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의길 해탈의길 기쁨의길 가는이여
현성 김수호
한겨울에 모진한파 봄향기에 자자들듯
모든것은 변화하여 처음모양 아니로다
시시때때 나타나는 모든현상 꿈속이니
지혜롭게 살핀다면 진실한법 깨달으리
모든것은 끊임없이 변화하니 어떤가요
의지할곳 아닌곳에 기대어서 있는도다
안타까운 중생들이 밝은지혜 외면하니
어서빨리 바른진리 의지하여 나아가세
꽃과나비 향기찾아 꿀맛으로 양식삼듯
지혜로운 그대들은 스스로를 찾아내고
진리로서 양식삼아 해인삼매 공덕성취
축복하고 찬탄하여 모두함께 누릴지라
이보시오 생사의길 따라다녀 어찌하오
여행자는 관찰자로 있음이니 명심하세
내것이란 본래없고 잠시잠시 머무나니
감사하고 행복하게 해인삼매 머무르소
죽음앞에 부모형제 자식마저 막지못해
살아생전 익힌지식 의지하여 위안삼네
천상천당 말하지만 희망섞인 기대로다
꿈속세계 보여지나 잠시동안 그러하네
알수없는 의식계는 나뭇잎과 같을지니
생겨나고 단풍들고 떨어지는 풍경일세
나뭇잎만 세다보면 무상진리 외면하네
변화하는 의식세계 그림자가 틀림없네
진실하게 살펴보고 광명신통 삼매얻어
본래없는 그림자에 속지말고 놀아보세
공덕바다 기쁨속에 자유자재 삼매얻고
생멸공덕 변화임을 스스로가 증명하세
세상중에 기쁨으로 양식삼아 길을가세
대자대비 성취하고 대희대사 나눔으로
공덕바다 해인삼매 영원한법 함께하여
무너지지 않음으로 주인임을 증명하세
병고액란 모진세월 알고보면 꿈일진데
꿈속에서 헤매다가 한평생을 지나나니
목숨다해 떠나갈적 헤매는일 지속하네
슬프도다 중생삶을 어서빨리 벗어나라
임종직후 나타나는 온갖경계 살펴보라
업력따라 나타나는 의식계가 다르노라
모든중생 한결같은 주인으로 살아가듯
저마다가 다른경계 나타나니 당연하네
생과사의 경계마다 환의경계 나타나네
의식계와 무의식이 연출하는 장엄이라
빛의광명 형상들도 모두같은 환술이라
주인되어 알지어다 꿈속에서 자재하라
생멸공덕 다른경계 인연따라 나투나니
스스로가 짓은업력 밝고맑아 투명하니
눈앞에서 시현하는 업력들이 신비롭네
허공중에 주인이오 모양없는 주인이라
안과밖에 자유자재 진실하게 증득하라
임종시에 나타나는 현상들이 꿈이나니
꿈속에서 깨어나면 본래자리 있음이오
사대육신 본래없어 벗어난적 본래없네
세상중에 떠도는말 사후세계 알려는가
하루하루 살아가듯 의식계가 벌어지니
꿈속의일 보는자들 사후라고 하는구나
어제밤꿈 사후세계 서로같은 경계로다
죽음이후 걱정말고 이순간에 충실하라
기쁨으로 길들여서 온법계를 가득채워
너와내가 본래없는 하나되어 머무르라
생각들이 사라지면 청정본토 확연하네
생명공덕 알고가는 삶의여정 축복이라
한평생을 축복속에 찬탄하며 지내었네
태어나면 모든길이 한결같이 무너지니
그것모두 사대육신 그림자인 탓이로다
몸이라고 하는것이 네가지가 화합하니
흙과물이 불과바람 서로모여 육신이라
내것같던 견고하던 육신들이 흩어질때
이별이라 두려움과 공포속에 이른다네
굳은것은 흙이되고 피와오줌 물이되니
따뜻함은 불의성분 움직임은 바람으로
인연따라 모였다가 인연다함 성취하여
허공중에 돌아가니 생멸법이 되는도다
이제부터 생멸없는 공덕의길 말하려니
경청하여 바로알고 믿는마음 낼지로다
때어남이 허공꽃이 피어나서 보임이오
죽음이라 본래부터 없었으니 확신하소
한생각이 일어나니 태어남을 보임이고
한생각도 사라지니 죽음이라 하였나니
생멸없는 근본자리 생멸하지 않는도다
죽음이란 허공꽃이 사라지는 이치로세
그대위한 본래자기 찾아보는 지혜공덕
이것만이 자신으로 돌아가는 여정이니
한생각을 돌이켜서 어디에서 나왔는지
살펴보고 찾아보면 확연하게 드러나네
진리중에 확연하여 기뻐하고 축복하면
본래없는 죽음앞에 두려움도 없는도다
오직하나 스스로가 기쁨중에 머물지니
무상속에 자유롭게 노닐다가 돌아가세
사대육신 벗어날때 자유로움 나타나니
근기따라 서로다른 의식세계 나타나네
그것모두 한생각이 생겨나서 보임이니
햇살뒤에 내그림자 드러나는 이치로다
