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 +0.3%, S&P500 +0.6%, 나스닥 +0.6%
- GM -9.0%, 마이크론 -2.6%, 아마존 +3.2%, MS +2.2%
- 달러 인덱스 106.8pt, 미 10년물 금리 4.30%
1. 벌써부터 트럼프는 관세 전쟁의 신호탄을 쏘아올렸지만 그래도 1기 시절의 충격이 고스란히 재현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았음. 자동차, 반도체 등 미국 일부 업종들이 약세를 보였어도 연준 12월 인하 기대감, 미국 소비 시즌 기대감 등이 전반적인 미국 증시를 상승하게 만들었음
2. 요즘 미국 증시도 그렇고, 국내 증시도 그렇고, 달러 강세로 인해 지수 상단에 캡이 씌워진 느낌. 블룸버그의 전문가 서베이(조사기간 11월 18~22일)를 보면, 달러 강세를 지지하는 촉매로 “관세 리스크(39%)”가 1순위로 지목되고 있으며, “금리 상승(33%)”, “미국 성장률의 독주(28%)”가 2,3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네요. 일단 트럼프 관세 노이즈는 상당기간 동안 감내해야 이슈
1기 시절의 학습효과, 내성이 생기긴 했으나, 앞으로는 트럼프 뿐만 아니라 정부효율부 수장인 머스크까지 미디어를 통해 정책 방향성을 빈번하게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은 시장을 피곤하게 만들 수 있음
3. 그러나 금리 상승과 미국 경기 독주가 달러 강세의 또 다른 본질이라고 가정한다면, 정점이 멀지 않은 것으로 보임. 최근 금리 상승에 인플레이션 불확실성, 연준의 12월 동결 가능성 등이 개입됐다는 점을 감안 시 짧게는 10월 PCE 물가, 길게는 12월 FOMC(당사는 25bp 인하 예상)를 통해 금리 하락 재료를 확보할 수 있음
물론 11월 FOMC 의사록에서 “금리인하 일시 중단 vs 인하속도 가속화”라는 의견 대립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기는 했네요. 그렇지만 전반적인 그들의 의견은 점진적 인하 쪽으로 무게중심이 형성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있음
4.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자동차,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약세가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트럼프 발 관세 악재는 전일 선반영된 측면이 있고, 금리 인하 기대감, 미국 소비 시즌 기대감 등이 주가 복원력을 유지시켜줄 것
외풍에 무척이나 취약해졌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업체의 주가 변동성이 어마어마하는 등 이래저래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국내 증시도 조금씩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구간으로 판단(출처: 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