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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컴바인을 ESPN3 로 쭉 지켜 봤습니다. 신체 측정 결과가 나왔고, 기본적인 운동 능력 측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 팀들의 수뇌부들은 시카고 University of Illinois at Chicago 에 모여 관심이 가는 선수들을 개별적으로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팀들간의 트레이드 논의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수많은 루머가 생산될 겁니다. 어제 콜란젤로가 말한 대로, 대부분의 루머들은 해당 팀이 컨트롤하지 못하는 범위내에서 퍼져 나가게 됩니다. 사실이 아닌 경우도 많다는 거죠. 그래도 우리같은 팬들은 그런 루머들때문에 재밌습니다.
상위 픽들은 다른 어느 때보다 유동적입니다. 앤써니 데이비스에 꽂혀 버린 단장들은 2픽이 예년에 비해 가치가 떨어진다고 느낍니다. consensus no.1 은 있어도 consensus no.2 는 없는 드래프트입니다. 2픽부터 7픽까지는 거의 비슷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을 팀의 니즈에 맞게, 혹은 철학에 부합하는 선수로 뽑아야 합니다.8픽부터 14픽까지도 마찬가지입니다. 혹은 20번 언저리에서 언급되는 선수가 10픽까지 치고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팀별 워크아웃과 막판 숨가쁘게 진행되는 트레이드 논의에 따라 이번 드래프트는 1번픽을 제외한 나머지 픽들에 대한 예상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2년전 드래프트를 친구들과 시청하면서 11픽까지 전부 맞혔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지켜보는 재미는 더 쏠쏠하네요.
이 목드래프트는 시카고 컴바인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픽 트레이드 가능성은 이번 목드래프트까지는 반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음 드래프트에는 한번 가상 트레이드도 반영해 보려고 합니다.
1. 뉴올리언스 호네츠 - 앤써니 데이비스
데이비스는 컴바인 첫날 신체측정에서 "Check My Stats" 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왔다고 합니다. 여기에 토마스 로빈슨이 "내 스탯이 더 좋아. 그런데 스탯이 모든 걸 말하진 않아." 라고 하면서 받아 치는 작은 이벤트(?) 가 있었습니다. 벌써부터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건방진 선수는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케빈 가넷을 상대로 플레이하는 건 두려워" 라는 조크를 날리기도 한 걸로 봐서 미디어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 보입니다. 뉴올리언스는 10픽을 팔려고 애쓰고 있지만, 그 어떤 멍청한 짓을 하더라도 호네츠는 이번 드래프트 최고의 승자입니다.
2. 샬럿 밥캣츠 - 토마스 로빈슨
밥캣츠는 2픽을 팔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1픽이 아닌 이상 별 가치가 없다고 느끼는 것일까요.. 전 밥캣츠가 착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딴생각 하지 말고 그냥 얌전히 2픽을 키드-길크리스트에게 쓰는 것이 가장 현명한 판단일 겁니다. 하지만 마이클 조던은 키드-길크리스트가 가지고 있지 못하는 공격력에 대한 갈증을 심하게 느끼고 있는 사람이고, 현재 밥캣츠의 수뇌부는 키드-길크리스트와 토마스 로빈슨 사이에서 양분되어 있습니다. 저는 결국 조던이 로빈슨이 가지고 있는 스타 포텐셜과 지금 당장 프랜차이즈와 마켓에 끼칠 수 있는 영향을 지나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로빈슨은 블레이크 그리핀이 클리퍼스에 가져다준 정도의 임펙트는 가져다주지 못하겠지만 비슷한 성격의 유의미한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선수입니다. 17-9 를 기록하며 켐바 워커와 함께 좋은 콤비를 이룰 것입니다.
3. 워싱턴 위저즈 - 마이클 키드-길크리스트
존 월에게 가장 부족했던 것은 내구성도, 한번 달리면 주체하지 못하고 멈추지 못하는 조절 능력도, 형편없는 야투율도 아닌, 라커룸 문화를 바꾸어 놓을 수 있는 보컬 리더로서의 능력이 아니었을까요? MKG 는 존 월과 비슷한 타입의 선수지만, 존 월과 공존함으로써 팀에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x-factor 입니다. 위저즈는 2,3번 스팟에서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포지션에 따른 needs 이상으로 이 팀에 중요한 것은 루징팀으로서의 정체성을 탈출하는 일입니다. 그런 면에서 MKG 는 이 팀의 문화 자체를 바꾸어 놓을 수 있을 것이고, 존 월은 그 어느때보다 신나고 재미있게 농구를 할 수 있을 겁니다.