한생각이 사라지면 꿈속환영 사라지니
지혜로운 바른공덕 무엇인줄 깨달으라
허공꽃이 생겨나면 사라지듯 그러하니
의식중에 한생각을 일으키지 말지어다
본래광명 밝고맑아 그림자가 없는지라
생멸없는 그자리가 우리모두 자리이니
이별하는 죽음이란 본래부터 없는지라
이와같이 인생여정 길들이고 성취하세
사랑하는 가족들과 이웃들이 슬픔인가
삶속에서 함께하던 사대육신 슬픔인가
의식속에 솟아나는 생각들이 슬픔인가
본래없는 슬픔속에 헤메이니 슬픔인가
어서빨리 기쁨이란 광명으로 머물지라
죽음앞에 당당하게 고맙다고 말할지니
축복하고 찬탄하여 꽃향기로 성취하면
별하나가 밝게빛나 그대인줄 알게되네
지은공덕 살펴보면 나타나는 경계마다
틀림없는 발자취라 업력들이 드러나네
살의여정 무엇으로 역었는지 확연하니
죽음앞에 나타나는 헛꽃인줄 알지어다
밝고맑은 공덕광명 스스로가 성취하면
그림자는 없는도다 진실한몸 거룩한몸
마음중에 자유자재 진실법계 노니나니
지극하게 머물지니 이를일러 영가라네
임종직전 나타나는 온갖경계 살펴보라
선택하는 순간이니 생각없는 경지얻어
무상정각 본래자리 찰나간에 잡을지라
영원토록 무진보배 모양없고 소리없다
텅빈자리 홀로밝아 진실하게 맑아지리
유리같은 온갖경계 그늘없는 광명이니
저마다가 영원토록 근본자리 지키나니
오고감에 떠난적이 없음이라 축복일세
천상세계 온갖인연 나타나서 반겨주니
이것모두 기쁨이라 현혹되어 속는도다
어느때는 공포속에 떨어져서 헤메이니
나타나는 모든현상 환술같은 꿈이로다
삶의여정 쌓아놓은 의식세계 확연하니
사대육신 떠나가니 가벼움속 자유로워
생각대로 노니노라 그것모두 한때이니
속지말고 본래면목 찾아보고 깨달으라
살아생전 꿈꾸듯이 죽어서도 그러하네
임종후에 세상사가 뜻하대로 보여지고
시간속에 자유롭고 공간중에 막힘없어
신이된듯 하는도다 속지마소 한때라오
장난감이 에너지가 풍족하여 노닐다가
에너지가 떨어지면 멈춰지는 이치로다
황홀하온 모든현상 영원하지 않음이니
생각없는 생각으로 생각아님 깨달으라
보여지는 의식속에 관찰자를 살펴보라
돌이켜서 살펴보면 밝음속에 확연하니
모양없는 그대면목 텅빈자리 드러나니
생각없는 텅빈경계 관찰자로 들어가세
우주법계 드러나서 깨달은듯 하지마소
오직하나 관찰자로 생각없는 길을가소
영원토록 밝고맑은 그대자리 머물지니
길들이고 한결같이 자유자재 하실지라
안과밖이 한결같고 인연따라 자유롭고
생각없는 그가운데 머문자리 변함없네
주인공이 세상중에 걸림없고 모양없어
온갖공덕 하나되어 광명신통 원각일세
삼라만상 공덕바다 장엄으로 나타나니
저마다가 신통광명 빛나옵고 거룩하듯
생멸없는 생사공덕 변화하는 길이로다
어서빨리 바른지혜 깨달아서 성취하라
죽어봤냐 진정으로 죽어본적 있는가요
그대들이 지금까지 죽은적이 없었노라
살아가는 모든것이 변화하는 일뿐이라
이어지고 멈춤없는 꿈길걷는 인생여정
슬프고도 슬프도다 인생백년 산다해도
결국에는 죽음앞에 이르나니 안타깝다
한평생을 쌓은업적 어디에서 찾으려나
생멸없는 그이치는 어느때에 알겠는가
많고많은 인연중에 그대들이 만난인연
어느때어 서로만나 알아보고 손잡을까
서럽다고 슬퍼마라 지금순간 깨달아서
생멸없는 근본자리 살펴보고 바로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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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와 詩 現聖 김수호 서재
공덕의길 해탈의길 기쁨의길 가는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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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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