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튼우즈, 일대일로, 금본위제
ブレトンウッズ、一帯一路、金本位制
2019年8月14日 田中 宇(다나카 사카이) 번역 오마니나
7월 17일, 미국 워싱턴 DC의 세계은행에서 개최된 "브리튼우즈회의 75주년"모임에 참가한 프랑스의 르메르 재무장관이 "브리튼우즈체제는, 이미 한계에 왔다. 체제를 개혁해 국제금융질서를 바로 세우지 않으면, 이 체제는 정통성을 잃고 사라지고, 대신(중국이 주도하는)일대일로・신실크로드가 새로운 세계체제가 되고 말 것"이라고 표명했다. (Reinvent international monetary order or face Chinese dominance:France)(Bretton Woods at 75:Has the system reached its limits?)
르메르의 발언은, 두 가지 의미에서 흥미롭다. 하나는, 국제금융시스템이 현 시점에서 이미 08년의 리먼위기후와 똑같이 위험한 상태가 되어 있다는 것을 프랑스가 인정한 것이다. 또 하나는, 브리튼우즈와 일대일로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점이다. 브리튼우즈는 세계적인 통화체제이고, 일대일로는 유라시아 대륙의 인프라 정비사업이며, 양측은 분야가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이 상식론이지만, 실은 그렇지 않으며, 일대일로(중국의 유라시아 지역패권)에는 통화체제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프랑스재무장관이 시사한 것으로 생각된다. (Bretton Woods Is Dead: What Next?)
"브리튼우즈체제가 한계에 도달해, 서둘러 개혁할 필요가 있다"는 선언은, 이번에 처음 나온 것은 아니다. 08년의 리먼위기로 미국중심의 국제금융 시스템의 근간에 위치하는 채권금융시장이 얼어붙어, 좀처럼 소생하지 않았을 때, 당시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에 의해 처음으로 선언된 것이다. 그것을 받은 형태로 미국의 부시정권이 호소해 G20정상회의가 창설되어, IMF 세계은행도 G20산하로 이행하게 되었다. G20과 IMF가 브리튼우즈체제의 개혁을 검토해, 달러만이 단독으로 국제기축통화이던 기존의 브리튼우즈체제를 고쳐, IMF의 SDR(특별 인출권)을 활용해, 유로화나 위안화, 엔화, 금괴 등도 추가한 여러통화를 가중평균한 다극형의 새로운 국제기축통화체제로 이행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국제사회(선진제국)의 경제정책의 최고의사결정기관이 G7에서 G20으로 교체되는 것도 발표되었다. 이번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이 지적한 "조속한 브리튼우즈체제의 개혁·재발명"은, 이미 11년 전인 08년부터 결정된 것이다.
(G8에서 G20으로의 교대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1863)
브리튼우즈의 다극형으로의 개혁이 예정대로 진척되지 못한 것은, 미국의 연방은행(FRB)과 금융계가 달러의 단독패권(기축통화제)을 지키려고, 달러화를 멋대로 증쇄해 채권을 매입해, 동결상태의 채권시장이 마치 소생하는 듯한 상황을 만들어내, 달러와 채권금융시스템을 연명시켜 왔기 때문이다. 2015년부터는 대미종속인 일본과 유럽중앙은행이 QE를 대신 지탱해 왔지만, 올해에 들어와 드디어 그것도 한계가 되어, 금융시스템의 이면의 한계상황이 격심해지고 있다. 과거 미국의 패권운영의 치졸함을 비판했던 드골의 전통을 잇는 프랑스는, 조속히 통화체제를 개혁하라고 미국에 경고를 발했다.
