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린 날은 토요일이였고 그 날에 산울가로 넘나들며 고들뻬기를 캐려고 작정을하고 나아갔으나 이미 그 잎새가 사그라들어 그 흔적을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여따고? 그로 인하여 한 뿌리도 만나지 못하고? 비고 빈 망태만을 어깨에 매고 과거에 있었던 곳으로 부지런히 쏘 다녔던 그 날의 그 아쉬움이 크고 커서 어제 아침이 이르기 전 저녁 나절에 탠트 안에서 화목 난로에 장작불 놀이를 하면서 마누라와 궁시렁 거리듯 속삭이듯 씨부렁 거리며 옹아리 하기를 내일 날에는 지난번에 스치듯 지나간 그 곳으로 나아가 보자고 하는 마눌의 말에 어거지로 시르척 하면서도 일찌기? 저녁 아홉시 반에 침소에 들고 잠이 들기전 마눌 왈 내일 아침 다섯시 까지만 평안히 눕기를 청하여 기도하더니 아침 네시반에 잠에서 깨어 쉬하러 가면서 어제밤의 기도가 이루어 졌노라고 궁시렁 거리며 감사와 찬송으로 아침이 이르기전 새벽을 깨웠고
새벽 네시반에 일어나서 치카하고 세수하고 커피한잔을 다 마시기까지 창밖은 어둠? 요즈음 해돋이는 6시가 한참 지나야 해가 뜨기에 기다리고 기다리기를 지속하고 7시 반이 되니 창밖이 훤해지고 주섬주섬 챙겨서 산울가로 차를 몰아 오르고 또 오르고 올라서 다다른 곳은 옛정이 스민 바로 그 곳? 그곳에 가니 있었다. 한 뿌리 두 뿌리 큰거 자근거를 캐면 캘수록 재미가 더해지고 뿌리에 심지 근이 있을 꺼라는 염려를 하면서도 멈추지 아니하고 지속되는 창질? 내는 창으로 캐고 마눌을 다듬어 바구니에 담고를 반복하고 또 반복하기를 지속하고.... 재미가 더 해졌다. 충분하다 싶을때 다시 차를 몰아 강변으로 돌아왔고 햇살이 뵈다 말다를 지속하는 사이에 탠트 철거와 철수를 마무리하고 지브로 고고씽~~!!
재미났다..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 물론 기쁨은 충만하고 충만한 것이 당연하니 감사와 찬송은 필연코 당연한 것이고... 마눌의 서두름으로 우려내지 아니하고 김치를 담궜고 뿌리근채를 먹어보니 쓴맛이 아니라는 내 말에 마눌도 머거보더니 엉? 맛있는 고들뻬기 김치가 되어가고 있었고 이내 밥을하고 후다닥 담근 고들뻬기 김치랑 저녘 만찬을 즐기고 자리에 앉아서 궁시렁을 시작한 그 시간은 호후네시 서른여섯분?
사랑이요 은헤이며 인도하심이요 배풀어 주심이니 나 사는 동안 끝임이 없이 구주를 찬송하고 찬양하는 것은 기본이고 나 죽어 주 앞에 이르기 까지는 결코 주의 영광을 노래하는 것을 멈추지 아니하리라. 사랑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하고 주의 은헤를 한없이 흠모하고 흠모하오니 나 주거 주 앞에 이르기 저네 내 이름을 부르시고 부르셔서 주의 영광이 이땅에 충만하게 하옵소서. 내가 주님을 사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