4.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 브래들리 빌
캐브스는 꽃놀이패를 쥐고 있습니다. 남아 있는 선수들중 하나를 고르면 되죠. 그리고 전 빌이 캐브스에게 더 잘 맞는 핏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리쿠르팅 과정에서 ESPN 의 데이빗 쏘프가 플로리다 감독 빌리 도노반에게 "브래들리 빌이란 친구 어떻게 성장할 것 같으세요?" 하고 물었습니다. 도노반은 "레이 앨런같은 선수로 크겠죠." 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물론 플레이스타일에 있어서의 유사성에 기반한 대답이었겠지만, 쏘프와 도노반은 빌이 가지고 있는 조용한 리더쉽, 프로페셔널한 워크 애씩에 더 주목했다고 합니다. 빌은 6-5가 되지 않는 키를 가지고 있지만 6-8 선수가 가지고 있는 긴 팔을 가지고 있고, 골밑에서 능히 전투를 벌일 수 있는 리바운드 능력을 덤으로 가지고 있으며, 생각보다 훨씬 준수한 슈팅 터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 디시전 가이" 보다 먼저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구단주의 발언이 허풍이 아니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카이리 어빙의 10년 단짝이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5. 새크라멘토 킹스 - 해리슨 반즈
저는 반즈가 모두가 우려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커리어를 보내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컬리지 타입보다는 프로페셔널한 농구에 더 최적화되어 있는 선수같아요. 그리고 킹스가 그가 부담을 느끼지 않고 슛을 마음껏 던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겁니다. 현재 5번픽과 타이릭 에반스를 묶어 호아킴 노아와 트레이드하는 루머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루머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킹스는 반즈를 더함으로써 코트 밸런스를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타이릭 에반스는 수퍼 서브가 되어 MIP 및 올해의 식스맨상을 노려볼 수도 있겠죠.
6.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 안드레 드루먼드
드루먼드가 6번픽까지 떨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NBA 의 스카우트들은 더이상 사이즈와 운동능력'만'으로 리스크가 큰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번부터 5번까지 픽을 가지고 있는 팀들은 자신들의 needs 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리스크가 훨씬 적은 검증된 선수들을 데리고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틀랜드가 드루먼드라는 괴물을 로스터에 포함시킬 수 있는 용기를 한번 부려볼 수 있을 겁니다. 드루먼드는 드와잇 하워드 ver 2.0 이 될 수도 있고, 패트릭 오브라이언트나 요한 패트로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아온 드루먼드는 최소한 수비에 있어서 만큼은 2년 내에 포텐셜을 터뜨릴 수 있고, 공격에 있어서도 매우 raw 하지만 최소한의 풋백이나 컷인등의 플레이로 평균 10점 정도는 공헌할 수 있을 재목입니다. 6번 픽에서 그를 지나치는 것은 바보같은 짓입니다.
7. 골든 스테잇 워리어스 - 제레미 램
워리어스는 스몰 포워드를 원합니다. 7번 픽을 이용한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스몰 포워드를 얻지 못한다면 이 팀은 드래프트에서 해답을 찾으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페리 존스 3세와 테렌스 존스는 워리어스의 환심을 사지 못했습니다. 이들이 NBA 에서 3번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답니다. 그렇다고 테렌스 로스가 탑텐으로 치고 들어오지도 못할 겁니다. 그렇다면 best available 을 택해야 겠죠. 디온 웨이터스에게 약속을 주었다고 가정하지 않는다면 워리어스가 가져갈 수 있는 최고의 재능은 램입니다. 클레이 탐슨이 2가드 스팟에 있긴 하지만 램이 가지고 있는 포텐셜과는 비교가 되지 않죠. 램은 립 해밀턴의 오프더볼 무브와 레이 앨런의 폭발적인 운동 능력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3점 라인에서 조금 더 꾸준한 생산성을 보일 수 있다면 워리어스의 화력은 어마어마해질 것입니다.
