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영화 보는 게 좋아서 영화과 들어간 게녀임.
그런데 영화 찍기는 겁나 싫음 ㅎㅎ
그런김에 영화를 추천할까 해.
내가 별 5개 만점 5개 준 영화들이야.
1.동주(2015)
감독 이준익

정말 최근 본 영화뿐만 아니라 내가 본 영화 통틀어서도
가장 맑고 깨끗한 영화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임.
정말 순수하게 심금을 울린 영화.
개인적으로는 귀향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해서
그런 일제의 민족의 한을 과연 어떻게 다루어야하는지 생각해보게 된 계기도 되었음.
강추합니다.
영화 보면 윤동주 시집 구매각.
2. 늑대아이(2012)
감독 호소다 마모루

아이들의 정체성의 혼란을 잘 그려낸게 너무 좋았음...
그리고 커가는 일상을 표현해내는 것도 너무나 탁월함..
그런 아이들을 어떻게 지켜보는가를 던저준 엄마 하나의 모습은 너무나 감동적이었음.
물론 저 희생적 모습이 답은 아니지만
우리에게 옳은 방향 중 한가지를 잘 보여주고 있어서 좋다.
다른 영화들 보다도 일생? 연대기적 과정이 따뜻한 시선으로 너무 잘 묘사되었다고 생각해!
3. 마션 (2015)
감독 리들리 스콧

나는 SF 개그켬 종자임.
엄마한테 매일 욕먹음. 공부하는 애가 편식한다고.
진짜 다들 명작으로 찬양하는 인터스텔라도 정말 저게 뭐지 하면서 봄.
하나도 공감 안되고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고 ....
((((((((((((((((개취))))))))))))))))
그런데 이건 SF이지만 감정 표현의 甲오브甲이라고 생각함니당..
다들 그냥 감자키우는 영화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 감자를 키우는 과정에서 인간이 정말 극한의 상황에서 고립되면 어떻게 되는가에 대한 묘사가
쩝니당......
거기다가 동료를 버려야만하는가라는 문제에 직면한 대원들이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에서는 ........감동도 함께...
보십시오!
4. 파리 텍사스 (1984)
감독 빔 벤더스

누구에게나 쉴 안식처 하나는 필요한데.
그런 안식처가 없는 남자가 안식처를 찾아 헤메는 내용의 영화.
파리 텍사스는 파리의 텍사스가 아니라
텍사스의 파리임.
바로 남자의 어머니의 고향.
아버지는 어머니가 파리 사람인 것처럼 농담을 하곤 했지만
어머니는 그럴 수록 자신의 고향을 그리워하고는 했음.
그에게는 파리 텍사스는 안식처이자 어머니의 자궁으로 상징되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이상적인 공간이고 결국 끝까지 찾지 못함.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헤채되었던 가족이 미완성적이지만 모여서 교감을 하는 게 너무나 마음을 울렸음..
그리고 과연 안식처란 무엇일까???
5. 마스터 (2012)
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

세계대전에 참여한 프레디는 그 휴유증으로 신흥 사이비 종교에 빠지게 되고,
일종의 교주인 렝케스터에게 심각할 정도로 의지하고 집착을 하게 됨.
그러다가 렝케스터도 자신과 똑같은 나약한 인간이란 것을 깨닫게 되는 가정임.
내가 이 영화에 발리는 이유는 이러한 주제의식들
과연 완벽한 인간이란 있을까? 나약함을 극복한 방법은 의존밖에 없는 것일까? 같은 것들이었고
그리고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 두 남자 주인공 다 쩔어.. 특히 호와킨 피닉스는 졸라 약쥉이같음..ㅜㅜㅜ
세번째는 저 시대를 표현하기 위해 저 시대의 사이즈에 맞는 필름 가지고 찍은 영상미 등임..
여러모로 역대급인 영화..
젭알 보셈..
6. 시(2010)
감독 이창동

