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부터 저녁반으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오늘 오후 주말 운동을 하고, 느끼고 후회한 점이 있습니다.
다른 것도 시간이라는 축이 지나고 나면, 후회할 것이 많지만 ...
제가 검도를 31세 시작해서 35세까지 하고, 마흔 다섯을 바라보는 지금 다시 검도를 하면서
다소의 후회의 감정이 생깁니다.
쉬지 않고, 적어도 주 3회 이상씩 지금까지 꾸준히 했다면, 지금쯤 4단 또는 5단은 되어 있을 것이고, 검도의 맛도 더 느끼고 사랑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 때 2단까지 하고 만 것이 후회됩니다. 지금 새로 시작하고 있으니까, 실력이 5급이나
될까요.
오늘은 연습도로 큰 머리치기 위주로 했습니다. 호구를 착용했을 때, 대련 2 - 3회까지는 제가
검을 제어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 이상이 되면, 제 검에 스스로 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연습도로 약 1시간 정도 훈련을 하니까, 연습도가 조금 가벼워 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검체 일치 동작도 부족하다는 느낌도 받고, 발구름도 정확하지 않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검우님들께서 꾸준히 하셔서, 제 나이가 되었을 때는 모두 4단, 5단, 6단이 되셔서 검도의
맛을 즐기면서 하시기를 간절히 빕니다.
제가 다시 검의 맛을 조금이라고 알려면, 노력을 하더라도, 적어도 50세는 되어야겠지요.
때론 책을 사서 읽고, 그리고 앞으로는 적어도 주 3회 이상은 나가려고 합니다.
그동안 새벽반 검우님들의 따뜻한 배려로 운동을 별로 빠짐이 없었던 것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새벽반 검우님들 파이팅 !!!
최 태원 배상
카페 게시글
새벽반 칼부림
새벽반 검우님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최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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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7
04.12.25 19:4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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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뭐든지 역시 꾸준히 하는게 (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