8. 토론토 랩터스 - 대미안 릴라드
랩터스는 8픽을 이용해 베테랑 스몰 포워드를 데려오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을 경우, 릴라드는 분명히 큰 업그레이드입니다. 토론토는 4번 스팟을 제외하고 모든 스팟에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고, 림을 향해 돌진해 들어갈 수 있는 공격형 포인트가드는 토론토의 정체성을 크게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릴라드는 현재 드래프트에 나와 있는 모든 가드들을 상대로 1대1 매치업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선수이고, 데릭 로즈와 매우 흡사한 컴바인 결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로즈처럼 MVP 가 될 수 있을까요? 아마도 아닐 겁니다. 하지만 로즈나 웨스트브룩같은 공격형 1번이 대세인 이 시점에서 토론토가 릴라드를 지나치리라고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9.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 존 헨슨
피스톤스 포럼에 자세히 썼습니다. 그래서 자세한 설명을 생략한다?... 헨슨은 컴바인에서 6-10.5 의 신장과 7-5 윙스펜, 9-3 의 스탠딩 리치를 기록함으로써 주가를 높였습니다. 게다가 그의 퀵니스는 넓은 공간을 커버하게끔 만들 것이고 그의 부족한 웨이트를 상충해줄 겁니다. 피스톤즈는 이 픽으로 도박을 걸기 보다는 마이너 업그레이드를 통해 일단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싶어할 겁니다. 헨슨의 운동 능력은 아주 나쁘게 나왔습니다만, 조 디가 그런 결과에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0. 뉴올리언스 호네츠 - 켄들 마샬
저는 이 픽을 이용해 아리자나 오카포의 샐러리를 걷어내는 것보다 그냥 팀에 재능을 더하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잘못된 유산을 지우기 위해 재능을 포기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에릭 고든이 남는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켄들 마샬을 로스터에 더하는 것은 굉장히 흥미로운 사건이 될 겁니다. AD 의 골밑 파트너는 단기적으로는 오카포로 충분합니다. 당장 이번 드래프트에서 서둘 필요는 없어요. 그것보다 훨씬 중요한 건 아직 raw 한 골밑 움직임을 가지고 있는 AD 에게 식도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퓨어 포인트가드의 존재입니다. 켄들 마샬은 일종의 좋은 아이템같은 존재입니다. 다른 팀원들의 능력을 10~20% 정도 향상시켜 줍니다. 마샬 투 AD 앨리웁은 폴 투 그리핀처럼 다이내믹하지는 않겠지만 무척 효율적으로 게임을 지배할 겁니다.
11.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 디온 웨이터스
블레이저스는 1번과 5번 스팟에서 갈증을 느끼고 있고 이번 드래프트에서 이 두 포지션을 모두 채우고 싶어 합니다. 포틀랜드 드래프트 보드에서 가장 훌륭한 조합은 아마도 6번픽 릴라드 - 11번픽 리오나드겠죠. 하지만 6번픽에서 드루먼드를 뽑는다면 11번픽에서 웨이터스를 고르는 것도 나빠 보이지 않습니다. 투가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웨이터스는 단기적으로는 젊은 제이슨 테리의 모습을 보여줄 겁니다. 리딩은 평균 이하겠지만 골밑을 전투적으로 공략하면서 미드레인지 게임을 장악해 나간다는 점에서 팀 오펜스 효율성을 상당히 높여줄 수 있는 재능입니다. 블레이저스는 웨이터스의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백업 포인트가드가 많습니다.
12. 밀워키 벅스 - 마이어스 리오나드
벅스는 사이즈가 필요합니다. 리오나드는 컴바인에서 젤러보다 훨씬 더 우수한 존재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꼰대 감독 수비밖에 모르는 바보 감독 스캇 스카일스에게 공격에 대한 갈증은 몬테이 엘리스가 충분히 채워줄 겁니다. 리오나드에게 남은건 스카일스에게 핵꿀밤 맞아가며 열심히 수비 로테이션을 배우는 것 정도겠죠. 수비면에서는 최소한 다음 시즌 당장 임팩트를 줄 수 있을 겁니다.