내 역대급 인생 영화
정말 한편의 시를 쓰는 듯한 영화임.
노년으로 이미 긴 인생을 산 주인공 미자가
최악의 경험을 함과 동시에 기억을 잃어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감.
그런 최악의 상황은 처절한 극단으로 달려가지만
치매는 미자의 기억을 흐트러뜨려놓으면서 빈 기억의 공간 속에서 시상을 찾아해매게 됨.
그런 그녀의 모습은 여전히 아름다워서 더 마음 아팠는지도 모름.
7.동경 이야기(1953)
감독 오스 야스지로

2013년에 야마다 요지 감독에 의해 동경가족으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던 영화.
작년 부국제 아시아 영화 백선에 뽑히기도 했음.
그리고 이 영화 감독인 오스 야스지로는 일본 3대 거장임.
오스 야스지로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잘 풀어냄.
이 시기가 점점 서구화되면서 가족의 해체가 일어나는 시기여서
가족의 해체를 그린 영화임.
가뜩이나 화합이 잘 안되는 가족들은 어머니의 죽음으로 뿔뿔히 흩어지게 되지만
그 속에서 서로를 돌아보게 됨.
일본특유의 담담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을텐디
조상격이니 한번 보시길.
8.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겁나 유명하지? 최근 작품이기도 하고 칸 갔었고 감독도 유명한 닝겐에..
배우도 후쿠야마 마사하루...☆
알다싶이 현재 일본의 영화계를 진짜 멱살잡고 끌어가는 몇 안되는 감독 중 하나인
고레에다의 작품임니다..
이분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얼마전에 칸갔다오고 또 신작으로 칸가셨다고 함.
칸 가는 거시 취미여 뭐여...
여튼.
위의 오스 야스지로의 계통인 일본 전통 담담 장르의 대표주자이지요.
소재는 우리나라에서는 막장으로 통하는 아이 뒤바뀌기.
주인공 료타는 건축회사의 엘리트.
겁나 부자임.
근데 알고 보니까 가난한 전파상 집 아들과 바뀐 것을 알게되고
아이를 교환함니다.
그러면서
진정한 아버지라는 게 뭔지라는 고찰을 해갑니당..
넘나 담담한 시선으로 적제 적소에 위치한 인서트들과 음악들은
심금을 울림 ㅜㅜ
개인적으로 맛있는 집은 두번째가서도 맛있어야 진정한 맛집이고
눈물 나는 영화는 두번째봐도 눈물이 나야 정말 좋은 영화라고 보는데
그런 의미에서 좋은 영화....
9. 아무도 모른다(2004)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올드보이랑 같이 칸 갔던 작품.
남주가 최연소 칸 남우주연상 수상함.
유지태도 이때 고레에다를 본 게 기억에 남는다는 말을 했었지...
엄마가 아이들을 버리고 떠나고 어떻게 든 살려고 하는 아이들을 그린 영화.
첫째는 동생들을 마음의 상처 안입기까지 바라서 엄청 신경을 많이 쓰지만
결국 여동생이 죽어버림.
그렇지만 그 일상은 끝이 나지 않음.
그런거에 비해 너무나 아이들의 일상을 밝게 그려놓아서 더 슬프고
실제 있었던 일이라는 걸 생각하면 ...ㅜㅜㅜ
우리의 무관심이 어디까지 갔나 싶음.
10. 자전거를 탄 소년(2011)
감독 다르덴 형제

이분들도 툭하면 칸 가는게 취미이신 분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대단함..
이 영화는 아버지와 세상에 버림받은 소년이
처음으로 안식처를 얻으면서 일어나는 일들임.
이것도 특유의 담담장르..
그런데 이 감독들 음악을 잘 안쓰는데
여기서 음악을 넣는 장면들 뭔가 진짜 찌통...
진짜 감정묘사도 너무나 탁월하고
열린 결말인게 행복함.
영화가 끝나도 소년의 일상은 끝이 안나고
담담한 장르같이 담담하게 무릎을 털고 일어나는 모습이
소년의 일상이 다시 일어날 것이라는 걸 보여준다고 생각함.
11.아이 킬드 마이 마더(2009)
감독 자비에 돌란

