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합니다. 투자포 인트는 국내 렌터카 시장 1위 지위와 이에 기반한 중고차 판매, 초단기 차량 공유 서비스 (카셰어링) 등 관련 사업 확장성입니다. 견조한 본업과 중고차 사업 확대 및 B2C 진출 가능성, 카셰어링의 성장성 등이 더해지며 모빌리티 서비스 전 영역에 걸친 수직계열화가 강화될 전망입니다.
국내 렌터카 시장 1위 사업자의 확장성
롯데렌탈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는 22년 기준 P/E, SOTP Valuation 방식으로 산출한 적정주가를 평균한 수치이며, Target Multiple은 글로벌 렌터카 3사 평균을 적용했다. (SK렌터카, Hertz, Avis, Page 5 참조) 투자포인트는 국내 렌터카 시장 1위지위와 이에 기반한 중고차 판매, 초단기 차량 공유 서비스(카셰어링) 등 관련 사업 확장성이다.
동사는 국내 렌터카 시장 1위, 글로벌 6위 규모 사업자이며, 국내 시장 점유 율은 약 21.6%이다. (2021년 9월말 기준 보유 대수 약 24만대) 이러한 지위에 기반해 중고차 판매, 초단기 차량 공유 서비스(카셰어링)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 동사의 중고차 판매는 자사 렌터카 반납 물량에 기반하며, 해당 물량의 성장성에 동행한다. 현재 중고차 소매업이 (B2C) 중소기업 적합업 종으로 지정된데 따라, 동사는 도매업만을(B2B) 영위해왔으나, 이러한 제한이 해제된다면 추가적인 성장 모먼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카셰어링 자회사 그린카도 국내 2위 사업자로, 그룹사 구매 할인율, 정비 관계사(오토케어) 활용 등으로 경쟁사 대비 수익성이 높다. 경쟁사 쏘카의 연중 상장에 따른 그린카 지분가치 재평가도 기대된다. 향후 렌터카-카셰어링-수리-중고차 판매로 이어지는 모빌리티 서비스 전 영역에 걸친 수직계열화가 강화될 것이다.
22년 매출액 2.59조원, 영업이익 2,627억원 전망
동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61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연중 호실적을 이끌었던 중고차 매각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으며, 3분기 계획되었던 경매 1회차가 이연된데 기인한다. 2022년 매출액 2.59조원 (YoY 7.0%), 영업 이익 2,627억원을 (OPM 10.1%) 전망한다. 오토렌탈, 그린카의 견조한 성장 에도 중고차 판매의 전년 역기저에 따른 수익성 둔화 우려가 있으나, 중고차총 판매 대수 성장과 (2022년 5.2만대, YoY 9.5%, 2018, 2019년 렌터카 증차 물량 각 2.6만대, 1.5만대의 매각으로 평년 대비 높은 성장성) 최근 완성차 인도 지연 심화 등으로 견조한 수익성이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현재 동사의 주가는 2022년 PER 기준 10x 수준으로, 코웨이 (생활 용품), SK렌터카 (렌터카 2위 사업자) 등 국내 Peer와 유사한 멀티플을 적용받고 있다. 1위 사업자 지위와 이에 기반한 확장성을 고려하면 프리미엄 부여도 가능할 것이다.
키움 김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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