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2,720.39 마감 (-2.56%)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6% 하락한 2,720.39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84% 하락한 889.44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 오른 1,198.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삼성전자 첫 노사 임금교섭 '불발'… 노조 총투표서 '90.7%'가 반대
삼성전자 노사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추진 중인 임금협상 체결 합의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노조가 지난 22일부터 시작한 사측의 임금협상 최종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반대 의견 90.7%로 부결됐습니다.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임금교섭을 진행하며 이재용 부회장의 무노조경영 방침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처절하게 느꼈다"며 "사측의 불성실 교섭에 따라 나온 회사측 최종안은 최소한의 성의조차 느껴지지 않는 내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 역대 최다 8,571명 확진…설연휴 전 '방역비상'
어제(24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이자 한 주 전의 2배 수준인 8,57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이번주부터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일주일 전의 2배 규모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력을 감안했을 때 이번 주 하루 확진자가 1만명도 넘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당국은 내일(26일)부터 광주광역시 등 4개 지역을 시작으로 오미크론 대응단계에맞는 새 검사체계를 시행합니다.
▲ 거래소 "MSCI 지수 편입 속도…공매도 전면재개 불가피"
국내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 추진을 위한 방안이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거래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장내·외 결제안정성을 위해 차액결제선물환(NDF) 청산 등의 업무 등을 새롭게 도입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선진자본시장으로 발돋움하려면 공매도를 전면 재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부분재개를 언제까지 어떤 수준으로 가져갈지는 컨센서스가 마련돼야 그다음 단계를 갈 수 있을 거다. 구체적인 얘기를 하는 건 시기상조” 라고 말했습니다.
▲ HDC현산, 유동성 리스크 경고…"유동성 소진 가능성"
광주 붕괴사고 이후 시가총액이 6000억원 이상 증발한 HDC현대산업개발의 유동성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5일 나이스신용평가 등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1분기 만기도래 유동화증권 규모는 1조5948억원에 달합니다. 지난 14일 만기도래한 전자단기사채(ABSTB) 110억원은 문제없이 차환 발행됐으나 이달 28일 2300억원 등 3월까지 1조6000억원에 가까운 유동화증권을 상환해야 합니다.
▲ 현대차 지난해 영업익 6조6789억원…전년 대비 178.9%↑
현대자동차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6조6789억원으로 전년보다 17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117조6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5조6931억원으로 195.8% 늘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차량용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 장기화 영향으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판매 믹스 개선과 환율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 중기부, 기아 중고차도 일시정지 권고할듯…"사업 막는건 아냐"
중소벤처기업부가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의 중고차 판매에도 제동을 걸 것으로 보입니다. 중기부 관계자는 “기아의 자동차 매매업등록 신청에 대해 내부적으로 확인과 검토를 진행 중이고 상황을 봐서 결정할 예정”이라며 “실질적으로 등록할 여건이 마련돼 있다면 (일시정지를) 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일반적으로 사업조정 신청이 사업을 개시하기 전에 들어오기도 하고 개시한 후에 들어오기도 한다”며 “아직까지 개시 확정이 안됐다면 사업조정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일시정지를 해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부연했습니다.
▲ 오스템임플란트, '횡령액 반영' 지난해 순이익 320억원
오스템임플란트는 연결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천419억원으로 전년보다 44.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8천2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3%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320억원으로 69.1% 줄었습니다. 이번 실적은 직원 이 모 씨가 빼돌린 2천215억원 중에서 이미 환수된 335억원과 수사기관이 몰수, 보전 조치 등으로 회수 가능한 금액을 평가한 외부 보고서를 바탕으로 산정한 액수로, 횡령으로 인한 피해액은 1천880억원입니다.