(오고야 말 달러붕괴와 G20 http://cafe.daum.net/flyingdaese/RkCI/815)
내가 보기에, 이 경고는 이미 늦었다. 10여년에 걸친 QE는, 미국중심(미국,유럽,일본)의 금융버블을 한껏 팽창시켰으며, 이제 이 거대한 버블을 유연하게 축소시켜 연착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의 경고 후, 미연방은행이 트럼프의 압력을 받아 7월 31일에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이것을 계기로 미국중심의 국제금융시스템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 미연방은행은, 버블의 축소가 아니라, 반대로 버블을 급증시켜 금융시스템을 연명시키는 QE의 재개로 향하고 있다. JP모건 등 미금융계의 주류세력이, 달러화가 기축성을 상실할 것 같다거나, 연말까지 연방은행이 QE를 재개할 것으로 예측하기 시작했다. 미국이 QE를 재개하면, 더는 연착륙도 시스템 개혁도 불가능해져, 다음은 미국,유럽,일본의 중앙은행군 전체가 끝까지 QE를 계속해, 한계상황까지 QE를 계속할 수 없게 되는 시점에서 금융시스템이 붕괴된다. (JPMorgan: We Believe The Dollar Could Lose Its Status As Worlds Reserve Currency) (Quants Warn Of "Lehman-Like" Market Crash Conditions In September)
미국,유럽,일본의 금융시스템의 전체적인 붕괴는 불가피하다고 생각되어, 달러뿐 아니라 엔이나 유로 통화와 금융 시스템도, 지금까지 해왔던 QE의 악영향이 터져 나오는 형태로 대타격을 받을 것이다. 지금은 어떻게든 제대로 돌리고 있으므로,미국,유럽,일본의 금융전체의 붕괴는 상상도 할 수 없다. 금융이 붕괴하면 국채금리가 급등하지만, 지금의 흐름은, 일본과 유럽의 제로금리상태에 미국이 합류하는 금리저하국면이어서, 금융붕괴와는 반대방향이다. 주가는, 모두 버블이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하고 있지만, 사상최고의 수준이다. (Nomura: We Are Headed For A Second "Lehman-Like Shock" Selloff)
그러나 그 한편으로, 지금과 같은 표면과 관계없는 버블팽창은, 길게 계속할 수 없는 것도 확실하다. 리먼위기 등, 지금까지의 버블붕괴의 대부분은, 금융시세가 최고치가 된 직후에 일어났다. "사람들이 버블이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 최고치 수준"이 가장 위험하다고 조차 말할 수 있다. 미연방은행이 제로금리나 QE 재개로 향하기 시작하면, 그 후의 연명적인 버블팽창은, 몇년 정도에 한계에 도달한다. 지금부터 몇 년 후에는, 커다란 금융위기가 된다. (U.S. Mortgage Debt Hits Record, Eclipsing 2008 Peak)
주식이나 채권매매의 대부분(미국주식의 8할)은, 개인이나 기업의 투자가가 매번 인간으로서의 판단을 내려 매매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에 따라 컴퓨터가 자동적으로 매매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전체로서, 가능한 한 안정적으로 버블을 팽창시키는 방향으로 짜여져 있다. 예정대로의 전개가 계속되는 한 시세가 계속 오르지만, 무엇인가 박자가 제대로 맞지 않게 되면 대붕괴한다.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인지, 아직은 예측할 수 없지만, 프랑스 재무장관이 경고한 "브리튼우즈 체제가 소실해 일대일로로 대체되는"사태가 된다. (80%of the stock market is now on autopilot)
여기에서 오늘의 두 번째 포인트로 들어간다. 일대일로는 브리튼우즈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인가. 표면적으로 얘기되고 있는 단순한 국제인프라정비사업을 초월한, 기축통화라든가 패권사업일까. 중국정부 자신은 "중국은 패권국가가 되지않는다" "일대일로는 패권사업이 아니다"라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 한편으로, 중국정부는 위안화의 국제화를 서둘러, 위안화를 일대일로 지역내의 무역결제통화・기축통화로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다. 중국은, 패권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실은 패권사업을 하고 있다. 일대일로는, 중국을 유라시아 대륙의 (러시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지역 패권국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必讀] 경제 패권으로서의 중국 http://cafe.daum.net/flyingdaese/Ff32/205)
달러가 기축통화의 지위를 잃고, 위안화로 대체된다면, 위안/달러의 환율은 최종적으로 위안강/달러약이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흐름은 반대로, 중국정부는 트럼프가 가한 징벌적인 대미수출관세에 대항하기 위해, 위안/달러의 환율을 1달러=7위안이라는 미중담합치를 부수고 위안약/달러강으로 조정하고 있다. 그 보복으로, 미정부는 중국을 "환율부정조작국"으로 지정했다. 지금의 추세라면, 트럼프는 내년가을의 선거 이후까지 경제문제로 중국에 엄중한 태도를 계속 취해, 무역전쟁이 계속되어, 위안화의 대달러약세도 계속된다(트럼프는 중국에 엄중한 자세를 취할 수록 인기가 올라간다). (Why China is playing the long game in its trade battle with the U.S.) (China's new renminbi level set to pressure Asia currencies)
게다가 중국은, 금융붕괴의 경향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에 들어와 3개의 중소은행이 경영파탄해 국유화되었다. 최근 세번 째 파산한 산둥성의 항펑은행이 막다른 상태에 처했을 때는, 은행간의 상호불신이 급증해, 은행간 대출시장(레포시장)이 동결상태가 되었다. 미국보다 먼저 중국이 금융붕괴할 것이라는 지적은, 언론이 자주 보도하고 있다. (Chinese Banks No Longer Trust One Another As Repo Rates Skyrocket) (China to Buy Stake in Another Troubled Regional Bank: Report)
하지만, 중국의 금융붕괴는, 중국정부가 의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버블터뜨리기 정책의 결과다. 리먼위기 후, 미국,유럽,일본이 QE 등 버블재팽창의 길로 들어간 것과 대조적으로, 중국은 버블팽창을 적극적으로 저지하는 대책을 계속해, 그 결과, 주가가 하락해, 금융기관이 파탄해왔다. 중국정부는, 오고야 말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의 태풍에 휘말리지 않도록, 미리 예방적으로 버블을 터뜨리고 있는 것이다. 먼저 버블부수기를 하고 있는 중국은, QE로 "영원한 버블팽창"의 중독에 빠져 버린 미국,유럽,일본보다 건전한 상태에 있다.
