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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그렇듯 오역, 의역, 요약이 다수 존재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링크의 원문을 참고해주세요
https://www.theringer.com/platform/amp/nba/2017/8/28/16213130/nba-power-forwards-harrison-barnes-julius-randle-frank-kaminsky
# NBA는 점점 포지션의 구분이 없어지는 리그가 되어가고 있다. 코치들은 과거의 전형적인 라인업과 다른 라인업으로 경기하는 것을 보다 더 안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수비에서 스위치하는 것을 즐겨 사용하고 있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라인업에는 5개의 포지션이 있고 어떤 스팟에 선수를 활용하는지는 여전히 중요하다. 모든 다섯명의 그룹은 몇몇 기본적인 롤을 수행할 누군가를 필요로 하고 그래서 모든 것을 해내는 한 명의 선수(혹은 그렇게 하지 않는)가 나머지 그의 네명의 팀메이트들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이것이 누가 어디서 플레이하는지가 전보다 점점 더 중요해지는 이유이다. 포지션 구분에 융통성을 더 가진다는 것의 의미는 각 스팟에 다양성을 줄 수 있는 타입의 선수들을 배치한다는 의미이다. 이 시리즈는 각각의 포지션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세 명의 서로 다른 스킬셋을 가진 주전선수들을 살펴볼 것이다.
지난 세대의 파워포워드 포지션보다 역할이 더 바뀌어온 포지션은 없을 것이다.
2010년 초반 에네스 칸터나 그렉 먼로 같은 선수들이 드래프트 되었을 때, 그들을 4번에서 활용하면서 그들과 더불어 보다 수비적인 마인드를 가진 빅맨을 짝지어줘서 트윈 타워로 플레이하는 것을 생각했을 것이다. 요즘 시대에 칸터와 먼로같은 선수들은 그들의 슛 레인지가 짧고 그들의 느린 발 때문에 생기는 퍼리미터 수비 이슈로 그들을 백업 유닛의 센터로 사용하고 있다.
그들은 지금도 여전히 지배적인 스코어러인 반면에 그들의 강점들은 현대 시대의 PNR 오펜스에 적합하지 않다. 현재의 PNR 오펜스는 센터로 하여금 3점슛 라인 밖에서 슛을 던지는 것이나 랍 패스를 받아서 림에서 해결하는 것을 원한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오펜스들은 페인트 존에 머무르고 싶어하는 빅맨을 공략하는 것으로 구성되어있다. 먼로나 칸터는 그들의 약점을 공략당하지 않기 위해서 주전 라인업에서 빠져 있는 것이다. 그들에게 제임스 하든과 같은 선수들을 넓은 공간에서 막는 것을 주문하는 것은 매우 잔인한 일이다.
지금 대부분의 팀들이 PNR과 3점슛을 던지는 공격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것들이 4번 포지션의 플레이들을 바꾸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만약 파워포워드가 림에서 25피트 밖에서 플레이하고 더 작고 포스트에서 괴물같은 잭 랜돌프같은 선수를 막을 수 없는 퍼리미터 오펜스에 주력한 선수라면 그 선수의 가치는 점점 더 커질 것이다. 반대로 스트레치 4인 얼샨 일야소바같은 선수들은 지난 3시즌동안 6개의 팀에서 플레이를 했다. 터키 포워드인 일야소바는 그의 매치업 상대에게 미스매치의 악몽을 전통적인 빅맨들에게 선사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는 그의 본업인 페인트 존에서도 어느정도 수비를 해낼 수 있고 보다 더 느린 수비수를 퍼리미터로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대팀에서 그를 상대로 스몰로 상대할 여력이 된다면 일야소바는 포스트에서 그들을 상대하기 힘들어지고 PNR 수비로 일야소바를 공략할 수 있다. 지난 몇 년동안 스트레치4번들은 점점 효용성이 떨어져왔다. 새로운 진화가 그것들을 먹어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팀들은 파워포워드 포지션 자체를 포기하는 추세이고 3번을 보는 스몰포워드로 하여금 4번의 역할을 수행하게 하고 있다. 션 매리언이 콤보 포워드로써 가장 먼저 리그에 등장했고 지금은 대부분 비슷하게 해내고 있는데 이런 선수들로는 로터리픽 출신의 마빈 윌리암스나 알파룩 아미누가 있는데 이러한 선수들은 한때 버스트로 보였으나 스몰볼 파워포워드로 다시 재조명 받고 있다. 반면에 이전 세대의 4번 베테랑 선수들인 보리스 디아우, 루이스 스콜라, 데이비드 리, 조쉬 스미스는 리그에서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고 도나타스 모티유나스나 테렌스 존스, 토마스 로빈슨과 같이 한때 기대를 모았던 좀 더 어린 선수들 역시 리그에서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몇몇 4번 선수들은 5번으로 전향하고 있지만 여전히 리그는 로우 포스프를 공략하는 센터를 추구하진 않는다. 게임이 변하고 있고 모든 선수들이 ?을 얻기 위해 싸우면서 생기는 죽느냐 죽이느냐의 상황이다.
