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 민박에 윤아와플 열풍으로 싼 가격 기계가 품절이라는데 이건 다른 브랜드의 진짜 싼 기계 택포 8900원 한 개 구워 먹고 박살 나도 덜 아까움. 일단 뚜껑을 잘 열리고 닫힘. 전기 꼽아보니 불도 들어옴. 설명은 3-4분 있다가 반죽 올리라고 되어있음. 전기 꼽으니 플라스틱이 열받는 냄새가 좀 남. 집 앞에 작은 마트 갔더니 와플 믹스가 없음 -.- 와플에는 믹스가 제일 중요한데 5년 전에 경대 후문 아줌마가 와플 굽는거 어깨너머로 보고서 Cebu에서 와플 전문점을 차렸던 나인데 와플 기계 보니 감회가 새로움. 그래도 호떡믹스 아닌 게 어디냐 생각하고 반죽하고 굽기 시작. 구워진 정도를 알 수 없어서 자주 열어보게 됨. 딸은 눈이 빠지라 와플을 기다리는데 왠지 와플이 산으로 가고 있는 느낌. 이제서 약간 색이 나옴. 기계는 여전히 빨간불. 그린라이트는 탈 때까지 안 들어올 기세. 일단 처음 구운 걸 식혀서 딸줘봄. 어라...먹네... 괜찮은 듯. 자신감 올려서 다시 도전. 그럴싸게 구워짐. 두번째가 보기 좋음. ㅎㅎ 딸기 올리고 꿀 뿌려서 좀 더 완성도 높게~ ㅋㅋㅋ. 여기까지 택포 8900원짜리 와플 기계 가동한 이야기였습니다. |
출처: 하치일의 맛있는 대한민국 / 맛있는 Cebu 원문보기 글쓴이: 하치일
첫댓글 와플이 맛있어보이네요. +_+;
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