▲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보안 미흡'…본허가 심사 길어진다
금융당국의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본허가 심사가 길어질 전망입니다. 본허가 심사 과정에서 카카오페이손보의 정보기술(IT) 보안에 미흡한점이 발견돼 금융당국이 개선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또 대선 정국과 최근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스톡옵션 논란까지 겹쳐 본허가 심사가 하염없이 뒤로 밀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 작년 GDP 4.0% 성장…"G20 중 회복속도 가장 빨라"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 0.9% 뒷걸음쳤던 한국 경제가 지난해 4.0% 반등했습니다. 세계 주요 20개국(G20) 중 가장 빠른 회복세로, 국민총소득(GNI)도 3만5000달러 달성이 예상됩니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른 잠재적 불확실성은 올해 경제성장의 위협요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 거래소 "물적분할·스톡옵션 매각 관련 투자자 보호방안 검토"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5일 "물적 분할 후 모자회사 동시상장, 경영진 스톡옵션 행사와 관련한 투자자 보호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손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자본시장에서 논란이되는 물적분할 후 모자회사 동시 상장에 대해 "심사 과정에서 모회사 주주 의견을 반영했는지를 묻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손 이사장은 카카오 경영진의 주식 '먹튀' 논란으로 불거진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 문제에 대해선 "국회에서 내부자들의 주식거래 사전 신고를 법제화하는 안, 상장 이후 스톡옵션의 매각을 일정 기간 금지하는 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며 "중론이 모이면 충분히 참고해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반도체 특별법’ 하반기 시행…첨단산업 파격 지원 기대
반도체와 이차전지를 포함한 국가첨단전략산업을 파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오늘(25일)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반도체특별법) 제정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법은 전 세계적인 첨단산업 주도권 경쟁 속에서 우리 나라가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국가첨단전략기술’을 지정하고관련 사업인 ‘국가첨단전략산업’을 육성·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실증 본격 추진…5년간 300억원 투입
정부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대량생산 실증사업을 본격화하고, 2026년에는 연간 약 1000톤(t)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는 수소 승용차 약 4300대분에 공급할 수 있는 양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300 억원을 투입해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10㎿(메가와트)급 수전해 실증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 하나은행, 마통대출 한도 5000만원→1억5000만원 상향
하나은행이 지난해 8월부터 5000만원으로 제한했던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오늘부터 정상화합니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해 8월 27일부터 마이너스통장대출의 한도를 1인당 5000만원으로 제한한 바 있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와 '개인 연소득 범위 내 취급' 등으로 신용대출의 투기적 수요가 감소했고 연중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효율적 가계대출 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마이너스통장대출의 한도를 복원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LG화학 '바이오 원료 기반 친환경 코팅제' 유럽 첫 수출…세계 공략 박차
LG화학이 바이오 원료로 만든 코팅제 원료인 네오펜틸글리콜(NPG)을 유럽에 처음으로 수출하며 세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합니다. LG화학은 폐식용유, 팜부산물 등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생산한 ‘바이오-밸런스(Bio-balanced) NPG’를 첫 수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세계 지속가능 친환경 소재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했으며, NPG는 코팅제 원료로 자동차, 가전제품, 음료 캔 등을 코팅하는 데 필수적으로 쓰입니다.
▲ SK케미칼, 국내 최초 화학적 재활용 PET 상용화
SK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기술 적용 페트(PET)인 스카이펫(SKYPET) CR 양산 체계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CR-PET는수거된 페트병에 화학적 반응으로 깨끗한 PET로 만드는 원료물질을 회수하는 해중합 기술을 이용, 다시 만든 페트입니다. 페트병을 반복해서사용할 수 있어 플라스틱 자원 순환 체계 핵심으로 꼽힙니다. SK케미칼은 이달부터 스카이펫 CR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량을 더욱 늘릴 계획입니다.
▲ 노스랜드파워·삼강엠앤티·LS전선, 대만 해상풍력단지 조성
노스랜드파워는 삼강엠앤티, LS전선, EEW코리아와 대만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인 하이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하이롱 프로젝트는 대만 서해안에서 약 50㎞ 떨어진 수심 55m 이상 해상에 1GW 규모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로, 노스랜드파워는 대만 위산에너지 등과 공동으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해상풍력 건설업체 CDWE를 통해 하이롱 프로젝트 주요 공급 업체로 선정됐습니다.
▲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열쇠...현대엔지니어링 IPO 본격화
LG에너지솔루션의 뒤를 이을 대어급 기업공개(IPO)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요예측에 나섰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은 이번 공모 구주매출과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으로 조 단위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번 상장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 코로나에도 사이판·몰디브 떠나…여행상품 판매 '기지개'
코로나19 장기화에 막혔던 하늘길이 점차 열리면서 해외여행 상품 판매도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여행 업계에서는 사이판·몰디브·하와이 등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지역 위주로 새로운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아울러 검사비용 지원, 여행자보험 의료비 지급한도 상향 등 안전성을 강화한 상품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 위메이드 "디파이 프로토콜 클레바 4억 달러 돌파"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프로토콜 서비스 '클레바'가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메이드가 지난 1월 19일 론칭한 클레바의 TVL(총예치자산)이 론칭 약 6일만에 4억2000만 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클레이튼 기반의 디파이 프로토콜들의 TVL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유독 클레바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위메이드 측 설명입니다.
▲ ‘직장 내 괴롭힘 사망’ 세아베스틸, 박준두 대표·김기현 이사 사퇴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김철희 세아베스틸 대표가 사과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총괄책임자인 박준두 대표이사와 김기현 제강 담당 이사는 이날 사퇴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2018년 군산공장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많은 분께 안타까움과 실망감을 전해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회사 내 괴롭힘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소중한 저희 직원의 명복을 빌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형언할 수 없는 슬픔 속에 살아가고 계신 유가족분들께 진심을 담아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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