1. 해리슨 반즈
지난 오프시즌 댈러스와 계약을 맺을 때만해도 해리슨 반즈에 대한 희망적인 평가는 많지 않았다. 반즈는 2016년 NBA 파이널에서 끔찍한 모습을 보여줬고 캡스는 산산히 부서진 자신감을 가진 반즈를 와이드 오픈 찬스를 주었다. 그리고 시장에서 TOP FA들을 다시 한 번 원했던 댈러스와의 계약은 플랜 C나 플랜 D보다 더 나아보이지 않았다. 어떻게 리그 최고의 공격팀에서 적은 롤을 맡던 한 선수가 38세 선수가 베스트 플레어이고 제대로 된 포인트 가드 포지션의 선수가 없던 댈러스의 상황에서 가장 큰 롤을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반즈는 꽤 잘 해냈다. 보조하던 역할의 선수가 주요한 선수로 점필하는 것은 꽤나 어려운 일이지만 반즈는 이것을 효율성의 감소 없이 해냈다.
다른 점은 포지션의 변화이다. 시즌 초반에 노비츠키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이른 시간에 결장하게 되면서 반즈는 포지션을 3번에서 4번으로 변화하게 되었고 이러한 미스매치를 반즈는 공격으로 성공시켰다. 6'8 풋의 시장과 225파운드의 체중, 6'11의 윙스팬을 가진 반즈는 3번에서 평균적인 사이즈의 선수이고 약간 4번에서는 언더 사이즈의 선수이지만 마치 바위로 만들어진 것 같은 엘리트 운동능력을 가졌고 그보다 더 큰 선수들과 매치업을 할 수 있다. 반즈가 골든 스테이트 선수로 있던 2015년 플레이오프에서 그의 대단한 순간이 있었다. 그 순간은 2라운드에서 멤피스가 워리어스 상대로 2:1로 앞서고 있을 때 지보를 완벽히 셧아웃시켰던 때이다. 반즈가 포지션을 잡은 채로 반즈를 포스트에서 상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시너지 스포츠의 트랙킹 통계에 따르면 137포제션 동안 반즈는 백분위 68%의 포스트 수비수였다. 아래 장면을 통해서 반즈가 어떻게 블레이크 그리핀을 포스트에서 수비하는지 보자.
볼이 없는 위크 사이드에서 반즈는 자신보다 크고 반즈보다 느린 상대에게 더 많은 공격 성공을 보였다. 반즈는 드리블 상황에서 슛을 해낼 수 있는 스킬을 가진 선수인 반면에 빠른 퍼스트 스탭을 가진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3번 스팟의 좋은 수비수들을 상대로는 어려움을 겪었다. 숫자가 이러한 점들을 뒷받침한다. 반즈는 2년 전 워리어스에서 65번의 아이솔레이션 포제션에서 0.815점의 포제션 당 득점(PPP)을 기록했지만 댈러스에선 369번의 포제션동안 0.932점의 PPP로 리그에서 7번째로 뛰어난 아이솔레이션 득점원이 되었다. 드리블 상황에서 얼마나 부드럽게 쏜 메이커를 제치고 득점에 성공하는지 다음 장면을 보자.
