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타니파타 3:2-443 사경모음
--- 문수사경반
숫타니파타 3:2-443
법정스님 옮김
2568. 11. 9
443
신들도 세상 사람도 너의 군대를
꺾을 수 없지만, 나는 지혜를
가지고 그것을 깨뜨린다.
마치 굽지 않은 흙단지를
돌로 깨뜨려 버리듯.
혜정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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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전재성 역주
2568. 11. 9
443.
결코 신들도 세상 사람도
그대의 군대를 정복할 수 없지만,
굽지 않은 발우를 돌로 부수듯,
나는 지혜를 가지고 그것을 부순다.
법보행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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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석지현 옮김
2568.11.09.
443.악마여, 사람들도 저 신들마저도
그대의 군대를 격파할 수는 없지만
그러나 나는 지혜의 힘으로써
그대의 군단을 쳐부수리라.
굽지 않은 질그릇을 돌로 쳐 깨버리듯.
관세음보살()()()여실문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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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3:2-443
김운학 옮김
2568. 11. 9.
443 신들도 세상사람들도 너의 군대를 무찌를 수 없지만, 나는 너의 군대를 지혜로써 격파하리라. 마치 아직 불에 굽지 않은 흙사발을 돌로 깨듯.
자비심 사경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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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제자 이은정 영가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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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따니파타
일아 옮김
2568. 11. 9
443
신들과 세상 사람도 너의 군대를 꺾을 수 없지만, 나는 지혜로 너의 (군대를) 부순다. 마치 굽지 않은 단지를 돌로 부수듯이.
원호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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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수타니파타
2568. 11. 9
2-13
(436)
다섯번째는 게으름과 졸음이라 하고,
여섯번째가 겁,
일곱번째는 의심,
여덟번째가 위선과 지각 마비 [무감동,무감각(상태), 망연자실]
자비심 사경 합장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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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혜정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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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 니파타 3:2-443 자림 가사단상] - 3.큰 법문
2. 정진의 경
443. [석가 세존]
신들이나 세상사람 그대군대 결코정복
할수없네 굽지않은 발우돌로 부수듯이
나는지혜 가지고서 그것들을 부수리라
----2568. 11. 9 자림 심적 합장
[숫타 니파타 3:2-443 자림 시조단상]
결코 신들도 세상 사람도 그대의 군대를
정복할 수 없지만 굽지 않은 발우를 돌로
부수듯 나는 지혜를 가지고 그것을 부순다
●●●더하는 말○○○
일반적 수행자나 전통적 성직자가 진정한 해탈의
길을 모르니 모두 악마 나무치에게 항복을 한
것이라면 이 대목는 신들이나 세상 사람들까지
악마 나무치의 10개의 군대를 이기지 못한는데
여기에서 신은 다양한 의미가 포함되어 있으니
인도의 다신 숭배의 세계관에서 본다면 지옥이나
짐승의 세계[축생] 배고픈 귀신의 세계[아귀]
투쟁을 일삼는 세계[아수라] 그리고 인간과 하늘
나라의 각종 신인데 악마 나무치의 군대는 그 어떠한
중생이건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으며 교만하고 사견을
가진 존재라면 악마의 군대와 교전을 치루어야 하며
그들이 그러한 다섯가지의 장애[멍에, 번뇌,
괴로움]가 작용한다며 꼼짝없이 악마와 합작
하거나 그 부하가 되어 하수인이 되는 것인데
그 어떠한 존재도 악마에게 백프로 승리한
존재는 없다는 것이다.
오로지 비겁하지 않은 진정한 영웅 석가 세존만
승리자가 된것이며 석가 세존의 제자인 성자
아라한과 성자의 흐름에 든 현성승들만 악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그의 하수인이 되지 않았던
것이므로 비유로 들자면 굽지않은 발우를 돌로
부숴 버리듯이 지혜를 가지고 악마의 군대를 모두
흔적도 없이 부순다는 뜻이다.
굽지않은 발우는 당시에 발우로 쓰던 재료는
흙이나 나무, 철로 만들었는데 여기에서는 굽지
않았다 하는것은 흙으로 만든 발우로 토발[흙으로
만든 발우]은 쉽게 깨지는 특성이 있는데 그것도
돌로 부숴버린다는 것은 요즘 속된말로 작살을
내버린다는 의미이므로 발우의 흔적을 아주 찾아
보지 못할 정도로 파괴해 버린다는 뜻으로
앞에서 강조한 악마의 열개의 군대를 그렇게 부숴
버린다는 뜻이니 그것은 비유를 든것이고 그것을
부수는 원동력은 분명한 믿음을 바탕으로한 끊임
없는 정진으로 얻어진 지혜이기 때문에 그 지혜의
강력한 힘은 열개의 군대를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하는것이다.
이것을 두고 그림자를 그림자로 제거한다는
경전의 표현은 상대의 헛점을 분명하게 알면
그 어떠한 존재도 현상도 영원하지 않으므로
순간순간 변한다는 차원에서 존재의 영원성이나
집착이나 애착이나 번뇌나 멍에나 괴로움은
마치 물거품같고 아지랭이 같고 흘러가는
구름과 같으며 잠시 생겼다 사라지는 물거품과
같고 잠시 생겼다 사라지는 무지개 같으니
그것은 영원한 존재도 현상도 아니며 잠시
스쳐가는 바람과 같은 것이므로 이러한 현상에
애착하고 집착하며 번뇌니 아니니 괴롭니
아니니로 고민한다면 그 허상에 속아 실상은
구경도 하지 못하고 헤메는 것이니 그 허상만
바르게 보아 속지 않는다면 바로 보이고 바로
보이면 그것이 바로 아는것이니 진정으로 바로
안다면 바로 본것이고 진정으로 바로 보았다면
바로 안것이니 악마 나무치의 군대를 바로 알고
보면 악마는 실존하지 않는 허상일 뿐이므로
그대 자신이 악마에게 속지 않는 지혜의 눈을
가져야만 가능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