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많음주의) 그산에서

[몸부림]

승학산은 부산 하단동에 있는 산입니다

낙동정맥 마지막 산이기도 합니다

낙동강 때문에 산맥이 여기서 뚝 끊겼어요

그래도 종주마무리는 괴정 까치고개 넘어서

다대포 몰운대에서 합니다

오늘 집에서 자차로 출발했습니다

34km 약45분 걸렸어요

주로 부산 동아대학교 인문관 건물 뒤로

오르는데 이제 이몸이 연식이 올드한고로

당리동 동원베네치아 2차 아파트 위로 올랐습니다

억새, 구절초, 낙동강, 명지 앞바다도  보고

사부작사부작~ 걸어다녔습니다

억새는 예년만 못했어요

기후탓인지 꽃이든 단풍이든 억새든 다 예년만 

못한 현상을 보여 안타깝습니다

허나 너무 멋진걸 바라는것도 욕심이겠지요

마이 바따 아이가? 인쟈 대충대충~ 보고살자!!

4시간 조금 안되게 놀다가 원점회귀했습니다

승학산 정상엔 날아갈듯한 강풍이 불더군요

그래도 행복했어요^^

폰음악들으면서 세월아 네월아 팔자째진男

낙동강 구포 화명 양산쪽

녹산 용원 진해쪽 산

35년된 정상석

괴정 넘어 감천항 전경

하구언다리와 명지 국제신도시

김해쪽 전경

낙동강이 이젠 다 흘러서 녹산 넘어 명지 앞바다로

엄궁동 아파트군락-곧 지하철이 연장개통될것이다

강이 바다와 만나는 최접점

군데군데 모래톱으로 된 섬이 보인다

승학산 정상석-뒤로 구덕산과 시약산이 보인다

영도가 바로 마주보인다

촌에서 온  할배, 허나 오리지날 부산 남자

구절초일까 쑥부쟁이일까?

김해공항 활주로엔 끊임없이 비행기가 뜨고 내린다

나는 사하구를 사랑합니다!!

중간에 어느 대단한 가문 조상님이신지

초록초록한 무덤 잔디범위가 엄청나다

멀리로 승학산 정상이 보인다

시약산 기상대

억새와 승학산

구덕산의 가을이 시작되었다

귀여운 길냥이 배고파 보이는데 줄게 없어서

미안하다

승학산 삼나무숲 너무 좋았다

[모렌도]

멋지게 익어가는 승학산의 가을을 몽땅! 남성방으로 가져오셨군여~ㅎ
이 좋은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방콕 신세를 면치못하는 외로운자에게
가을을 적선해주셨습니다ㅎ
무한 감사~!!

[몸부림]

날마다 잔치고 날마다 골방일순없습니다
그게 인생입니다~완전 어쭈구리!! 지잘난척 해봅니다 ㅋㅋ

[절벽]

승학산의 가을 모습을 보여주셨네요
부산에서 오래 근무해 보았지만 아는지명이 녹산 명지 구덕산 정도이니
도대체 어디서 무얼했던가 한숨을 쉬네요
자주 좋은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몸부림]

부산 본토박이 아닌 분치고
부산 너무 잘아십니다^^

[산애]

좋은 시간 보내고 오셨군요.
오늘 하루 일과중 가장 잘 하신 선택 입니다.
그래도 지리를 아시니 필요한 곳만 찾아 다닐수 있겠네요.
여기는 내가 적당히 오를만한 산이 없더군요. 조금 멀기도 하고요.
또 어떤곳은 30여분 운전해서 다녀 오기에는 생각보다 별로인데 유명하기는 합니다.
지리를 잘 모르기에 적당한 곳을 못 찾아서 그럴겁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던데 외출 하실때 유의 하세요..

[몸부림]

어제 정상 오르고 내리는 바위길에서
후덜거리는 다리를 느꼈고
정상에 너무 강풍이 불어서 휘청대다 삐거덕
할까봐 작은 돌빡 위도 안올라갔습니다
할배시대에는 산에 안가는게 답입니다
좋은길 적당히 걷고삽시다
연골을 아껴쓰는거만이 살아남는길이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