반즈는 지난 시즌 미드레인지 게임을 강화시켰고 16피트와 아크 사이의 "롱2"지역에서 총 338번의 슛팅을 기록하였다. 반즈는 노비츠키만큼의 효율을 롱2 지역에서 높게 기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반즈는 충분한 슛팅을 넣어주었고(39.9%) 이는 칼라일에게 안정적인 그린 라이트를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문제는 파울을 얻어내는 숫자가 부족하고(경기당 3.6개) 공을 분배(경기당 1.5 어시스트)하는 것이다. 반즈를 제어하기 위해 수비수들에게 부담을 많이 주지 못했고 1:1 상황에서 충분한 앵글을 찾아내는 패서로써 부족함을 드러냈다. 반즈가 자신 주 옵션으로 하여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실링은 보여줬다. 또한 지난 시즌 부족했던 포인트가드 포지션에 데니스 스미스 쥬니어가 들어오게 되면서 더 많은 롤을 받을 것이고 루키와의 모습에 흥미를 가질만하다.
반즈와 노비츠키의 궁합은 애매하게 잘 맞았다. 시즌 중반에 노비츠키가 라인업에 복귀했을 때, 노비츠키가 스몰번 5번으로 뛰게 맵스는 사이즈를 작게 했고 이러한 움직임은 상대 수비의 범위를 넓히면서 손익분기점은 넘겼지만 림 근처에서의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심각한 위험에 노출되었다. 맵스는 지난 시즌 최악의 리바운드 팀이고 맵스의 주전 4번의 평균 리바운드가 5개라는 것은 일정부분 리바운드가 약한 원인을 제공했다. 노엘이 풀 시즌을 치른다면 리바운드에 도움이 될 것이지만 게임이 끝나는 클러치 타임에 3명의 선수(노비츠키, 반즈, 노엘) 중 2명만이 라인업에 들어올 수 있다.
상대팀들은 그들의 디펜스를 보다 더 조정하여 수비팀의 3번으로 하여금 반즈를 막고 드리블 능력이 떨어지는 웨슬리 매튜스에게 수비팀의 4번을 붙이는 시도를 더 많이 할 것이다. 반즈는 자신의 매치업이 자기보다 작을 때 보다 더 위력적이었기 때문에 반즈의 포지션을 4번으로 바꿨던 것이다. 하지만 NBA에서 뛰어난 선수라면 어떤 매치업 상대건 간에 생산성을 보여줘야하고 반즈는 자신의 사이즈의 선수들을 상대로 보다 더 지배력있는 스코어러로써의 모습을 더 보여줘야한다. 반즈는 3번에서 4번으로 갔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나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그의 동료들이 보다 더 좋은 도움을 반즈에게 주어야한다. 그렇지 못한다면 4번 포지션에서 반즈의 장점이 사라질 것이다.
2. 프랭크 카민스키
셀틱스가 2015년 드래프트에서 저스티스 윈슬로우를 드래프트 하기 위해 픽업을 노릴 때 호넷츠는 셀틱스의 4장의 1라운드 픽을 거절했고 카민스키를 픽했는데 이는 아마도 호넷츠 사람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프랭크 더 탱크는 위스콘신에서 4년을 마친 후 리그에 입성했는데 위스콘신 시절 카민스키는 드리블 상황에서도 득점을 해낼 수 있는 7풋의 슈터였고 포스트 득점 역시 대학 레벨에서는 그를 막을 수 없는, 대학에서는 대학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러한 스타 선수들이 NBA에 안착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카민스키는 솔리드한 선수가 되었지만 특별한 선수가 되진 못했다. 그는 11.7득점, 39.9%의 슈팅, 4.5개의 리바운드, 2.2개의 평균 스탯을 지난 시즌 기록했다.
카민스키는 샬럿의 프런트 코트 포지션에서 미끄러졌다. 빅 라인업 시 코디 젤러의 백업이었고 스몰볼에서는 마빈 윌리엄스의 백업이었다. 최소한 공격에서만큼은 카민스키가 빅라인업의 4번과 스몰볼 5번으로써 충분히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로이 히버트와 마일스 플럼리, 스펜서 호즈의 부진한 플레이와 젤러의 부상은 카민스키가 5번 포지션에 뛰는 요인이 되었다. 그러나 모두가 건강하다는 조건 아래 하워드의 영입은 카민스키에게 4번 포지션에서 뛰는 시간을 급속도로 늘려줄 것이다. 5번에서 4번으로의 포지션 전환은 시대의 대세를 거스르는 움직임이지만 현재 리그에서 오직 센터로만 뛸 수 있는 선수들은 리그에 매우 많다. NBA의 대부분의 팀들은 프론트 코트 자원들이 있고 플레잉 타임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카민스키 같은 7푸터들은 그들이 3번으로의 전향보다 4번으로의 전향이 보다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증명해야만한다.