포스터의 저 남자가
주인공이자 감독이십니다.
꽃미남으로 어어어어어어어어엉엄청 유명하심.
이 영화는 자비에 돌란이 자신을 배우로 써주는 감독이 아무도 없자
자신이 직접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라고 생각해서 만든 데뷔작임.
것도 19살에
그런데 이걸로 칸 가심.
그리고 만드는 작품마다 칸 가심.
칸 못가면?
베를린 감..
레알 사기캐..
그리고 칸 심사위원도 벌써 해봄.
개인적으로 너무 질투나고 동경심도 있는 감독 중 하나..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싶음..ㅜㅜㅜㅜㅜ
나는 영화과 입시 때 봄.
허세끼가 있기는 하지만 엄마와의 애증의 관계를 너무나 세심하게 잘 풀어냈음.
엄마에게 좋게 말을 건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아들이 반항하면서
학교에는 결국 엄마가 죽었다고 까지 거짓말을 치게 됨.
그래서 사이는 극단으로 벌어지지만서도 ㅜㅜㅜ
결국은 서로를 위하는...
거기에다가 스타일리쉬까지 하무ㅜㅜㅜㅜ
너무나 매력적임.
하지만 게이
슬프다.
12. 지옥이 뭐가 나빠(2013)
감독 소노 시온

네, 제가 이 구역의 소노 시온 광팬..(언어순화)입니당.
내한했을 때 몇박 몇일 쫓아 다님...ㅋㅋㅋㅋㅋㅋ
일본 영화는 위의 고레에다 처럼 담담 장르가 있다면
엄청 B급 냄새를 풀풀 풍기는 막장 장르
두가지가 주를 이룬다고 생각하면 됨....ㅎㅎㅎ
소노 시온은 그런 막장 장르의 대표 주자임.
데뷔작도 엄청나가 반향을 일으켰는데
바로 유명한 자살 클럽...
페북에서도 자주 떠돌아 다니는데 여고생들 몇백명이 손잡고 선로에 뛰어들어 자살하는 그 영화..
자신만의 철학과 장르가 확실한 사람임.
정작 피를 싫어하는 게 유우머..
여튼,
이 감독의 영화를 처음 본 게 이건데
너무 센세이션 했음 극단으로 가면서도
몰입력이 진짜 탈 우주급임..
그렇게 피빨아먹으면서 나한테 질문을 함.
자 닝겐, 너에게 영화란 무엇인가?
ㅎ...
줄거리는
야쿠자가 감옥에 있는 아내를 위해서 딸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찍으려고 함.
그런데 영화를 찍다가 남친인 상대 배우가 바람나서 도망감.
딸은 그 남자 배우 쫓다가 한 남자랑 엮이게 되는데
그 상태로 아빠 야쿠자한테 잡힘.
딸은 그 남자가 남친이라고 뻥치고
살고 싶으면 너가 영화를 만들어봐라고 퀘스트를 받는데...
연기도 쩔음
야쿠자 역에는 곡성의 '나혼진!!!!!111'으로 막이슈에 오른 쿠니무라 준
딸 역할에는 요즘 일본 영화계에서 확 뜨고 있는 니카이도 후미ㅜㅜㅜㅜㅜ
남자 역은 유명 가수 호시노 겐!!!
이러고 딸이랑 남자 사귐 실제로 ㅋㅋㅋㅋㅋ
여튼 존잼임니다...레알 이런 영화 한편 만들고 뒤져보고 싶ㅇㅁ....사랑햏 소노시온
13.두더지(2011)
감독 소노 시온