13. 피닉스 선즈 - 테렌스 로스
페리 존스 3세가 아직 남아 있다고 해도 선즈는 로스를 픽해야 합니다. 1대1이 가능하고 2,3번 모두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6-6 의 스윙맨을 지나치면 안됩니다. 선즈는 내쉬 era 이후를 준비해야 하고, 이는 내쉬의 도움 없이도 득점이 가능한 재능을 이번 기회에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는 의미도 됩니다. 오스틴 리버스도 나쁘지 않은 대안이지만 그보다는 로스의 포텐셜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14. 휴스턴 로케츠 - 타일러 젤러
로케츠는 높이가 필요합니다. 마커스 캠비는 언제 다시 부상을 당할지 모릅니다. 휴스턴은 14번 픽에서 안전하게 젤러를 lock 시키고 16번 픽에서 고만고만한 로스터의 재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리스크가 있는 모험을 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젤러를 내버려 두었다간 필리가 채갈지도 모르거든요. 젤러는 악어팔로 판명나 주가가 하락하겠지만 로터리픽 바깥으로 빠져나가지는 않을 겁니다. 커리어내내 큰 부상을 당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12-9 정도를 기록해 줄 수 있습니다. 플레이오프를 포기할 수 없다면 반드시 데리고 가야할 자원입니다.
15.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 재러드 설린저
여기서 왜 설린저냐!! 하고 따지신다면, 필리가 엘튼 브랜드를 사면룰로 방출할 것이라는 루머와 이에 더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드러난, 식서스가 고생했던 스페이싱에 대한 문제를 고민한 결과라고 답해드리고 싶습니다. 설린저는 림 아래에서 플레이하는 느리고 작은 파워 포워드이지만 이번 드래프티들중 그 누구보다 완벽하게 픽을 걸어줄 수 있고 완성 단계의 미드레인지 슈팅과 포스트업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항상 자신보다 2,3 인치 큰 센터들과 센터 스팟에서 경쟁해 왔습니다. 현명하게 파울을 얻어낼 수 있고 훌륭한 자유투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팀에 도움이 되었으면 되었지 해가 될 선수는 전혀 아닙니다.
16. 휴스턴 로케츠 - 테렌스 존스
파슨스가 무혈 입성한 3번 스팟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팀에 파이팅과 열정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선수이며, 때에 따라 4번까지 내려와도 경쟁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테렌스 존스가 여기까지 떨어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팀의 needs 에 따른 픽을 고려하다 보니 여기까지 밀리게 되었네요.
17. 댈러스 매버릭스 - 오스틴 리버스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3,4번 트위너인 페리 존스보다는 제이슨 테리의 롤을 대체할 수 있는 리버스가 더 나은 핏같아 보입니다. 리버스는 스타 포텔셜을 가지고 있고, 생각했던 것보다 사이즈가 작지 않습니다. 빅샷을 터뜨릴 수 있고, 스크린을 받아 치고 들어가는 퍼스트 스탭과 마무리 플로터 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대런 윌리엄스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는 맵스에게는 이 픽으로 최대한 즉시 전력감을 데리고 와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리버스보다 뛰어난 best available 은 없는 것 같네요.
18.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 모 하클레스
팀버울스브는 트위너들의 집합소입니다. 그리고 트위너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팀으로 악명이 높구요. 이제야 비로소 울브스는 러브와 루비오라는 팀의 코어를 획득했고, 이들은 1번과 4번 스팟을 단단히 지키고 있습니다. 이 팀이 가장 갈증을 느끼는 포지션은 슈팅가드이지만 저라면 차라리 트루 3번인 하클레스를 지명해 팀의 정체성을 조금 더 분명히 하겠습니다. 데릭 윌리엄스가 3번 포지션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면 하클레스는 식스맨으로도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 모든 것을 다 잘해야 하는 스몰 포워드 포지션에서 모든 스킬에 대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수퍼 어슬레틱 플레이어라는 점에서 결코 나쁜 선택이 아닙니다.