카민스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슛팅을 향상 시키는 것이다. 위스콘신에서 마지막 시즌 카민스키는 3점슛 성공률이 41.6%였지만 NBA에서 그의 커리어 3점슛 성공율은 경기당 3.6개를 시도하면서 33.1%를 기록중이다. 스트레치 5번으로써 카민스키의 슛 성공율은 적당해보이지만 슛팅 스킬이 없는 빅맨인 젤러와 하워드같은 선수들과 함께 뛰는 4번으로써는 보다 더 좋아져야만 하고 샬럿처럼 PNR을 굉장히 많이 사용하는 팀일수록 더욱 슛팅 스킬과 확률을 더 높여야만한다. 현재 카민스키는 마빈 윌리엄스의 백업인데 윌리엄스는 그의 필드골 시도 중의 반 이상을 3점슛을 시도한다. 샬럿의 3번 포지션에서는 지난 시즌 9개의 3점슛만을 시도한 MKG가 있고 새로운 백업 포인트 가드인 MCW가 3점슛이 없기 때문에 4번 역할을 하는 선수들의 스페이싱은 중요하다.
카민스키는 두가지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게임을 향한 그의 느낌과 다른 하나는 공을 가지고 얼만큼 유려한 볼 흐름을 만들어내는 능력이다. 카민스키는 오로지 PNP만 노리는 일반적인 스트레치4의 전형을 가진 선수가 아니다. 그는 안정적으로 공격을 만들어낼 줄 알고 패싱레인을 타고 흐르는 패스를 잘 할 수 있는 선수이다. 그는 지난 시즌 평균 2.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동안에 한개의 턴오버만을 기록했다. 그는 빅맨을 하이포스트에 두고 그들에게 게임을 조립할 수 있는 능력을 부과하는 전통적인 트라이앵글에서 꽤 흥미있는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이다. 만약 다음 시즌 보다 더 커진 라인업에서 타이트한 공간을 책임져줄 수 있다면 카민스키의 게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능력은 트래픽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다음 장면은 빅맨인 마일스 플럼리와 PNR 상황에서 기대되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반대로 카민스키는 전통적인 의미에서 빅맨 역할을 할 때 효과적이지 못했다. 지난 시즌 113번의 포제션에서 0.841의 PPP를 기록했고 이는 백분위 39%의 수치이다. 7풋이자 24파운드의 체중을 가진 카민스키는 자신보다 작지만 더 두꺼운 선수들을 상대로 좋은 포지션을 만들지 못하고 그의 표준이하의 윙스팬(6'11)은 그에게 하여금 포스트에서 득점하지 못하는 탑 선수가 되게 만들어 주었따. 이 장면에서, 마이클 비즐리가 카민스키는 페인트 존에서 밀어냈고 성공하기 불가능한 슛팅을 던지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카민스키처럼 긴팔과 빠른 발, 강한 베이스를 가지지 못한 빅맨에게 포스트 공격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지만 이러한 약점들은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나타난다. 카민스키는 지난 시즌 아이솔레이션 수비에서 백분위 37%의 선수이고 롤맨을 수비하는 부분에서도 백분위 35%의 선수이다. 스티브 클리포드는 PNR 상황이나 페인트 존을 수비할 때 빅맨들에게 보수적인 드랍백 형태의 수비를 하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공간이 확보된 상태에서 카민스키는 림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래 장면에서 아톰은 마치 카민스키가 그 자리에 없었던 사람처럼 돌파를 해낸다.
수비 앵커로써 능력을 가지지 못한 카민스키의 수비는 아마도 스몰볼 5번으로써 출전시간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시즌 호넷츠는 플로어에 나와있는 빅맨이 카민스키 혼자였을 때 실점을 많이 했다. 호넷츠가 가장 많이 사용한 라인업 중 5번 포지션에 카민스키를 두었던 라인업의 디펜시브 레이팅은 107.8, 109.9, 116.7로 팀 전체의 106.1의 디펜시브 레이팅보다 모두 높다. 그가 대학 시절 보여줬던 매치업 능력들로 보아 그는 현대 시대의 트위너를 상징한다. 5번에서의 수비능력 부족, 4번에서 공격적인 능력을 보여주는. 그는 NCAA에서 훌륭한 득점원이었고 다음 레벨로의 도약을 위해 카민스키는 대학시절의 그 능력을 다시 보여줘야할 때이다.
