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생명과학 쪽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내년부터 대학원을 진학할까하는데
쉽사리 선택하기가 좀 그렇네요.
아무래도 나이가 대학생중에 어린편이 아니니
얼른 돈을 벌고 싶기도 하고..
지금 이렇게 세월을 보내는 것이 편인에 의해 도식되는건가 싶기도하고..
도무지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군요.
집안에선 가타부타 말이 없으시지만 제스스로가 이길로 가는것이 맞나 싶습니다.
이제 1년 1년이 너무 아까운 상황인지라..
어떻게 해야할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년도별로 있었던 사건이나 제가 크게 느꼈던 사건들입니다.
혹시 도움이 되실까 싶어 올려봅니다.
*초년운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좋은 환경에서 자랐고 금전적으로나 가정환경적으로나 부족함 없이 자랐습니다.
*성격이 내성적입니다. 혼자서 스트레스 받는일이 많았습니다. 어렸을적부터 지금까지 그러합니다.
*임술대운의 기축,경인년에 군대를 다녀왔습니다. 많은 괴롭힘을 당했고 참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래도 누구에게 힘들다 말한마디 못하면서 스스로 강해지자만 되뇌었던것이 기억나는군요.
이시기에 무릎도 많이 나빠졌습니다. 거동에 불편한 정도는 아니나 가끔 아플정도로 다쳤습니다.
*경인년 다음해인 신묘년엔 무릎으로 3,4개월 병원을 다니다 늦여름부터 일을 했습니다.
식당일, 노가다 가릴것없이 이것저것 겨울까지 했고 이듬해에 대학에 복학했습니다.
*계해대운이 오면서 계속 학교와 집만을 오가는 생활을 했고 딱히 한눈팔진 않았으나
공부가 손에 제대로 잡히지 않아 학점도 그냥저냥 받게되었습니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이성과 교제를 하였으나 여름이 끝나갈 무렵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아주 어린 친구와 연락만 하고 있습니다. 저는 호감을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조부님대까지는 집안의 재물이 넘쳤습니다. 산에 올라가면 보이는 땅이 전부 조부님 소유였거든요.
그것이 재산을 분할하는 과정에서 장남이셨던 할아버지께서 할머니들께 거의다 줘버리셔서
1할도 아버지께 내려오지 못했습니다. 저는 아마 물려받을 재산은 없을것 같군요.
*어머님과 아버님은 티격태격 다툼이 많으신 편입니다. 크게 싸움을 하신적은 평생 1,2번 뿐이지만
아버지께서 어머니를 좀 탐탁지않게 생각하실떄가 많으십니다.
첫댓글 맞습니다. 급히 일을하면 다른사람보다 유난히 실수가 많더군요. 순발력이 좋지않단 소린 이따금씩 듣습니다. 그럼 이길로 가는것이 더 도움이되겠군요. 감사합니다.
추진력은 좋으나 지구력이 약해서 밀고 나가지를 못하는군요. 남들에게는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라고 들을 정도로
사람 좋다 소리 들어나 욕구불만이 많고 짜증스런 일이 많군요.마음은 돈을 많이 벌고 싶으나 몸은 전혀 아니군요.
악착스런 마음도 작고 의리파에 정에도 약하군요. 알맞은 직장에 근속하는길뿐이군요. 미래는 밝아요.
소름돋았어요. 정확히 짚어내시네요. 죄송하지만 어느쪽 길이 더 나을지 여쭤봐도될까요..