19. 올랜도 매직 - 페리 존스 3세
저는 존스 3세가 여기까지 떨어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목드래프트를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_-; 매직에게는 하워드 이후 새로운 스타가 필요합니다. 고졸 출신의 매우 raw 한 선수였던 하워드를 세계 최고의 센터로 키워낸 매직은 페리 존스 3세에게 다시 한번 신화창조를 기대할 지도 모릅니다. 매직이라는 환경이 존스에게 실수를 하더라도 마음껏 자신의 재능을 키워볼 수 있는 좋은 환경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20. 덴버 너게츠 - 아넷 몰트리
케네스 패리드가 주전 파워 포워드 자리를 차지했지만 알 해링턴이 만들어 내는 스페이싱과 넓은 슈팅 레인지를 장기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사이즈되는 4번인 몰트리는 덴버에게 매력적인 제안입니다. 몰트리는 로터리급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실링이 낮은 편이고요, 패리드처럼 리그에 즉각적으로 임팩트를 줄 수 있는 능력 한두개를 가지고 있을 뿐이지만 조지 칼은 그 능력을 극대화시켜줄 수 있을 겁니다. 알 해링턴 ver 2.0 을 기대합니다.
21. 보스턴 셀틱스 - 앤드루 니콜슨
니콜슨은 6-9 의 신장을 가진 파워포워드로 4학년을 다 마치고 나왔습니다. 농구 컨퍼런스인 A-10 에서 올해의 수비선수상을 받을 정도로 대인 마크 능력이 뛰어나지만 사실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끈 건 그의 뛰어난 미드레인지 게임이었습니다. 브랜든 배스를 장기적으로 대체할 수 있고 배스보다 더 뛰어난 수비 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컨텐더 수준에서의 리빌딩을 추구하는 셀틱스에게 적합한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22. 보스턴 셀틱스 - 펩 멜로
셀틱스는 론도를 주축으로 피어스를 그대로 데리고 가면서 가넷과 20m/2yrs 정도에 재계약, 여기에 제프 그린과 브래들리를 차세대 코어로 생각하고 있겠죠. 니콜슨이 벤치 로테이션에서 뎊스를 줄 수 있는 선수라면 멜로는 7풋의 신장을 가진 정통 수비형 센터로 주전 센터 스팟을 장기적으로 차지할 수 있는 자원입니다. 2년동안 가넷 횽아에게 핵꿀밤 맞아 가며 화장실에서 초코파이 좀 먹는 설움을 겪는다면 아주 훌륭한 수비 로테이션의 앵커가 될 수 있을 겁니다. 공격은 매우 raw 합니다.
23. 애틀랜타 홐스 - 로이스 화이트
컴바인에서의 훌륭한 인터뷰로 대부분의 걱정을 해소했다고 할 수 있겠죠? 화이트는 다재다능한 선수이고 이는 마빈 윌리엄스를 장기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3번이라는 의미도 됩니다. 화이트는 왠만한 포인트 가드의 능력을 상회하는 코트 비전과 패싱 스킬을 가지고 있고 NBA 레인지에 적응한 슈팅 능력과 아주 좋은 리바운드 센스를 가지고 있는 만능 포워드입니다. 뭔가 하나씩 부족한 홐스 로스터의 빈자리를 잘 매꾸어 줄 수 있을 겁니다.
24.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 제프리 테일러
알로조 지가 지키는 3번 스팟을 강화시킬 수 있는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 수비형 빅맨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프런트코트에 테일러는 공격에서 공헌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수퍼 어슬레틱이고, 골대까지 빠른 시간안에 돌파해 들어가 덩크로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4학년때부터 완성 단계에 다다른 3점슛은 덤이고요.
25. 멤피스 그리즐리스 - 마퀴스 티그
백업 3번과 1번 모두 부족하지만, 메요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1번 백업이 더 급하다고 봅니다. 티그는 내년 드래프트에 나왔다면 탑10 픽이었을 겁니다. 1년동안 콘리 밑에서 잘 배우면서 포인트 가드로서의 정체성을 깨달았으면 합니다.