3. 줄리어스 랜들
랜들은 대학시절의 명성을 NBA로 이어오지 못한 또 다른 케이스의 선수이다. 그리고 그의 커리어에서 갈림길이 다가오고 있다. 왜냐하면 레이커스는 다음 시즌 여름을 위해 그들의 캡 스페이스를 비우는데 주력하고 있고 랜들은 림보게임의 상황에 놓여있다. 보통 로터리에 뽑힌 재능들에게 연장계약을 주는 일이 많지만 내년 여름 캡스페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레이커스에게서 연장계약 제시를 랜들이 받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내년은 그에게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해가 될 것이다. 랜들은 새로운 계약을 위해 4번 포지션에서 래리낸스 주니어와 신인인 카일 쿠즈마와 출전시간을 놓고 심각한 경쟁을 해야한다.
6'9풋의 신장과 250 파운드의 체중을 가진 랜들은 여전히 고등학교 시절 미래의 NBA 스타로 만들어줄 것으로 확신되던 강한 근육과 빠르기, 스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에게는 뚜련한 한계가 존재한다. 그는 길지 못하고 공중에서 폭발적인 운동능력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페인트 존에서 효율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그는 리그에서 백분위 15%의 포스트 득점원이다. 랜들은 공간이 충분한 상황에서 그의 최선의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고 움직이는 상태에서 패스를 받아서 플레이하는 부분에 강점을 보인다. 그리고 그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본다면 그와 사랑을 빠지는 것이 쉬울 것이다.
이러한 화려한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이런 플레이들은 레이커스에게 많은 도움을 주지 못했다. 랜들이 NBA에 입성한 이래로 레이커스는 NBA에서 가장 안좋은 팀 중 하나였고 이는 랜들에게도 큰 책임이 있다. 지난 시즌 랜들이 코트에 있을 때 레이커스는 -10.2의 넷 레이팅을 기록했고 이는 레이커스의 어떤 로테이션 플레이어보다 안좋은 수치이다. 랜들의 유니크한 스킬셋은 두가지 측면을 모두 가지고 있다. 하나는 4번으로써 그의 강점을 살려줄 수 있는 라인업을 만드는데 어려움과 그의 약점을 가려주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의 슛팅 능력은 그의 삶을 구원해 줄 수 없고 그는 디펜스에서 약점을 보인다. 낸스는 보다 더 좋은 수비수이고 쿠즈마는 보다 더 좋은 슈터이다. 반면에 그들은 랜들이 가진 업사이드를 가지지 못했지만 역시 랜들의 다운 사이드 역시 가지지 않았다.
랜들이 그의 점퍼 능력을 향상 시킬 것이라는 희망이 있지만 그것은 아직 발생하지 못했다. 게임당 3.6개의 자유투를 던지면서 71.7%의 확률을 가진 그의 자유투는 적정하게 보이긴 하지만 그의 필드골은 정말이지 구원할 수가 없는 부분이다. 그는 지난 시즌 16-24피트 지역에서 66개의 슛팅을 던졌고 오직 31.8%만 성공했다. 그리고 그는 3점슛 통산 기록이 27/99이다. 만약 수비수가 그의 슛팅에 신경을 써야한다면 수비수는 랜들의 훌륭한 핸들링과 스피드를 막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수비수들은 뒤로 물러서서 랜들에게 점프슛을 던지도록 강요한다. 또한 랜들은 알마룩 아미누처럼 4번 포지션에서의 충분한 운동능력과 힘을 가지지 못했다.
그리고 그의 슛팅은 교정할 수 없는 부분이 될지도 모르지만, 최소한 짧은 기간안에 그의 수비능력은 교정될 수 있을 수도 있다. 대부분의 젊은 스코어로들처럼 랜들은 그의 농구가 발전할 시기에 수비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았다. 또한 어쩌면 그의 운동능력을 볼을 들고 그가 필요할 때만 사용했을 수도 있다. 그는 NBA에서 좋은 샷 블록커였던 적은 없지만 그의 힘과 빠르기는 그가 효율적인 수비수가 될 수 있는 포텐셜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랜들은 스위치를 할 수도 있고 수비의 핵심이 될 수도 있는 포텐셜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의미는 랜들이 반드시 고개를 들고 그가 책임지고 있는 것이 무언지 깨달아야만 한다는 전제가 있다. 다음 장면에서 그의 실수들을 살펴보자. 그는 랜돌프를 상대로 게으른 클로즈 아웃을 보여주었고 랜돌프로 하여금 림으로 향하는 직선 레인을 제공했으며 다시 그에게 제대로 붙지 않았고 펌프페이크에 속았으며 림을 향한 오픈룩을 제공하고 말았다.