(중국의 의도적인 버블 붕괴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2653)
(중국의 금융버블과 싸우는 시진핑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1838)
미국,유럽, 일본이 모두 붕괴하는 거대한 버블상태에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않으려는 언론이나 "금융전문가"는, 중국의 금융위기만을 요란하게 선전하고 있으므로, 상황이 왜곡되고 있다. "미국,유럽,일본이 금융붕괴해, 살아남은 중국이 그 후의 국제통화체제에서 큰 역할을 차지한다"고 예측하고 있는 나 등은 "중국개의 망상"이라고 간주되기도 한다. 하지만, 망상을 하고 있는 것은 미국,유럽,일본의 매스컴만 보고 있는 사람들이다.
(세계경제를 미중으로 양분해 중국을 이기게 한다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4020)
(미국의 파탄은 불가피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3498)
홍콩에서 소요사태가 일어나, 중국군이 홍콩시민의 시위대를 탄압해 1989년의 톈안먼 사건적인 전개가 되어, 국제사회가 중국의 인권침해를 비난해 경제제재해, 중국이 경제난에 빠질 것이라는 식의 전개가 해설되고 있다. 확실히 시진핑은 중국군을 홍콩에 파병하려 하고 있어, 앞으로 톈안먼사태적인 탄압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렇게 되었을 경우, 예측되는 것은, 미국이나 EU등이 중국을 경제제재하더라도 의외로 많은 나라들이 동조하지않고 관망하는 전개가 될 것이다. 30년 전의 톈안먼 사건과 비교해, 중국의 국제영향력의 확대와, 미국(구미)의 영향력 저하가 드러나게 될 것이다. (China Accuses US Of Orchestrating Hong Kong Protests)
최근에는 중국산하인 홍콩뿐 아니라,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도 반정부 데모가 거세지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정부는, 미국(미영)의 첩보기관이 반정부 시위의 배후라고 비판하고 있다. 미영첩보계는, 아주 오래 전부터 홍콩과 모스크바에 심어놓은 시민운동선동이라는 첩보도구를 동원해 반정부운동을 부추켜, 미국에 대한 비판의 강도를 높혀 중국과 러시아의 정권전복을 획책하는 "컬러혁명"을 획책하고 있다. 영국이 홍콩을 중국에게 반환할 때 이 선동망을 설치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연스러우며, 모스크바의 반정부데모의 배후가 영미첩보계라고 하는 것도 이전부터 알려져 있다. 이번에는, 미영첩보계(군산복합체)가 트럼프 등에게 공격받아 약체화하는 한편, 중러의 국제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군산의 최후의 발악"적인 형태로, 홍콩과 모스크바에서의 반정부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World is watching': US reaction points to Hong Kong as a 'color revolution')
중러가 국제대두한 현재의 상황에서 생각하면, 중러정부가 시위대를 탄압하더라도, 국제사회로부터 그다지 비난을 받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중러의 반정부 데모의 배후가 미영첩보계였다는 사실이 폭로되어, 홍콩과 모스크바에 미영첩보계가 심어놓았던 선동네트워크가 파괴, 단속되어, 군산의 영향력 저하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끝날 것이다. 