26. 인디애나 페이서스 - 윌 바튼
페이서스는 3번 백업이 필요합니다. 물론 1번 백업도 필요하죠. 윌 바튼은 컴바인에서 자신이 1번까지도 소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은 트루 3번에 가까운 선수입니다. 가지고 있는 재능이라는 측면에서 투자해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27. 마이애미 히트 - 페스터스 이젤리
이젤리는 히트에게 desperate 한 선택입니다. 20분이 되었든 15분이 되었든 어쨌든 좋으니까 코트 위에서 버텨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젤리는 덱스터 피트맨보다는 훨씬 좋은 선수입니다. 4년을 다 마치고 나왔고, 골밑에서 어떻게 전투를 펼쳐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기본기가 좋은 센터입니다. 다만 그는 주전으로 나와 긴 시간을 소화할 수는 없습니다.
28.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 에반 푸리에
푸리에는 듀란트의 출전 시간을 감소시켜줄 수 있는 좋은 옵션입니다. 페이스업 위주의 공격과 엄청난 퍼스트스탭, 컨택을 두려워하지 않는 골밑에서의 마무리 능력과 공중 바디 밸런스 능력은 듀란트로 하여금 벤치에서 수건을 휘두를 시간을 조금 더 가질 수 있게 만들어 줄 겁니다.
29. 시카고 불스 - 도론 램
1,2번 스팟 모두 소화 가능한, 수비가 되고 외곽슛이 되는 6-4 의 가드는 불스에게 맞춤형 픽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30. 골든 스테잇 워리어스 - 드래이몬드 그린
컴바인에서 주가가 폭락한 퀸시 밀러대신 저는 그린이 훨씬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바운드, 패스, 3점, 리더쉽. 뭔가 하나가 빠져 있는 듯한 워리어스에게 큰 도움이 되어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31. 샬럿 밥캣츠 - 퀸시 밀러
32. 워싱턴 위저즈 - 존 젠킨스
33.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 토니 로튼
34.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 대리어스 밀러
35. 골든 스테잇 워리어스 - 타이션 테일러
36. 새크라멘토 킹스 - 드루 고든
37. 토론토 랩터스 - 대리어스 존슨-오돔
38. 덴버 너게츠 - 재러드 커닝햄
39.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 카일 오퀸
40.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 헨리 심즈
41.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 윌리엄 뷰포드
42. 밀워키 벅스 - 킴 잉글리쉬
43. 애틀랜타 홐스 - 마일스 플럼리
44.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 크리스 조셉
45.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 제코반 브라운
46. 워싱턴 위저즈 - 퀸시 에이시
47. 유타 재즈 - 마커스 덴몬
48. 뉴욕 닉스 - 스캇 마차도
49. 올랜도 매직 - 토마스 사토란스키
50. 덴버 너게츠 - 캐스퍼 웨어
51. 보스턴 셀틱스 - 케빈 존스
52. 골든 스테잇 워리어스 - 로버트 사크르
53. 로스엔젤레스 클리퍼스 - 홀리스 탐슨
54.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 재 크라우더
55. 댈러스 매버릭스 - 토미 미첼
56. 토론토 랩터스 - 코스타스 파파니콜라우
57. 브루클린 네츠 - 마이크 스캇
58.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 올랜도 존슨
59. 샌안토니오 스퍼스 - 크리스 미들턴
60. 로스엔젤레스 레이커스 - 투 할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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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5번 픽은 마퀴스 티그가 아닐까요?
캄사합니다 ㅋ
저도 샬럿은 누굴 뽑던지 2픽을 꼭 행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직에 페리 존스는 재밌네요..SVG가 있었다면 존스 대신 몰트리 뽑았을것 같은데 어쨋든 페리 존스가 어디에 뽑히더라도 저는 꽤 관심이 갈것 같습니다. 과연 이선수가 자기만의 영역을 어떻게 구축할것인가에 대해 엄청 궁금하네요.
페리 존스 3세는 정말 논란의 여지가 많은 선수죠. 꾸준히 지켜보고 싶은 선수인데 팀과 감독을 정말 잘 만나야 할 것 같습니다.
