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 신년 하례 예배가 부천 목양교회에서 있었다. 73 교회와 120여 명의 목회자가 속해 있는 부천 노회다.
내가 처음 신앙생활 시작하고 지금까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부천 목양교회다.
대성전은 춥다며 지하실 예배당서 예배를 드린단다. 노회장 김강수 목사님의 짧고 강한 메시지가 은혜였다. 나도 설교를 20분 하는데 더 짧게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부천 목양교회 여전도회에서 준비한 점심은 어느 한정식보다 맛있었다. 6층 식당에 차려진 음식이 호화롭다. 이번에는 각 교회 사모님들도 오시라 하더니 한우 갈비를 맛있게 구워서 각종 반찬과 차려준다. 이규환 목사님은 명절 때면 노회 목사님들께 돼지갈비를 해마다 보내 주신다 서빙하는 여전도 회원들은 갈비며 반찬이 떨어지면 바로 리필을 해 주신다. 어느 목사님은 1년에 한번 이렇게 대접 받으며 먹는 한우라고 말하신다.
식사 후 2층 친교실로 내려가 찻집에서 각종 차와 커피를 마신다. 이규환 목사님은 커피라떼도 하신다. 아내를 일부러 오라고 하시더니 커피라떼를 만들어 주셨다. 올해 9월부터 총회장님으로 사명 감당하실 이규환 목사님께서 내려주신 커피라떼 한잔에 마냥 행복한 아내다.
자리에서 일어나 나갈 땐 홍삼과 포도즙 비트즙 원액을 나눠 주신다. 나누기를 좋아하시는 이규환 목사님과 허정미 사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하루다. 집에 오니 오후도 깊어가고 있다.
첫댓글 감사하고 고맙고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