자 코치가 말했다.
“얘야, 꿈을 가지는 것은 훌륭하지만 그것을 이루기 위해 너는 꿈에다 사다리를 놓아야 해. 그 사다리의 첫 번째 단은 인내이며, 두 번째 단은 헌신이고, 세 번째 단은 훈련이며, 네 번째 단은 믿음이란다.”
그 후 자신의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고 꿈의 사다리에 발을 올려놓은 소년은 마침내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4개의 금(Blessing of the rainbow 하는 일마다 잘 되리라. 무지개 원리,차동엽,위즈 앤 비즈,2007,p.151)/
메달을 땄으며, 그의 이름은 ‘미국 체육의 명예의 전다’에 새겨지게 되었다. 그가 바로 제시 오웬즈(Jess Owens)다.
왜 코치는 꿈이 이루어지는 사다리의 가장 높은 단을 ‘믿음’이라고 말했을까? 그것은 믿음에 ‘플러스 알파’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믿음이 기도와 연결될 때 그 믿음은 단지 신념이 지니는 ‘염력’의 수준을 넘어 제3의 힘을 이끌어 들인다.
(Blessing of the rainbow 하는 일마다 잘 되리라. 무지개 원리,차동엽,위즈 앤 비즈,2007,p.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