돼지 설린져는 살을 빼야죠. 식서스의 다음 워크 아웃 대상자는 모 하클레스, 홀리스 탐슨입니다.
이 두명 합치면 워크아웃만 26명이네요. 전부 공개하면서 교란작전을 쓰고 있어요.
이쯤 되면 누구를 뽑을지 감을 잡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ㅋ 저는 식서스가 결국 테렌스 로스가 아니라면 빅맨을 뽑을 것 같아요. 이궈달라 트레이드가 트레이드 당일 일어나지 않는다면요.
로스는 식서스와 워크아웃에서도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본인도 식서스에 잘맞을거라는 일반적인 얘기도 오갔지만요. 팀 인사 디렉터인 코트니 위트에 말에 따르면 로스가 슈터이자 스코어러이고, nba에서 오랫동안 커리어를 가져갈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직원 한 명은 꼭 켄터키에 상주시켜야겠네요 ㅎㅎㅎ
도론램까지 1라운더라니.....
존윌 드랩에 이어, 켄터키의 위엄이네요.
칼리파리의 고등학교 탑랭커 리쿠르팅 능력이 워낙 좋고 또 이 어린 선수들을 매력적으로 포장하는 능력도 가히 최고급입니다. 현 드래프트 나이 제한 규정 안에서 탄생한 변칙적인 마케팅 전략이죠.
올해 과연 스타팅이 전원 1라운드에 뽑힐지 기대됩니다:)
호네츠 저 목드랩대로하면 마셜 에릭고든 아리자 ad 오카포 ㅎㄷㄷ합니다 리빌딩한방에 하게 됬네요 감독의 몬타월리엄스이고말이죠 개인적으로 ad가 이드랩에 유일한 슈퍼스타라고 생각하는지라 뉴올이 확실히 이번드랩 승자인거같습니다
내년 플옵 진출해도 이변이 아닙니다, 뉴올은ㅎㅎㅎ
오히려 플옵 못가고, 몬티가 짤리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로 짜임새 있는 주전 로스터 입니다.
문제는 역시 재능은 폭발하기 전까지 그저 재능에 머물 뿐이라는 대명제겠죠. AD 가 모두의 바램대로 스타가 될지 캠비처럼 한끝 모자란 선수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10픽에서 뽑는 선수가 버스트가 될 확률도 높고요. 드래프트는 그래서 언제나 리스크를 동반한 모험같습니다.
전 선즈가 오스틴 리버스를 선택하는것은 나쁜대안!이라고 생각해요.ㅜㅜ
ㅎㅎ 리버스는 왠지 아무도 반겨주지 않는군요.. ㅠㅠ 미네소타에 가면 그나마 좀 나을 것 같습니다.
-Suns가 Waiters, Rivers 중에 하나를 뽑을 거 같아서 심각히. 뻥안치고 진짜 심각하게 걱정됩니다. 농담아니예요
잘 읽었습니다~ 참으로 할말이 많은 이번 드래프트고 흥미진진한 것 같습니다. 저도 다음주 주말쯔음 해서 목드래프트를 한번 더 올릴 생각인데, 이전보다는 변화가 크지 싶습니다.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저는 아마추어적인 감수성(?) 으로 한번 도전해보는 셈치고 쓰는 건데요 ^^; 늘 잘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 드랩은 결국 2번에서 크게 갈릴 듯 합니다. 2번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이 후 픽들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듯 하거든요. 개인적으론
종혁님의 시나리오가 제일 그럴 듯 합니다.