군산의 적인 트럼프는, 자신의 산하에 있는 첩보계가 트럼프의 허가없이 홍콩과 모스크바의 반정부 데모를 선동하는 것을 묵인하는 것 같지만, 그 이유는, 중러 정부가 군산계인 미영첩보계의 네트워크를 무너뜨리도록 만드는 그림자 다극주의 전략을 위해서다. 홍콩과 모스크바의 반정부운동은 지난 주쯤부터, 데모행진에서 미국기를 내걸고, 미국가를 부르게 되었지만, 이것은 반정부 데모의 배후가 미국이라는 것을 시사하게 만드는 트럼프측의 술수로 느껴진다. 군산・첩보계에는 트럼프측의 요원도 잠입해 있으므로, 그들이 군산에게 자멸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Hong Kong protesters wave American flag, sing national anthem) (Russia and China: US Must Stop Promoting Protests in Our Countries)
이런 이유로, 홍콩이나 모스크바에서의 반정부 데모는, 중러의 국제정치력을 저해하지 못한다. 오히려 증장시킨다. 언젠가 일어날 대전환의 기본구조는, 중국이나 러시아가 미국을 무너뜨리는 패권쟁탈이 아니라, 미국이 금융붕괴에 의해 자멸해, 그 무너진 부분을 메꾸듯 중국 등의 비미형 다극형 패권구조가 일어서는 흐름이다. 그러나, 미국(트럼프)이, 중러와의 적대를 선동할 수록, 중러는, 이전보다 한층 무너뜨리기 쉬워지고 있는 미국의 패권을 부수는 것이 손쉽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강하게 만든다. 중국공산당의 상층부에는 덩샤오핑 이래, 미국과 대립을 꺼리는 리버럴파가 강해, 미국과의 대립을 서슴치않는 시진핑을 비판해왔지만, 트럼프가 미국의 패권을 자멸시키면서 중국적시를 엄격하게 할 수록, 중국내의 리버럴파조차, 미국을 무너뜨리고 패권을 잡으면 된다고 생각하게 된다. (Watch Out America - China & Russia Are Coming After The Dollar)
그러나 중국만으로 세계패권을 운영하는 것은 국력이 부족하다. 그래서, 러시아와 인도, BRICS, 이란 등 비미적인 다른 강대국들과 손을 잡고 다극형 패권체제로 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가 된다. 지금은 아직 미국패권체제가 강하므로, 미국에 대한 종속을 선호하는 나라가 많지만, 머지않아 미국이 금융붕괴해가면, EU나 브라질 등 많은 나라가 비미색을 강화해(그보다 대미종속이 무의미해져)다극형 패권에 참가하게 된다. 일본도, 한국과는 보란 듯이 크게 싸우고 있지만(=눈속임), 중국과는 눈에 띄지않게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8월 10일에 일본의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일중의 7년만의 외무차관협의(전략대화)에서의 화기애애한 모습은 상징적이다. 이제 일본의 "괴뢰계" 인사들은 누구도 중국을 비판하지 않는다. (China and Japan vow to build ties for 'new era' as strategic talks resume)
선진제국은, 버블팽창하는 금융체제에서 흘러나오는 것으로 경제성장하고 있으며, 비미제국(신흥제국, 개발도상국가)은, 제조업과 인프라 정비 등의 실물경제로 성장하고 있다. 금융버블이 유지되는 한, 선진국들은 어떻게든 버틸 수 있지만, 버블의 대붕괴 후에는, 중국 등 비미국가들의 실물경제가 세계경제의 견인역이 된다. 미국,유럽,일본의 버블붕괴후, 다시 G20이나 IMF에서 브리튼우즈체제를 대신할 국제통화체제의 재정립이 검토되겠지만, 그것을 은연하게 주도하는 것은 중국이다. 종식되어가는 패권국인 미국은, 새로운 체제구축에 눈에 띄지 않는 형태로 협력한다. 이러한 전환을 단적으로 표현하면 "브리튼우즈체제(미국패권)가 무너져 일대일로(중국주도의 다극형)로 대체"되는 것이다. (Could The US Be Gearing Up For A Return To The Gold Standard?)