현재의 레이커스는 랜들에게 그의 실수가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1라운드 픽이 없고 내년 여름 르브론 제임스나 폴죠지와 같은 엘리트 FA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랜들은 그의 출전시간을 스스로 확보해야만 한다. 최근의 좋은 소식은 브룩 로페즈가 랜들에게는 최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로페즈는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5.2개의 3점슛을 던지고 34.6%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3점을 던질 수 있는 센터로 변신에 성공했다. 이는 랜들에게 드라이브 레인을 제공할 것이다. 7풋의 275파운드의 로페즈는 지금까지 랜들이 플레이했던 누구보다 림으로의 공격을 막아줄 수 있는 사이즈의 선수이다. 만약 로페즈가 림프로텍팅을 제대로 해준다면 랜들은 상대가 좋은 포지션을 차지하지 못하게 할만한 힘이 있고 공격수들을 퍼리미터에 둘 수 있을 만한 충분한 스피드가 있다. 랜들에게는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 만약 랜들이 로페즈 옆에서 플레이하는 것에 실패한다면 로페즈 옆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는 영영 없을 수도 있다.
첫댓글 언젠가 포지션의 이름이 바뀔 수도 있겠지요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어쩌면 포인트/슈팅/스몰/파워 이런거 앞에 안 붙고 예전처럼 그냥 가드, 포워드 로만 불리는 시대가 올수도 있을듯요.
흐잉 (나름) 태업하는중에 비슷하게 쓰려고 했던 글이 올라왔네요ㅎ
이번해 대부분의 4~5 빅맨들이 감량을 굉장히 많이했고 맥스 빅맨 / 앞으로 계약을 앞둔 빅맨 / 유망주 빅맨 / 쩌리 빅맨 들의 갭이 큰 차이가 없어지는 해가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잘 달리고 픽앤롤 커버를 똑똑하게 잘 할수 있다면 몸값이나 경력에 상관없이 비중있게 활용될것이고 스몰라인업이 많아지면 긴 시간을 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공격력이 꼭 필요한게 아니라면 수비형 빅맨은 어떻게든 단기계약이나 돌려 막기로 충분히 체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빅3를 유지하고 비싼 빅맨에 투자를 줄여서 디벨럽과 코칭으로 커버하는 방식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작년 시즌중에 올랜도 빅보드가 트위터에 유출된적이 있는데 그 보드에 포지션 구분을 이런식으로 했었죠
하이브리드 / 스프레드빅 ...ㅎ
랜들은 픽이 되었을떄 D그린이 될까 싶었는데...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가 없어서 랜돌프처럼 아싸리 한길만 쭉 파면 했지만 너무 이도 저도 아닌 느낌입니다.... 볼 소유시간도 길고 수비에서의 집중력도 많이 부족해요... 전반적인 BQ가 좋아지지 않고 계속 신인떄 그대로인 느낌입니다...
내년 연장을 앞두고 있기도하고 이번 오프에 나름 준비를 많이 한걸로 보이는데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팀도 달려야할때고 유망주들도 많고 자기위치를 찾고 살아남으려면 정말 잘해야겠죠(이번해에 잘해준다면 사트를 하는 방향도;;)
@BIGJT
@BIGJT 저도 저 사진을 보고서 아마 이번 시즌은 신인떄의 르브론 느낌처럼 아예 3번 전향을 생각하는듯해보입니다... 벌크보다는 감량으로 몸을 키운걸 보아 기존 본인이 가지고 있는 드리블 능력과 왼손잡이 이점을 활용할려는듯해요... 이 시도 조차 리그에서 먹히지 않는다면 아마 내년부터는 이팀 저팀 옮겨다닐듯 합니다..
@BIGJT 우와 몸 어마어마 하네요... ㅎㄷㄷ
이럴때 샼같은 선수가 쾅 하고 나타나서 팀들 골밑을 부셔버리고 다닌다면 또 다른 트렌드가 형성되겠죠~.
참 신기한게 예전에 유명했던 센터나 포워드들은 다들 BQ도 높아 패싱센스까지 높은 완전체였던게 대단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