뭔가 엄청난 퇴폐미 발산하는 영화..
동일본대지진 이후로 위로하는 마음으로 만든 영화라고 해야하나.
남자아이는 지진으로 생활의터전을 잃은 이웃들과 살고 있음.
거기다가 부모님은 막장 아버지는 돈을 뺏고
엄마는 바람 남.
삶의 의욕을 잃고
이왕 이렇게 된거 사회에 도움이 되자면서
막장으로 치닫는데
그런 남자아이를 위해주는 이웃들과
그를 안아주는 짝사랑 소녀.
힘들 때 보면 너무나 눈물이 펑펑난다.
모두 삶의 희망을 가지길 바라는 의미에서 마지막으로...
내가 일본 영화를 넘나 좋아해서 많은 거 이해좀 해주시오 !!!
별5개 준 영화가 별로 없는 거 같기도하고
그만큼 아끼는 영화들이라서 다 같이 나누고자 가지고 왔어
모두 재밌게 보고 즐거운 주말 되길!!!!
댓글 까먹지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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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3때부터 준비했고 신사동에 있는 학원다니면서 준비했어~
헐 아무도 모른다 재미있게 봤었는데ㅎㅎ
다 봐야지 고마워😍
연극영화과 인거야? 나도 영화 진짜좋아하는데 정확한 과 이름이랑 소개좀해주라!!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5.14 22:5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5.14 22:58
고마워 다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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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인정... 개인적으로 비브르 사 비의 안나 카리나 다음으로 손에 꼽는당...
동주..마션..최고 동주 진짜 내 인생영화 블루레이만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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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5.14 22:50
저중에본거 다좋았어! 딴것도봐야겠다 고마워!!!
헐헐 나도 일본 영화 엄청 좋어하는데 개인적으로 담담하게 하는 영화 좋아하는데 추전해줄수있닝(기대)
동주 진쯔 최고
동주 쩔어ㅠㅠ
128봤는데
2 8번은 부모님생각나
8번보고맨날울음
나와 영화취향이 많이 다르군..난 에쎕 광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보고 엄청 많이 울고 이런저런 생각 많이 하게 됨..ㅠ 저거 본 이후로 고레에다 감독 영화는 다 챙겨봄ㅠㅠㅜ 바닷마을 다이어리도 정말 좋았음 아야세 하루카랑 스즈 빼고ㅎ
소노 시온 기묘한 서커스 겁나 인상깊게 봤었는데 저거도 봐야겠다
동주 최고임 ㅜㅜㅠㅠ 내가 그렇게 영화관에서 많이 울어보다니...
진짜 개조아ㅠㅠ 자비에돌란 진심 ㅠㅠㅠㅠㅠㅠㅠ내가 좋아하는 감독들 많이 있어서 기분 좋다ㅠㅠ
동주 쩝니다 진짜ㅠㅠㅠㅠㅠ
제발 지우지말아줘ㅠㅠㅠㅠ수능끝나고꼭봐야겠다
동주 최고
동주 마지막 부분만 보고 아직 못본..ㅠㅠㅠㅠ마션 감자키우는데 감정이입해서그런지 엄청 좋았어ㅋㅋㅋ나는 영화과 가고싶은 고딩인데 어떤지 알려줄 수 있어?? 준비하는거라던지 학원같은것도 좋고!!
막생에 글 올렸어 봐주랑
동주 진짜 너무 좋아 내 인생영화 영화관에서 본 날 여운이 남아서 다음날 다시 영화관갔어.. 그리고 시집도샀지
그렇게 아버지가된다. 이게 진정한 감성영화라고 생각함. 억지로 감동을 만들어내는 작품들을 진짜 안좋아한느데 이건 억지감동이아니라 자연스러운(?) 아무튼 그런 감동이 있음
솔직히 결말도 다 예상이 되는 그런영화인데도 재미있게 볼수있는영화
추천고마눠 !!
엄마쥬김 개쩌는 영화인니다.. 엄마주김 보세요...
오 잼겟다
혹시 시 보고 무슨 생각 했는지 물어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