앞으로의 새로운 기축통화체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완수할 것 같은 것이 실물금이다. 원래 브리튼우즈체제도 금본위제였다. 단독패권파와 그림자다극파가 암투중인 미국상층부에서는 전후, 다극파가 달러를 과다발행해 금본위제를 교착시켜, 1971년에 닉슨이 금달러교환정지를 해서 미패권을 자멸시키려 했지만, 단독패권파는 이것을 역이용해, 달러를 실물금에서 분리해 무한대로 발행할 수 있는 현행의 채권금융시스템으로 대체함과 동시에 실물금의 가격을 억압해, 달러를 연명시켰다. 금융붕괴를 막기위해, 이 연명책은 눈에 띄지않게 행해져, 표면적으로 브리튼우즈체제는 계속되어, 실물금만이 통화라고 정한 미국헌법도 개정하지 않았다. 달러와 실물금의 연관성이 상실되었는데도, 그 의미가 공식적으로 논의되지 않고, 대신 "금본위제 등은 시대에 뒤쳐진 것" "실물금은 이자도 낳지못하는 시대착오적이고 야만적인 자산"이라는 등의 언설이 언론에서 계속 유포되었다. 이것은 가치의 왜곡이며, 사기적인 무한증식 프로파간다 구도다. 닉슨쇼크 후, 달러의 패권은 금본위제에서 "프로파간다 본위제"(=사기)로 교체되었다. (Doug Casey On Why Gold Is The Best Money)
(중국은 4월부터 위안화로 금가격을 결정하려고 한다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1635)
(위안화, 금 그리고 다극화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945)
(금본위제 기축통화를 노리는 중국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852)
닉슨 쇼크 이래, 프로파간다 본위제에 기초한 버블팽창이 50년 가까이 계속되었지만, 드디어 그것도 막히면서, 체제의 한계의 도래가 지적되고 있다. 달러의 패권이 원활하게 다른 신체제로 이행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달러의 패권이 일단 자멸해 대혼란이 벌어진다. 사람들은, 달러에도 미국채에도 의지할 수 없게 되어, 금융적인 가치의 대들보로서 다른 도구를 찾게 된다(이미 그렇게 되어 있다). 다른 도구로서 존재하는 것은, 야만적이고 구시대적인 실물금 뿐이다. 그래서, 달러와 미국채에 대한 잠재적인 불신이 커질수록, 실물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선물을 이용해 시세를 낮추려는 금융계의 압력을 넘어 실물금의 시세가 상승한다. 예측되고 있는 미연방은행의 QE 재개는, 연방은행이 버블팽창의 유지를 우선해 달러가 패권유지의 노력을 그만두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실물금의 시세를 상승시키고 있다. (Gold's Surge Is A Message : Central Banks Are Out Of Control, Not Inflation) (Why Powell Fears A Gold Standard)
이전의 상한가의 한계치였던 1온스/1350달러를 6월 20일에 돌파하면서부터의 실물금 상승추세를 보면, 시세가 수급관계에만 의거해 자연스럽게 오르는 것이 아니고, 관리된 상승을 하고 있다고 느껴진다. 하한가의 한계가 설정되어, 한계치를 넘어 시세를 낮추려고 하는 움직임을 저지하고 있다. 하한선을 밑돌아 큰폭으로 팔리더라도, 곧바로 하한선 위까지 돌아온다. 게다가, 중국시장이 열리는 일본시간 오전 10시에 큰 움직임이 있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중국정부가 실물금시세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갑자기 급등시키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상승시켜 나가는 느낌이다. 하한가 한계를 설정함으로서, 사람들이 이전과 같은 폭락을 두려워하지 않고 실물금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해, 실물금에 대한 수요를 늘리려고 하는 감이 있다. 기민한 중국인들은 실물금을 사고, 하한 이하로 급락하면 매수를 넣어 큰 이익을 얻기 시작했다.
(금시세 억압의 끝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4110)
(트럼프의 모순된 2개의 달러 대책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4189)
이미 쓴 것처럼, 달러나 미국채 등 미국,유럽,일본의 금융 시스템(미국패권)이 버블붕괴하면, 그 후 인류의 금융적인 가치의 대들보(의 하나)가 실물금이 된다. 그런 실물금의 세계적인 가격관리를 중국이 담당해가면, 그것은 중국이 미국을 대신하는 금융패권국이 된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미국패권붕괴후의 세계금융시스템은, 순수하고 경직된 금본위제가 아닌, 금본위제를 이미지적으로 의식한 다극형 SDR적 통화바스켓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체제는, 현체제의 프로파간다 본위제의 편리한 점을 계승한다. 신체제를 관리하는 정식 역할은 G20과 그 산하의 IMF가 담당하겠지만, G20의 은연한 주도역으로서 중국이 서는 형태가 될 것이다. 중국은 앞으로도 "우리는 패권국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패권을 운영한다.
(금시세를 하락시키는 중국의 미스테리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3476)
지금은 아직 달러의 붕괴감이 희박하기 때문에, 달러붕괴 후의 세계가 어떤 것이 될지는 그리기 어렵다. 이번 분석도 집필에 며칠이나 걸린 끝에, 쓴 가설일 뿐이다. 하지만, 달러붕괴 후의 세계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국제정세를 조감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앞으로의 전개를 통찰・상상하지 않고 지금의 움직임을 본다해도, 중요한 것은 알 수없다. 음모론이라든가, 망상이라든가 중국의 개라고 험담해도 좋다. 중상하는 자가, 자신의 머리가 천박하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트럼프의 승리가 만드는 "신 얄타체제"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3741)
http://tanakanews.com/190814gol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