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된연근가루와 명함을 갖고오라 했는데 김밥과 초밥을 싸왔다. 아침밥상에 내논 음식이 임금님 밥상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화려했다. 새벽에 홍대희 이사장님은 가시고 셋이서 독상과 겸상을 받고 먹었다.교회나 성당 그리고 절에서는 반드시 공양할때 기도를 하고 먹는다 절에서는 공양게송이 있으나 생략하고 잘먹겠습니다 라고 하고 먹는다 .윤관장님이나 이방호선생님도 과분한 아침상이라고 기뻐하시며 스토리보고 수행자가 심한거 아니냐는 질타의 여지가 있다고 우려를 하신다. 그러나 나는 사실대로 모습대로 되는데로 부딪혀 보겠다고 하고 아침공양을 하면서 고양시 식사동에서 돌아가신 공양왕을 생각한다.일반적인 용어 때가되면 하는인사 식사하셨어요 라는 유래가 있다 공양왕이 목숨에 위협을 느끼고 피신하다가 밤중 산속에 불빛을 보고 찾아간곳이 절이었는데 그절스님께서 식사동 안전한곳으로 피신을 시키고 날마다 밥을 날랐고 함께 피신한 신하와 주변분들이 절밥을 드셨습니까 라고 여쭈었던 연유로 식사동(食寺洞)지명이 생겼고 공양왕의 묘가 있으며 식사동에 동국대학교병원이 생긴것도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본다. 요즘은식사가(食事)로 아는이가 많다. 중앙탑을 다시 돌아보고 작별인사를 두분과 한뒤 수안보를 향했다 점심때가되어 아침에 먹던음식을 먹게 위치를 가르쳐주고 자리를 잡은것이 사과농장 뚝방길 차는 차단된곳이라 마음놓고 앉아서 먹을수 있었다. 지금까지 먹은 밥상중에 도로에서 상펴고 먹는 행복상이야말로 다시해보고 싶은 만행밥상 이었다.특히 사과향기가 풀풀나는 사과옆에서 따먹고 싶을정도로 크고 이쁘게 익었다. 수안보이정표를 따라 새로난 외곽순환도로는 차로 달려보고 싶을 정도다. 이정표에 보이는 임경업장군묘 그리고 살미면 이정표는 외갓집을 떠오르게 하였다. 면소제지를 바라보노라니 면민잔치와 공연 현수막이 있어 자세이보고 사진을 찍었는데 아는가수 연꽃축제때 출연한 씽씽걸스님이 있어 바로 전화해서 안부를 물었다. 충주시를 벗어나 수안보 중원군 땅에 들어서니 김장배추와 잘된 사과밭 그리고 담배밭에 담배꽃과 들국화 꽃이 보였다 해떨어지기 전에 숙소정하고 쉼해야 되는데 5만보거리에 있어 어둠속에 수안보를 입성하여 자연산 버섯전골로 저녁을 먹었다. 다시오고풀정도로 맛이있어 주인장과 한컷찍었다. 직접채취한 자연산 잡버섯전골과 능이.송이요리는 먹어보고푼 메뉴인데 송이는 없어서 못판단다 먹을 복이 있어야 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