드래프트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아직도 2번픽에 대한 향방을 종잡을 수가 없네요 ㅋ
예전에 1라운드에 올리셨던 뷰포드는 많이 떨어지고 대신 윌 바튼은 올랐군요~~ㅎㅎ
윌리엄 뷰포드는 그냥 쭈우욱 하락세인 것 같습니다 ㅠ 제가 밀고 있는데 말입니다. 대신 윌 바튼은 컴바인에서 주가가 많이 올라갔습니다. 사이즈와 운동 능력, 1대1, 슈팅 능력 모두 괜찮다는 평가가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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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는 어쩌면 아이지아 토마스처럼 60번짜리 쭈욱 밀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2라운드에서는 best available 을 뽑는 것이 대세니까요. 하지만 포인트가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요즘 농구판에서 마차도는 분명히 살아 남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상이라기보단 희망사항에 가깝지만 2.로빈슨 3,빌 4.반즈 그다음 MKG가 킹스까지 떨어지는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을것 같네요. 워싱턴은 맥기, 닉영 트레이드 이후 팀분위기나 수비는 상당히 개선되었지만 공격운영과 외곽슈팅이 취약한 상태이고 클블도 반즈를 높게 보고있다는 얘기가 있으니..문제는 킹스가 아직도 이들과 워크아웃을 전혀 안하고(or못하고) 있다는것;
말씀하신 시나리오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정도 상위픽에서는 워크아웃과 상관없이 남아 있는 선수들중 최고의 재능을 데려오는 일도 왕왕 있기 때문에 킹스쪽에서도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염두에 두고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캐브스와 포틀랜드 사이에 있는 킹스가 이번 드래프트의 최고 스틸픽을 거머쥘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잘보고있습니다! 위저즈는 슛에 아쉬운게 많았습니다. 네네 외엔 던졌을때 들어갈거란 믿음을 주는게 주전급 선수로 없었거든요. 빌의 워크아웃영상을 여러번 보니 아, 이선수 폼이 정말 좋구나 고 느꼈습니다. 한편으론 점수차가 벌어지면 정신력이 저하되는게 보이는 월,세라핀등 기대주 들이 MKG가 가진 승리에 대한 열망과 어우러지면 어떨까 싶습니다. 비록 그의 슛이 의심스럽지만 말이죠.. 잘 모르지만 도론램이나 젠킨스 같은 슛좋은 선수가 32픽으로 오면 잡아서 아쉬운 2번에 조금 힘을 보태면 좋겠습니다. 제느낌상 46픽으로 베슬리 동료 사토란스키를 뽑지않을까 싶습니다.
적고 보니 46픽에 올리신 퀸시 에이시 라는 선수도 꽤 실력이 있는 선수인가 보네요.. 저 역시 다른사람들 처럼 1픽외엔 나머지 로터리가 고만고만한 실력으로 보여, 최하위권 성적에도 뎁스가 깊다는 이번 드랩이 실감이 안났거든요.. 3픽이 애매하다 느껴 아쉬웠어요. 그런데 2라운드선수도 지난 목드랩 위저즈 예상으로 올리신 선수들 찾아보니 2라운드 중반인데도 좋은 선수들이 있나보네요. 1라픽은 한장이지만 이번에 2라픽이라도 두장이 있는게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벌써 다음 목드랩도 기대됩니다 무척 흥미진진하네요!
워싱턴은 2라운드 픽에서 트레버 부커 정도 되는 로테이션 멤버를 더할 수 있을 겁니다. 1라운드픽 행사 방향에 따라 부족한 포지션을 매꾸는 식으로 진행될 거라고 봅니다. 워싱턴은 구단주가 인터뷰했듯이 위에서 뽑지 않은 선수들중 최고의 재능을 데리고 오면 됩니다. 토마스 로빈슨이 확률이 가장 떨어지는 편이고 반즈, 빌, MKG 중 아무나 데리고 와도 사실상 팀의 레벨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자세를 가지고 있는 구단주와 함께 하는 팀이니 조만간 치고 올라갈 거라고 기대하고 있고요.
잘 읽었습니다. 의문부호가 많은 드루먼드, 페리 존스, 설린져.. 이 3명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련지.. 궁금하네요~
전 세명 모두 어떤 감독을 만나는지에 따라 미래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중에서 설린저가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자크 랜돌프 혹은 케빈 러브 스타일의 변칙적인 파워 포워드로 강팀의 코어가 될 자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드루먼드는 맥시멈 드와잇 하워드부터 미니멈 nothing 까지 미래가 아주 극단적으로 갈리는 선수죠. 현실적으로 조금 더 파워넘치는 디안드레 조던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페리 존스는 가넷이나 듀란트처럼 전례가 없었던 타입의 선수가 될 것 같아요. 관건은 실링이 수퍼스타냐 올스타냐 그저 그런 롤플레이어냐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